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 나의 학급문고 2
채인선 지음, 김동성 그림 / 재미마주 / 199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마중>으로 알게 된, 김동성 선생님의 그림이 함께 한 동화책

글쓴이보다, 그림그린이의 명성으로 고른 책이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에 대한 동경으로,라고 해야하나?

김동성,이라는 이름을 아로 새긴 후, 가끔 구입하게 되는 책욕심...

군대간 삼촌이 휴가를 나오고, 조카와 자전거로 동네를 여행한다. 약간의 환상동화로 읽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삼촌이 어렸을 때 겪었던 동네와 조카가 사는 현재가 발전이란 이름 하에 변화했던 것 같다.

삼촌이 살던 어린 시절엔, 냇가가 흘렀다던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숲을 만나고, 그 숲에서 가재도 잡고, 감자도 불에 구워먹는 경험을 하게된다.

아이들은 어떤 느낌으로 읽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른이 읽어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던 책이다.

판형이, 생각했던 것보다 컸다. 그리고 책은 너무도 얇고.

좋은 그림, 그리고 좋은 이야기가 있는 책이지 않나 싶다. 김동성 선생님의 다른 그림들도 계속해서 만나보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