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데이트
알렉산더 매컬 스미스 지음, 이수현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말랑말랑하고 앙징맞게 상상하게 되는, 데이트

이 책을 읽다보면, 그 단어에 대한 새 느낌을 갖게 된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내 경우엔 다양한 데이트,를 경험케 한 독서였다.

책 표지 제목은, 어느정도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게 해 주는 작품이었고, 다른 7개의 작품들은, 제목에서는 데이트,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는 것도 있었으나, 제목부터 데이트,를 달고 있는 작품도 있었긴 하다.

뚱뚱한 데이트,였던가...

어떤 이야기는 공감이 가기도 했고, 너무 낯설게 읽은 것도 있지만, 다양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제목만 믿고 책을 골랐다가는 약간의 괴리감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런 류의 소설을 많이 읽어본 독자에게는, 그 독특한 맛이 괜찮을 듯도 하다.

내 경험과 똑 떨어지는 이야기는 없었지만, 인간의 삶이 거의 비슷하다는 느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이야기들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 번역자의 다른 번역 책들도 읽어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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