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대 클럽
텐도 아라타 지음, 전새롬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영화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중에, 먼저 원작 소설을 만났다.

영화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 내용이었는데, 소설도 제목 그대로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교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모두에게는 상처가 하나씩 있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하는 내용들이었는데, 그 상처를 감쌀 줄 아는 아이들의 마음이, 독자에게도 따스함을 전해주는 내용이다.

영화를 보고 난후, 원작 소설과 비교해 보는 맛이 있을 것 같아, 내심 영화가 기다려진다.

가끔, 영화를 먼저 보고 난 후, 원작 소설을 찾아 읽곤 하는데, 영화가 더 만족스러웠던 적이 몇번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실망스럽지 않았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기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영화가 아니더라도, 성장소설 좋아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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