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속을 걷다 - 이동진의 영화풍경
이동진 지음 / 예담 / 200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일보를 통해, 머릿속에 인식시킬 수 있었던 이동진 기자

영화평론가로도 많이 알려진 분이다. 하지만, 내게는 신문에서 읽었던 글과 끄트머리 기자이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 이름 때문에, 손에들게 된 책

사실, 기회가 좋아서 만날 수 있었던 책이지만, 그 이름 때문에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기에, 반가운 책이었다.

3가지로 나뉜, 15편 정도의 글이었을까? 책을 덮고 나니까, 숫자는 잘 모르겠다.

생각보다 짧은 글이어서, 금방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지만, 전문가의 글답게 어려운 문장도 많았다. 그냥,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것만 뽑아 읽은 느낌이랄까.

일본영화를 좋아하는 내게, <러브레터>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배경지는 반가운 곳이었고, 글이었다.

어떤 문장에서는 뭉클함도 느낄 수 있었고, 여러 영화들에서 내가 느끼지 못했던, 그 영화의 매력을 만나게도 되었던 독서였다. 그런 영화 속 배경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 대해, 그닥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열정 혹 노력이 새삼스럽게 느껴진 독서였다.

여행은 떠나지 않겠지만, 그 영화들은 다시 보고 싶어진 독서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