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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거짓말
요시다 슈이치 지음, 민경욱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열심히 욕심내면서 모으고 있는 작가다. 이 책으로 열권의 책이 모아졌다.
우리나라에서 번역되는 건 들쑥날쑥이라서, 내가 그의 작품을 만나서 읽고나면, 연대별로 책꽂이에 넣어두고 있다.
이 작품은 2006년 작품이다. 그래서 그런지, 얼마 전에 읽었던 작품보다는, 더 요시다 슈이치다운 글을 읽은 느낌이 들었다. 그의 작품은, 일상을 들여다 보는 듯하다. 가벼운 듯, 뭔가 우리가 잊고 사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하는 힘도 있는 것 같고.
책이 얇아서, 읽을 때는 별생각 없이 한장 한장 넘기며 읽었는데, 깊은 여운이 남는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난 후에 비로소 이 책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 같다. 항상 그의 작품을 읽을 때면, 가볍게 그러면서도 놀라운 경험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의 작품 세계를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지만.
제목부터도, 왠지 있어 보이는.
<거짓말의 거짓말>
두 번, 세 번 다시 읽으면서, 이 작품의 진짜 의도를 캐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