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4 아사노 아쓰코 장편소설 7
아사노 아쓰코 지음, 양억관 옮김 / 해냄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인연이 소중한 것이려나? 1+1 유혹을 이기지 못해 구입하고 말았는데, 그후로 한 권씩 구입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런 책은, 빌려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은데, 내겐 그럴 만한 책욕심꾸러기가 없는 관계로 내가 그러고 산다.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한데, 읽을 때마다 다음 순간이 기대되는 책이다.

3권에서 연습시합을 하다 끝나고, 4권에서 두 배터리사이의 문제가 생기는데, 그들의 갈등을 약간 이해하면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게 사실이지만, 그런 심리전을 보는 재미도 있는 책인 것 같다. 내가 중학생 때는 어땠던가 싶기도 한데...

야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소년들을 보는 재미는, 이 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 그간 읽은 책에서도 야구 이야기는 몇번 접할 수 있었지만, 어린 친구들의 이런 천재성과 이런 열정은 처음이지 않나 싶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느낌으로 읽을지 궁금하고, 야구를 좋아하지 않았던 이라도, 학창시절의 느낌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이라면 읽어볼 만한 책이지 않나 싶다.

5,6권의 이야기도 기다려지는, 기다림의 미학이 존재하는 책인 것 같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