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마케터
벤 맥코넬 외 지음, 우병현 옮김 / 미래의창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어느 순간, 블로그가 좋아졌다. 댓글하나 없는 게시물을 올리더라도, 습관처럼 블로그를 하면서 지냈다. 그러다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고, 여러가지 체험단에도 응모하는 내가 되어갔다.

그런 내 자신이기에, 이 책에 흥미가 많았다. 제목부터가 나를 사로잡는다.

시티즌 마케터.

그렇다고, 내가 특별히 노력하는 그리고 열정을 갖고 블로그를 해온 사람은 아니지만, 내 자신의 모습도 비교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던 게 사실이다. 이 책은 미국의 사례다. 워낙 인구가 많은 나라이고 발전한 나라니까 블로그의 시작도 그쪽이었을 거란 생각은 든다. 그리고 그런 사례들이 모여 보여진 결과이긴 하다.

책을 덮고나니, 내가 생각했던 책의 내용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가 있었고, 기억하지 못하는 내용이 많았다. 조금은 어렵게 쓰인 책인 것도 같고. 하지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대충 이해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시티즌 마케터,라는 게 일종에 나이 어린친구들이 온갖 발전한 컴퓨터 디카 기타 등등을 이용해 동영상을 올리고, 블로그에 누구의 종용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의 기업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이런 블로그의 활약을 잘 받아들이자는 이야기가 요지가 아닌가 싶다.

나는 그냥 호기심으로 읽은 책이지만,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워낙 요즘 이런 게 붐을 이루고 있으니까 읽어볼 만한 책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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