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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을 경영하라 - 국민가게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의 본질 경영
박정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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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물건 한번 안사본 사람이 있을까? 어렸을 때부터 다이소를 애용한 1인으로 왜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지 이 책을 읽고 알 수 있었다. 

part 1. 열정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part 2. 본질만 남기고 다 버려라
part 3. 천 원짜리 품질은 없다. 

part별로 다이소가 시작된 배경부터 균일가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 다이소의 영업 전략이 자세하게 담겨저 있다. 
가독성이 좋다. 한 기업의 스토리가 이렇게 재밌게 읽힐 수 있나 싶게 쭉쭉 읽힌다. 

'천원짜리가 뭐 얼마나 하겠어', '다이소 일본기업아니야?', '중국산이니까 저렇게 싸겠지' 등 사람들의 편견과 싸우며 국민가게로 자리매김한 비결은 정직하고 성실하게 가격보다 최소한 2배 이상의 가치를 준다는 기업정신을 고수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열정, 본질, 꾸준함, 성실함, 박정부 회장의 경영철학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할 인생철학 인 것 같다. 특히 (part 1. 열정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이 말은 살아가면서 열정적으로 임한다면 모두가 다이소 같은 결과를 얻을 순 없겠지만 후회 할 일은 없지 않을까? 

다세권에서 근무하고 있는 나로선 점심시간 마다 다이소를 가는 것이 소확행이다. 딱히 뭘 사야할 것이 있어서 가는 게 아니라 쨍하게 밝은 매장에 진열되있는 귀염귀염한 상품들을 보고 있자면 기분이 좋아진다. 

다이소가 초심을 잃지 말고 쭉~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공급해줬으면 좋겠다.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읽으면 경영인의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천원을경영하라 #박정부 #쌤앤파커스 #다이소 #경영철학 #사업성공비결 
#경영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책읽기 #완독 #독서 #독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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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좋은 사람을 기록합니다
김예슬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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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준 좋은 기억을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든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기분좋은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 
책에는 저자의 좋은사람들이 준 좋은 기억들이 가득 써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주변에 사람들이 떠올랐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감탄의 여와, S와의 기록이다. 
무언가를 줬을 때 주는 사람을 한 번도 실망하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감탄사"다. "우와! 이거 너무 재밌어!"," 너 여기 어떻게 안거야? ","고생했다.", " 너무 감동이야 진짜!" 이렇게 간단한 감탄사만 해도 순식간에 주는 사람을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같이 있는 시간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어렸을 땐 나도 감탄사가 많은 사람이였던 거 같은데 삶에 찌들어 살다보니 많이 줄어든 것 같다.(아 쫌 슬픈데;;;;)


작가처럼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행복들을 기록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록을 하다보면 좋은 기억들이 쌓여 나중엔 엄청 큰 행복이 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니 생각나는 사람들이 딱 두명 있다.  


내가 이 책처럼 소소한 행복들을 기록한다면 제일 많은 지분을 차지 할 것 같은 사람들. 
내가 힘들 때 편들어주고, 나의 고민을 더 심각하게 고민해주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있어 내 인생은 아~~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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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련 - 철산사건일 한국추리문학선 14
이수아 지음 / 책과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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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인 장화홍련을 새로운 설정으로 눈길을 끈 책이다. 장화는 죽었지만, 홍련은 살았다. 그리고 언니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탐정이 됐다. 장화홍련이 살았던 철산에서 부임된 사또가 계속 죽어나가자 홍련은 이제 때가 되었다며 철산으로 향하고 새로 부임된 사또 정동호를 만난다. 정동호는 귀신이 된 장화를 볼 수 있는 영안을 가졌고, 장화는 홍련과 동호가 마주한 사건을 풀어가는데 도움을 준다.
두 자매 귀신이야기, 얼굴없는 귀신이야기, 홍련납치사건, 관아화재사건 등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나온다.

사또 없는 철산을 지키고 있는 권이방, 홍련을 따르는 방울이와 무영, 정동호를 보살피는 쉰동이. 이들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들이다.
탄탄한 이야기와 캐릭터있는 인물들이 있으니 자연스레 영상화되면 어떤 인물들이 어울릴지 생각하면서 보게 됐다.

작가는 원작인 웹소설과는 결말이 조금 바꾸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는 새로운 소설을 만들었다고 했다. 작가의 숙제인《탐정홍련2-한양산건일지》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기다릴게요😭)

600페이지의 달하는 이야기를 읽는 내내 조선명탐정 시리즈 영화가 생각났다. 영상화되면 이런 느낌일까? 들고다니기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전개가 빠르고 재밌어서 금방 읽힌다.

사극좋아하거나, 로맨틱코미디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같다.

방울아 꽃이 졌다고 아무도 흉보지 않는다 명년에는 또 명년의 꽃이 핀단단. 지금은 힘든 계절이겠지.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오는 것처럼, 너에게 지금은 겨울이다. - P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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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꽃
이곤 지음 / 종이로만든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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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곤작가의 만화이다.
비꽃처럼 누구보다도 먼저 한 발을 내디뎠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이 책의 표지에 나온 단아하면서도 강단있어 보이는 캐릭터에 반했다.

보이는 것을 그대로 그릴수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애정은 자신의 재능으로 독립운동에 기여하고 싶어한다. 애정을 우연히 만난 총독의 아들 세이지는
애정의 재능을 높이사고 또 그녀에게 애뜻한 마음을 품는다.
단 한권의 책에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모두 담을 순 없겠지만 단단한 그림체로 짧고 굵게 하나의 사건을 그려냈다.

암살작전을 하러가기전 결연한 표정은 책을 덮는 순간까지 잔상이 남았다.
"살아서 만납시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람도 죽음앞에서 조금도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았다.

p.182 빗소리가 엄청 잘 들려. 많은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같다. 대한독립만세~하고 말이야.

제목인 비꽃은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 성기게 떨어지는 빗방울이다.
비가 오기 시작 할 무렵 손등이나 콧등에 툭툭 떨어지는 빗방울이 마른땅을 적시는 비가 되듯 독립을 염원하는 마음들이 모여 대한독립의 밑거름 됐을 것이다.

내가 그 시절에 있었다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일제강점기의 이야기는 접할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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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찾아오면
주리스 페트라슈케비치 지음, 김은지 옮김 / 올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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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두려움이 찾아오면》

요즘 우리아가가 '엄마,무서워요','괴물이 나타나면 어쩌지요?'
이런말을 많이해서 고민이 많았다.
긍정적인 감정표현은 많이 알려줬는데 두려움에 대한 감정은 무시아닌 무시를 했던거 같다.

이 책은 두려운 마음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고, 언제든
그 두려움은 커질 수 있지만, 그 두려움이 우리를 망가뜨리는 것이 아닌 우리를 지켜주기도 한다. 는 걸 알려준다.

에리카라는 소녀의 집 곳곳에는 두려움들이 살고 있다. 이 두려움들은 산책을 나갈 때도 따라와 숨바꼭질과 겁주기 놀이를 한다. 폭풍이 오고 내달리기 두려움이 다가와 앞으로 달려가게 도와준다. 폭풍이 잦아들고 에리카는 다시 두려움들과 평소처럼 살아간다.

우리아가가 알록달록한 책을 보자마자
"이건 제거 맞지요?먼저 읽어볼게~"
이러더니 가져가서 먼저 그림을 훑어봤다. 그리고 앉은 자리에서 엄마3번 아빠2번을 연달아서 읽었다. 폭풍이 나오는 구간은 무섭다며 건너뛰긴 했지만;; 흥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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