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귀신 부르는 심부름집의 일일 - 이소플라본 연작 기담집 구구단편서가 13
이소플라본 / 황금가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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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부르는 심부름 집의 일일>
📖 이소플라본
📖 황금가지 @goldenbough_books

⭐️ 일상을 보내다가 문득!!
주변을 서늘하게 만드는 기담 모음집

주로 보는 것은 로맨스소설이지만,
딱 이 맘때쯤!
날씨가 갑자기 서늘해지는 9월 말에서
본격적으로 해가 짧아지는 11월 정도까지!
공포물을 주로 즐긴다😆

한여름에 로맨스는 불쾌지수를 낮추고 달달지수를 UP
선선할 때 공포물을 읽어야 진짜 뒷목이 서늘해지는 진가를 발휘한다 👍

올해 첫 공포소설은 황금가지의
<귀신 부르는 심부름집의 일일 >
전통 오컬트 기담집이다🤩

오랜만에 전자책으로 받아 읽었는데 오컬트 , 좀비, 등 각종 공포물 매니아로 아주 만족스럽게 읽었다. 특히 오컬트 전문 심부름센터라는 독특한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어
짧은 호흡으로 서늘한 공포를 느낄수있었다.

공포물은 읽고 난 후가 중요하다.
읽으면서 무서운 것도 좋지만
일상생활 중 문득 서늘해지는 것!
요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다.

이 기담집은
읽을 땐 "재밌다~신선한데??"
하면서 읽었는데 샤워하다가 문득 너무 무서워지고 늦은 밤 육퇴 후 쇼파에 앉아있다가 소름이 돋았다.
쓰레기 버리러 가다가 들어올땐 뛰어들어왔던......🤣

이 기담집은 우리나라 전통 괴물들이나 신화 속 이야기들을 현대적으로 각색해서 익숙하면서 신선한 느낌에 더욱 재밌고 무섭게 느껴졌다.

으흐흐흐
또 읽으러 가야지!!

#귀신부르는심부름집의일일
#황금가지
#기담집
#오컬트
#가을엔공포물
#곧할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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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뒷 표지에 있는 문장 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


오리지널/리커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오즈의 마법사"(오리지널)책을 받아 읽었다. 

여행 중에도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를  신청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 삽화가 너~~무 예쁘다.❤️
9개월 된 조카도 너무 좋아할 만큼 알록달록한 색감과 귀여운 그림체가 보기만해도 동심이 자극된다. 


❤️ 문장들이 다시 보이는 고전이다❤️
어렸을 때 영화로, 애니메이션으로 더 익숙한 고전 문학을 성인이 되어 책으로 다시 읽으니 문장들이 새로이 읽힌다. 이 맛에 고전 문학을 읽는 게 아닐까?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어머 이게 이런 내용이었나?'
'이렇게 좋은 문장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선택하길 잘했어!!!  


특히 오즈가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면에서는 
여러 깨달음을 얻었다.  




p. 235
"내가 보기에 넌 이미 용기 있는 사자야. 너한테 필요한 건 용기가 아니라 자신감이야. 생명이 있는 것들은 무엇이든 위험에 처하면 두려워하기 마련이지. 그런 두려움을 이기고 위험에 맞서는 것이 바로 진정한 용기란다. 그런데 넌 그런 용기를 이미 많이 가지고 있잖아."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미니미는 종종 학교 이야기를 하면서 기대감, 궁금함, 두려움 등을 표현한다.
그 때 해주고 싶은 말이다.
"넌 이미 용기 있는 아이란다. 😘"



오랜만에 읽은 고전 <오즈의 마법사>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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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뉴어리의 푸른 문
앨릭스 E. 해로우 지음, 노진선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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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푸른 문이 반짝거리며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작가의 데뷔작.
이 책으로 데뷔하자마자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월드 판타지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 사실만으로 이 책의 작품성 인정.!!

📕
주인공 재뉴어리는 엄마는 사고로 돌아가셨고, 아빠는 세계 각지를 돌며 보물을 발굴하는 일을 한다. 너무 바빠 잘 만날 수 없는 아빠 대신 보모와 함께 여행하던 중 들판의 푸른 문을 열고 인생이 변하는 모험을 하게 된다.

초반에 서사가 펼쳐지는 과정이 살짝 어렵게 다가오기는 했지만, 그 부분이 끝나고 나선 너무 재밌게 읽었다.

p. 106
문은 틈새이자 샛길이고 미스터리이며 경계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문은 변화다. 문에서 무언가가 빠져나오면 그게 아무리 작고, 아무리 찰나라고 해도 변화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재뉴어리가 처음 문을 발견하고 가슴 속에서 심장이 쿵쿵 뛰고, 뭔가 마법 같은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기대하며 이야기를 쓴다.
그 이야기를 본 로크 씨(고고학협회회장 겸 재뉴어리 아빠의 고용인)는 수첩을 목재들 사이로 던져버린다.

하지만, 재뉴어리의 특별한 재능으로 인해 자석처럼 끌려 '푸른 문'의 모험을 시작한다.

🌈
이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현상유지를 원하는 기득권과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의 대립을 "문(DOOR)" 을 통해 표현했다. 재뉴어리가 연 문은 매번 신비롭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만나게 해준다.

p. 505
세상은 결코 감옥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닫히고 숨 막히고 안전해서는 안 된다.
세상은 모든 창문을 활짝 열어둔 저택과 같아야 한다.

재뉴어리가 살던 저택은 신비한 보물들이 가득했고 자신고 귀한 대접을 받고 있었지만 재뉴어리는 그 저택의 문을 열고 나와 세상으로 나간다.

🌈
바깥세상은 여성에게 위험하고 험한 곳이지만 재뉴어리는 그 세상에서 진정한 평화와 삶의 가치를 깨닫는다.

매일 열고 나가는 문이지만 이 책을 읽은 후 새롭게 느껴졌다. 내일 아침 우리집 문을 열고 나가면 뭔가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 것 같은 느낌. 😘

살짝 두께감이 있긴 하지만 더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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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 -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 나의 언품을 가다듬고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문장들.




??
<보편의 단어>라는 책을 통해 이기주 작가님을 처음 만났다. 
필사를 하면서 새롭게 다가오는 단어도 있었고, 어떤 단어는 그 자체로도 너무 좋았다. 



??
그래서 알라딘에 갔을 때 1도 망설이지 않고 이기주 작가님의 <언어의 온도>를 데려왔다. 
왠일이야~ 이 책도 너무 좋다. 



??
황소북스 서평단을 통해 받은 이번 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은 "친필 사인"까지 있어 더 특별하다. 
(너무 행복해 ??)  



역시 좋다. 
정말 좋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는덴 이유가 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난다. 나만의 체취, 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은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말의 품격> 첫 페이지.




나의 인향은 어떤 향일까?



가끔 우리 미니미가 엄마 흉내를 내는데 '내가 저런 말을 했나?' '그때의 나야 왜 애 앞에서 그런 말을 했니 ㅠ.ㅠ' 싶었다. 




'이청득심'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

'과언무환'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대개 침묵 속에 자리하고 있다.

'언위심성'(말은 마음의 소리다)
- 사람이 지닌 고유한 향기는 사람의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대언담담'(큰 말은 힘이 있다) 
-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우주를 얻는 것과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언품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책과 함께 온 작가님의 짧은 편지에서 
??'여전히 많은 것이 가능합니다. 우린 늘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라는 문장을 읽고 용기를 얻는다. 



나의 인향을 가꾸고 다듬기에 늦지 않았다. 스스로 되짚어보고 바꾸기 힘들다면 책을 통해 작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린 뭐든 할 수 있고 뭐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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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 미친 반전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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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아의 방주'는 하나님의 구원이자 보호막이었고, 이 책에서 방주는...... 



추리 소설 특성 상,
절대 스포 금지!!!!!이기에 이 책을 완독한 지금, 내가 느낀 이 재미를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 스러운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작성한다. 




추리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들이 읽으면서 막 숨 참게 되고 범인이 누굴까 추측하며 쫄깃하게 만드는 "설정"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의 설정
오~ 괜찮다.👏 



살~짝만 얘기하자면, 
지하 건축물에 지진으로 10명이 갇힌다. (제한된 공간) 설상가상 물이 차오르고 있어(제한된 시간)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 탈출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모두들 범인을 찾아 희생 시키고자 한다. (두뇌 싸움)    



이 소설 분량도 350페이지 분량으로 
책을 딱 펼쳤을 때 한번에  쭉~~~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했다. 




설정OK
분량OK
다음은 이제 가장 중요한 재미다. 




추리소설 분야는 마니아층이 있고 
소설은 워낙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에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다고 추천 하긴 좀 그렇지만....... 
확실한 건,
이 소설의 "반전"은 누가 읽든 소름 돋게 재밌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요새 새로운 분야를 읽어보고 싶다. 
뒤통수 한번 맞아보고 싶다.

하는 분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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