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뒷 표지에 있는 문장 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
오리지널/리커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오즈의 마법사"(오리지널)책을 받아 읽었다.
여행 중에도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를 신청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 삽화가 너~~무 예쁘다.❤️
9개월 된 조카도 너무 좋아할 만큼 알록달록한 색감과 귀여운 그림체가 보기만해도 동심이 자극된다.
❤️ 문장들이 다시 보이는 고전이다❤️
어렸을 때 영화로, 애니메이션으로 더 익숙한 고전 문학을 성인이 되어 책으로 다시 읽으니 문장들이 새로이 읽힌다. 이 맛에 고전 문학을 읽는 게 아닐까?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어머 이게 이런 내용이었나?'
'이렇게 좋은 문장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선택하길 잘했어!!!
특히 오즈가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면에서는
여러 깨달음을 얻었다.
p. 235
"내가 보기에 넌 이미 용기 있는 사자야. 너한테 필요한 건 용기가 아니라 자신감이야. 생명이 있는 것들은 무엇이든 위험에 처하면 두려워하기 마련이지. 그런 두려움을 이기고 위험에 맞서는 것이 바로 진정한 용기란다. 그런데 넌 그런 용기를 이미 많이 가지고 있잖아."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미니미는 종종 학교 이야기를 하면서 기대감, 궁금함, 두려움 등을 표현한다.
그 때 해주고 싶은 말이다.
"넌 이미 용기 있는 아이란다. 😘"
오랜만에 읽은 고전 <오즈의 마법사>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