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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
카를로스 푸엔테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드라큘라의 변주. 시대와 지역에 따라 재해석되고 있는 드라큘라 이야기의 남아메리카 버전. 멕시코로 간 드라큘라 이야기.
100p 분량으로 짧지만 이 소설을 충분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많지 않은 등장인물들이 결정적 순간마다 내뱉는 말들과 선택 뒤에 숨은 의미를 유추하기가 어렵다. 분명 철학적인데...
소설도 이에 대해서는 불친절하다. 특히 주인공 나바로가 마지막에 무엇을 보았기에 그렇게 놀랐는지가 궁금한데 소설은 거기서 끝나버린다.
책의 작가인 카를로스 푸엔테스를 처음 접했지만 이제부터는 이름을 기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