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간명하다.
주장에 대한 논증은 대체로 생략되어 있지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일반인보다는 학생 혹은 미디어(만화, 웹툰, 영상)에 친숙한 세대를 염두에 두고 지은 책같다.
카툰이 삽입되어 있지만 미국식이어서, 아기자기하고 세심한 묘사와 표현에 익숙한 보통의 한국인이라면 그림체가 낯설 것 같다. 나 역시 그림이 통 익숙해지지 않아 그냥 글만 쭉 읽었다.
2시간 안팎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과 난이도.
라이시 교수의 책을 한 권이라도 읽었던 사람은 건너뛰어도 무방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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