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명한 문고본인 끄세쥬(Que sais-je)의 번역본이라고 한다. 참고로 끄세쥬는 몽테뉴의 <수상록>에 나오는 말로 ‘나는 무엇을 아는가’라는 뜻.

100p 남짓한, 손에 꼭 들어오는 양질의 문고본이 한국에서도 활성화되면 좋겠다. 최근 몇몇 출판사에서 문고본을 다양하게 출간하고 있어 반가운 마음이지만, 일본의 <이와나미 신서>와 비교해 종이의 질, 무게, 내용, 완성도 등과 견주면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

아, 책의 내용과 완성도는 별개로 하더라도 출판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에게 정말 궁금한 게 있다. 우리나라 제지업이 후진적이라고 생각은 안하는데... 왜 이렇게 책은 무거운지...
의도적인 건지, 기술이 없는 건지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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