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었다. 후다닥!김연수 작가가 보고 느꼈던 시절이 내 그것과 별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나에겐 없는 예민한 감수성과 관찰력이 그에게는 확실히 있다. 문학하는 사람에게 종종 열패감 비슷한 것을 느끼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랬다. 이런 낭패감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