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권 중 3권까지는 무사히 읽었다.다 읽지는 않아서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태백산맥이나 토지와 같이 스케일이 압도적이거나 스토리가 짜임새가 있는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다. 하지만 최명희 작가의 우리말 구사능력, 살아숨쉬는 듯한 묘사, 옛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도는 탁월한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