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담당 언론인 출신이 글을 써서 그런지 술술 잘 읽힌다. 읽으면서 아! 그때 그런 일이 있었군. 그때 그 사람(지금 그 사람)은 그런(저런)사람이었군 하면서 연신 과거와 현재의 일들을 회상하고, 안타까워하며, 분노하며 읽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든 생각은, 대법원에 이의가 있으면 도대체 어디다 하소연을 하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