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 조지프 콘래드의 암흑 같은 여행기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크리스티앙 페리생 지음, 톰 티라보스코 그림, 양영란 옮김 / 미메시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콩고>는 조지프 콘래드의 소설 <어둠의 심연>이 원작인 만화다. 만화 시나리오 작가인 크리스티앙 페리셍이 글을 쓰고, 톰 티라보스코가 그림을 그렸다. 프랜시스 코폴라 감독이 1979년에 만들었던 영화 <지옥의 묵시록>이 바로 <어둠의 심연>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콩고>는 식민지시대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감추어진 인간의 야만을 다루고 있다. 그래선지 만화이면서도 내용은 무겁고, 철학적이다.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면 자주 멈춰 생각을 해야한다. 때로는 상상력도 요구된다. <콩고>는 만화이되 만화가 아닌, 철학이 아니되 철학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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