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쇼크: 공급망은 이미 전쟁터다
신민호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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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중동 사태가 터졌다. 예전부터 우리에게 중동 사태는 항상 엄청난 위기로 다가왔다.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는 중동으로부터 나오는 기름에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그래서 중동 산유국들이 국제적으로 위기에 빠질 때마다 우리나라는 엄청난 경제적 위기에 빠지고 만다. 당장 중동 사태로 인하여 전 세계 유가가 급등하며 우리나라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런 점에서 알 수 있다시피 전 세계는 부분적으로 파편화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급망으로 모두 묶여 있다.


책 <2026 쇼크 : 공급망은 이미 전쟁터다>는 현재 전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급망 쇼코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2026년 공급망 쇼크가 시작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다. 트럼프 2.0 이후 전 세계 경제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그래서 책은 트럼프 2.0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전 세계 공급망에 큰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특히 ESG나 탄소 인권 규제, 디지털 통관, AI 등 다양한 공급망 관련 위기와 변화에 대하여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출 의존도를 갖고 있다. 즉 세계적인 정세 변화에 엄청나게 민감할 수밖에 없다. 당장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관세를 비롯하여 무역 장벽을 쌓기 시작하면서 반도체 외 수출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앞으로 트럼프 임기가 3년이 남은만큼 앞으로 공급망과 관련하여 마주한 현실 속 위기에 대하여 배우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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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바라던 바 - 삶과 책이 있는 위스키 바, 그 잔에 담긴 이야기
정성욱 지음 / 애플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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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술을 마시는 문화는 지역별로 다르다. 일단 술부터 지역별로 굉장히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소주와 맥주도 많이 마시지만 막걸리는 세계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은 소주를 많이 마시며, 서양은 포도주와 위스키 등이 있다. 각 술은 술의 성격에 따라 마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그리고 공동체를 강조하는 우리나라인 경우 함께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서양의 문화가 들어오면서 혼자 마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위스키 바라고 한다면 시끄러운 이야기 소리보다 술과 함께 여러 이야기가 조용히 흘러나가는 분위기가 많이 있다.


책 <어쩌면 바라던 바>는 설계사무소에서 오랫동안 일하였지만, 정형화되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하여 세종시에서 '산문'이라는 위스키 바를 연 정성욱 저자의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밤에는 위스키 바에서 술을 따르며 여러 이야기를 듣고, 낮에는 그 이야기를 글로 정리하고 있다. 그래서 책은 어떻게 저자가 '산문'이라는 위스키 바를 열게 되었는지, 그리고 술을 따르며 오가는 이야기와 술과 관련된 이야기에 대하여 저자의 생각과 경험을 담고 있다.


일단 책을 읽으면서 편안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위스키 한 잔으로 위로받는 것처럼 책은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위스키 바와 관련된 내용에 대하여 담고 있어 편안한 느낌을 받게 한다.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자신만의 바를 만든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위스키 바를 운영할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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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숲 - 세상을 바꾼 인문학 33선
송용구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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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돈이 되지 않는다. 사학과와 철학과를 전공하면서 느낀 점이다. 그렇지만 동시에 모든 사람이 인문학을 공부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 원동력이 비록 돈을 만들어주지 않지만, 우리의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나침반이 되어 준다.


책 <인문학의 숲>은 인문학을 대표하는 33 작품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책이다. 물론 서른 세 작품에 대하여 모든 내용을 다루지 않지만, 각 작품이 담고 있는 핵심적인 철학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인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철학과 사상, 사회와 역사, 문학 분야로 소설과 드라마, 그리고 시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그리고 책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지 못하지만, 인문학에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들을 부록의 형태로 제공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인문학에 대하여 너무 관심이 없다는 것이 항상 아쉬웠다. 특히 높은 자살율은 인문학과 관련이 높다고 생각한다. 인문학을 읽거나 보게 된다면, 삶에 대한 가치를 다르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사랑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서 생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인문학이 주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다양한 인문학 작품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인문학의 대표가 되는 다양한 책들을 접하고, 관심이 가는 책을 도서관에서나 서점에서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책의 부록에서 앞으로 읽을 책들의 리스트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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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존엄성 - 개념의 기원과 형성 ㅣ 북캠퍼스 지식 포디움 시리즈 6
디트마르 폰 데어 포르텐 지음, 김정로 옮김 / 북캠퍼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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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마르 폰 데어 포르텐은 괴팅겐 게오르크아우그스트대학 법철학과 사회철학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그는 1991년 법철학과 메타윤리 연구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2년부터 괴팅겐대학에서 교수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존엄성>이라는 책은 다트마르 폰 데어 포르텐 교수가 어떻게 우리 인간이 '인간존엄성'에 대하여 접근할 수 있었는지 다루고 있다.


책 <인간존엄성>은 인간존엄성에 관하여 세 가지 단계로 접근하고 있다. 우선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 속에서 담겨 있는 인간존엄성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를 인간존엄성 자각의 역사라고 부른다. 그리고 현재까지 인간존엄성에 대하여 어디까지 합의하고 결정되어 왔는지 이해한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곱 가지 철학적 질문에 대하여 인간존엄성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철학과를 졸업하였지만, 인간존엄성과 관련된 철학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그만큼 고대부터 중세까지만 하더라도 인간존엄성은 주요한 철학 주제가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젠 인간존엄성은 누구나 받아들이는 기본으로 우리의 모든 행동의 토대가 되고 있다. 인간존엄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치관이 변하듯, 인간존엄성을 어디까지 인정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달라진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던지는 질문들은 인간존엄성을 각자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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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죽이기 - 현실적 악의
서맨사 바바스 지음, 김수지.김상유 옮김 / 푸른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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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그래서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다. 그렇지만 대의 민주주의의 성격상 투표로 인하여 일부 사람, 또는 일부 집단에게 권력이 집중된다. 그리고 권력은 견제받지 않으면 부패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권력은 견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권력을 견제하는 최전방에 언론이 있다. 물론 예전에 비하여 언론의 역할이 많이 줄어들기 하였고 많은 욕도 먹고 있지만, 권력을 견제하여 민주주의가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하여 언론의 중요성은 언제나 강조된다.


책 <뉴욕타임스 죽이기>는 뉴욕타임스 대 설리번 판결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뉴욕타임스 대 설리번 판결은 미국 헌법의 가장 위대한 판결 가운데 하나로,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표현의 자유 판결이다. 설리번 판결을 통하여 미국의 명예훼손법을 즉각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책은 판결 이전에 명예훼손법이 어떻게 언론을 위축시켰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언론이 엄격한 명예훼손법을 뉴욕타임스 대 설리번 판결을 통하여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는지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은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었다. 명예훼손법이 굉장히 엄격하게 적용되면서 언론으로서 공인을 감시할 기능이 상당히 위축되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등장한 과정을 통하여 어떻게 언론의 자유가 정립될 수 있었는지 다루고 있다. 물론 미국의 판결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미국 판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하여 언론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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