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질서 - AI 이후의 생존 전략
헨리 키신저 외 지음, 이현 옮김 / 윌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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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등장은 세계의 기본적인 질서를 바꾸어놓았다. AI에 반드시 필요한 GPU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는 시가총액이 4조 달러를 돌파하였다. 50%가 넘는 영업이익률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GPU를 사기 위하여 유명한 회사의 대표들이 엔비디아의 사무실로 찾아가고 있다. AI가 앞으로 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인지, 나아가 기존의 세상에서 벗어나 어떠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책 <새로운 질서>는 AI로 인하여 변화할 세상에서 생존하기 위한 기본적인 책이다. 현재 AI가 어디까지 발전하였는지 살펴본다. 우리가 흔히 아는 슈퍼컴퓨터에서 벗어난 AI는 슈퍼컴퓨터와 어떻게 다른지, 나아가 인간의 뇌와 어떤 점에서 비슷한지 살펴본다. 그리고 정치, 안보, 번영, 과학이라는 4대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살펴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면 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설명해준다.


책 <새로운 질서>는 AI로 유명한 세 저자가 집필하였다. 특히 2023년 생을 마감한 헨리 키신저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을 공부하였다. 앞으로 AI는 세상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사실 이 책에서도 AI로 바꿀 미래에 대하여 예측하고 있지만, 더 많이 더 빨리 변화할 수도 있다. AI가 세상을 지배하더라도 우리는 결국 살아가야 한다. 앞으로 변화할 새로운 질서에 대하여 배우고 적응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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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프로듀서 퇴사하겠습니다
오조 지음 / 팩토리나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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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은 연예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대표적으로 배우, 가수, 그리고 개그맨 등이 있다. 기존 레거시 미디어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인하여 연예인의 몸값은 더욱 높아졌다. 높아진 몸값에 비례하여 많은 사람들이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였고, 그에 따라 연예인을 전문적으로 키워내는 회사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한 명의 연예인을 만들기 위해 그 뒤에서 정말 많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프로듀서이다.



책 <히어로 프로듀서 퇴사하겠습니다>라는 책은 히어로를 만들어내기 위한 프로듀서에 대한 책이다. 현재 연예인의 위치가 소설에서 '히어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 명의 성공한 히어로를 만들어내기 위한 주인공의 고군분투가 주된 내용이다. 여러 히어로를 데뷔시키며 성공한 베테랑 프로듀서였지만, 이젠 더 이상 살아남기 어렵다는 생각으로 퇴사를 결심한다. 그렇지만 마지막으로 부탁을 받은 신인 히어로를 데뷔시키고 퇴사하기로 결심한다.


<히어로 프로듀서 퇴사하겠습니다>의 작가인 오조 작가는 2023년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로맨스 도파민'에 단편소설 '행운을 빌어 줘>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 책이 바로 그의 첫 장편 소설이다. 이번 소설은 기본적으로 톡톡 튀는 주제를 갖고 있다. 연예인이 아니라 히어로가 주목 받는 시대이며, 우리가 쉽게 알기 어려운 프로듀서의 삶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주제와 더불어 무에서 유를 만들기 위한 개인의 사투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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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마칸지의 일본어 한자혁명 2 - 일본에서 특허 받은 스토리식 한자 학습법 아니마칸지의 일본어 한자혁명 2
아니마칸지 손양의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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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한국어랑 굉장히 유사하다는 점이다. 한국어와 일본어 모두 한자의 영향을 받았으며, 기본적인 문법과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의 음은 비슷하다. 그렇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한국어는 더 이상 한자를 사용하지 않지만, 일본어는 한자를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20세기 말까지만 하더라도 신문이나 책을 읽기 위해선 어느 정도 한자를 알아야 했다. 그렇지만 이후에 한자는 유력한 정치인의 성을 부르는 것 이외에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현재 한자의 사용 빈도는 상당히 낮고, 나 역시 한자를 많이 모른다. 그래서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가장 무섭고 두려운 것이 한자이다.


일본어는 현재 신자체 2,136자를 2019년부터 상용한자로 지정되었다. 2,136자를 알고 있어야 일본어를 읽거나 쓰는 데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책 <아니마칸지의 일본어 한자혁명 2>에서는 일본 중교등학교 사용한자 1,110자와 추가자를 포함하여 1,125자를 수록하고 있다. 아니마칸지는 모든 한자를 그림으로 해설하고, 통일된 부수 체계로 정리하는데 성공한 한자 전문 연구 조직이다. 그래서 각 한자에 대한 고유한 그림 설명과 함께 빠르게 외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분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한자는 공부하기 정말 어렵다. 특히 일본어는 쓰는 방법과 더불어 음독과 훈독을 모두 알아야 한다. 그리고 한자가 어떻게 사용되느냐에 따라 음독과 훈독이 다르기 때문에 더욱 어렵게 만든다. 이 책을 통화여 빠르게 쉽게 한자를 공부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한자를 외우기 위하여 스토리텔링을 만들어주었는데,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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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박사 평전 석주명
이병철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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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석주명 박사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대한민국에서 활동한 나비 연구자이자, 박물학자, 언어학자이자 역사학자이다. 석주명 박사는 전국 각지로 나비 채집 여행을 떠났고, 영국 왕립 아시아 협회의 의뢰를 받아서 한국의 나비들의 동종이명 총 목록을 작성한 조선집 접류 목록을 1940년에 출간함으로써 세계적인 나비학자가 되었다. 그는 국내에 서식하는 248종의 나비를 분류하였고, 대부분의 나비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었다.


<평전 석주명>이란 책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석주명 박사의 생애를 읽어가는 책이다. 이병철 저자는 1985년 처음 평전 <석주명>을 퍼낸 뒤로 여러 가지 책을 썼다. 책은 석주명 박사의 일생에 대하여 굉장히 자세히 쓰고 있다. 나아가 석주명 박사의 연대기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나비 이름의 유래도 알려주고 있다.


석주명 박사는 분명히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누군가 단순히 나비 연구가 무슨 발전에 기여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나비라 하더라도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자연에 대한 연구는 무엇이든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의 죽음을 통해 전쟁의 아픔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평범한 나비학자였지만 빨갱이로 몰려 국군에 의하여 죽임을 당했다. 그래서 마흔 살 조금 넘어서 운명을 다하였다. 그가 조금 더 오래 살았더라면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알려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삶을 통해 무엇인가에 메진한다는 의미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하나의 목표를 갖고 전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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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퐁듀를 먹으러 왔는데요
성보미 지음, 성효진 그림 / 라이크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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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제나 여행은 사람을 즐겁게 만든다. 그래서 본인이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인천국제공항에 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주변에 모든 사람이 행복과 희망을 갖고 항상 웃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굉장히 좋아한다. 코로나와 더불어 공부 때문에 한동안 가지 못하였지만, 거의 매년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에도 일본에 갔고, 올해도 대만과 일본 여행 티켓을 끊어놨다.


책 <진짜 퐁듀를 먹으러 왔는데요>는 성보미 작가가 작성한 여행 에세이이다. 2008년 6월 프랑스 샤모니몽블랑을 시작으로 2022년 6월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까지 총 열 개의 나라를 다니며 작성하였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여행 에세이는 한 번의 여행에 대하여 자세히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하나의 여행에서 한 두 가지의 에피소드만을 뽑아서 이야기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가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생각에 남는 장면과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다.


글 자체가 굉장히 쉽게 읽을 수 있다.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은 글을 정말 잘 쓴다는 것이다. 그리고 글의 내용에 대한 간단한 그림들도 눈에 띈다. 책을 읽으면서 점점 저자가 여행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느낌도 크게 받았다. 여행 에세이는 언제나 읽으면서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예상하지 못하였던 일을 겪고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리고 고생을 하더라도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되기 마련이다. 이 책을 통하여 이번 여행에서 경험한 것을 글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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