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퐁듀를 먹으러 왔는데요
성보미 지음, 성효진 그림 / 라이크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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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제나 여행은 사람을 즐겁게 만든다. 그래서 본인이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인천국제공항에 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주변에 모든 사람이 행복과 희망을 갖고 항상 웃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굉장히 좋아한다. 코로나와 더불어 공부 때문에 한동안 가지 못하였지만, 거의 매년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에도 일본에 갔고, 올해도 대만과 일본 여행 티켓을 끊어놨다.


책 <진짜 퐁듀를 먹으러 왔는데요>는 성보미 작가가 작성한 여행 에세이이다. 2008년 6월 프랑스 샤모니몽블랑을 시작으로 2022년 6월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까지 총 열 개의 나라를 다니며 작성하였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여행 에세이는 한 번의 여행에 대하여 자세히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하나의 여행에서 한 두 가지의 에피소드만을 뽑아서 이야기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가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생각에 남는 장면과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다.


글 자체가 굉장히 쉽게 읽을 수 있다.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은 글을 정말 잘 쓴다는 것이다. 그리고 글의 내용에 대한 간단한 그림들도 눈에 띈다. 책을 읽으면서 점점 저자가 여행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느낌도 크게 받았다. 여행 에세이는 언제나 읽으면서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예상하지 못하였던 일을 겪고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리고 고생을 하더라도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되기 마련이다. 이 책을 통하여 이번 여행에서 경험한 것을 글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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