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의 즐거움 - 쉰 넘어 대패를 처음 잡아본 문과 출신이 두서없이 풀어놓는 취목의 세계
옥대환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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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의 즐거움>은 쉰이 넘고 나어 목공을 시작한 옥대환 저자가 쓴 목공 일기라고 볼 수 있다. 직장 생활을 할 때 점심시간이면 구내식당에서 빠르게 밥을 먹고 청계천 인근 공구상을 돌아다니며 각종 자재나 공구를 구했다는 옥대환 저자는 목공을 통해 하나둘씩 만들기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목공일을 하며 인생의 제2막을 살아가고 있다. 옥대환 저자가 느꼈을 목공의 즐거움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라는 기관에서 목공 DIY과정을 시작으로 교육공방으로 비롯하여 다양한 장소에서 목공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심지어 인터넷 목공카페에서 하루짜리 강좌를 다니며 목선반 1일 레슨이나 사이클론 집진기 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을 배워나갔다. 그리고 책은 작가가 직접 만든 공예품의 사진과 만드는 방법, 그리고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던 감정은 바로 열정이었다. 저자의 목공에 대한 열정이 책에 어느 부분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그 정도로 저자의 열정이 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산업화 시대로 기계로 인하여 개별성과 다양성이 사라진 시대에서 그만의 목공에 대해서 잘 볼 수 있었다. 취미를 갖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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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글쓰기 수업 - 글쓰기 동기부여, 이론 및 실습을 한 권에 담았다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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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글쓰기 수업>의 이지니 저자는 2015년에 첫 출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매년 한 권의 책을 썼고, 이 책의 그의 열 번째 책이다. <에세이 글쓰기 수업>은 이지니 저자가 500회 넘는 강의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이 책을 작성하였다고 한다. 글을 쓰기 위한 자세를 시작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 이론과 실무에 다루고 있다.

<에세이 글쓰기 수업>은 세 가지 쳅터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자신이 글을 쓰고자 하는 목표 혹은 글을 쓰게 하는 원동력을 찾아보고, 두 번째 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알려준다. 이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제목이나 첫 문장 작성 방법, 인용구나 명언 사용 방법, 고쳐쓰기 등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 가지 주제를 갖고 직접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다.

글은 정말 신기하다. 정말 좋은 글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반대인 경우도 허다하다. 그리고 같은 글을 보더라도 읽는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갖는 경우도 많다. 아마 글 자체도 중요하지만 글을 읽는 독자의 마음도 굉장히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좋은 글을 나오기 위해선 가장 먼저 해야될 일을 지금 바로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방법을 하나씩 얹혀 언젠가 좋은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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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의 미래, 로컬 - 로컬에서 제안하는 취향, 경험, 라이프스타일
은종성 지음 / 책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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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로컬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회는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추구하는 모델일 것이다. 그래서 사회경제적으로 지역 사회와 관련된 이슈가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다. 다양한 정책이 지역사회, 즉 로컬에 집중되고 있는만큼 앞으로 경제적 지역으로서 로컬이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 지역적 특성으로 인하여 로컬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로컬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모델이 가능한지 궁금하였다.

책은 커머스의 특징에 따라 로컬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알려준다. 기업의 프랜차이즈에 맞춰 소규모 자본으로 로컬에서 어떻게 자리잡을 것이고,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 알려준다. 브랜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특히 로컬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우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 만남이 중요시되는바 개인적인 경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인구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사는만큼 로컬 중심의 커머스가 이루어지기 힘든 나라이다. 그렇지만 과도한 수도권 집중화에서 벗어나고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로컬 중심의 커머스가 필요하다. 온라인이 중요시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만남은 끊이지 않는 것처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잘 분석하고 지역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도 로컬 중심의 경제가 형성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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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 데이터 관련 요구 사항 파악에서 DBMS의 설계와 응용까지
조민호 지음 / 정보문화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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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의 발달과 더불어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산업 시스템을 운영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산업 활동뿐만 아니라 휴먼 리스스(Human Resource) 측면에서도 데이터베이스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면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데이터베이스나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전문가로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지 않다. 단지 DB와 DBMS의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을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토대로 실무에서 활용하면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DBMS는 첫 번째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특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루어지므로 데이터 베이스 관리를 하는 목표를 먼저 파악하고, 두 번째로 요구 사항을 데이터로 기반으로 모델링하고, 세 번째로 모델링 결과를 데이터 베이스 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데이스 베이스를 기반으로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디 그 방법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전에 비해서 세상에 정말 많은 정보가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정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해도 정말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SQL이나 RDBMS를 다루는 방법 등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다룰 수 있는지 어려운 내용도 상당히 많았다. 개인적으로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문외한이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기본적인 내용과 흐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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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는 VS 성공하는 기업
이주열.최성안.송종화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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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스타트업을 비롯하여 모든 기업들이 성공할 수 없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100년 전 100대 기업 가운데 10개 기업 정도가 파산하지 않고 현재까지 기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현재 기업도 언젠가 망할 수 있고, 반대로 새로운 기업도 항상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실패하는 Vs 성공하는 기업>은 실패하는 기업과 성공하는 기업의 결정적인 차이점을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보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 내부 R&D로만 혁식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이던 폐쇄적인 혁신 방식에서 벗어나, 내부와 외부의 아이디어 및 기술을 합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말 많은 것이 변화한다. 기업도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선 시대의 흐름에 따른 트랜드를 잘 맞춰서 지속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그 변화하는 방법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이 성공하는 기업에 필요하다고 설명해준다. 구체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시킨 국내 사례를 통하여 설명해주고 있으며, 앞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지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때 노키아의 나라였던 핀란드는 노키아 쇠퇴 이후 "1개의 거대한 노키아를 만드는 것보다 빠르고 강한 100개의 작은 노키아를 만들자"라는 전력적 방향이 가장 인상이 크게 남는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들어섰는데, 이는 고속성장기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의 산업을 중심적으로 키우는 것보단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의 다변화가 필요하다. 당장 핀란드의 노키아를 망하게 만든 기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의 삼성이니, 삼성도 언제 다른 기업에 의해 망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사업가 정신을 갖고 사업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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