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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는 VS 성공하는 기업
이주열.최성안.송종화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5월
평점 :
자본주의 사회에서 스타트업을 비롯하여 모든 기업들이 성공할 수 없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100년 전 100대 기업 가운데 10개 기업 정도가 파산하지 않고 현재까지 기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현재 기업도 언젠가 망할 수 있고, 반대로 새로운 기업도 항상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실패하는 Vs 성공하는 기업>은 실패하는 기업과 성공하는 기업의 결정적인 차이점을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보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 내부 R&D로만 혁식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이던 폐쇄적인 혁신 방식에서 벗어나, 내부와 외부의 아이디어 및 기술을 합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말 많은 것이 변화한다. 기업도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선 시대의 흐름에 따른 트랜드를 잘 맞춰서 지속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그 변화하는 방법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이 성공하는 기업에 필요하다고 설명해준다. 구체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시킨 국내 사례를 통하여 설명해주고 있으며, 앞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지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때 노키아의 나라였던 핀란드는 노키아 쇠퇴 이후 "1개의 거대한 노키아를 만드는 것보다 빠르고 강한 100개의 작은 노키아를 만들자"라는 전력적 방향이 가장 인상이 크게 남는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들어섰는데, 이는 고속성장기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의 산업을 중심적으로 키우는 것보단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의 다변화가 필요하다. 당장 핀란드의 노키아를 망하게 만든 기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의 삼성이니, 삼성도 언제 다른 기업에 의해 망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사업가 정신을 갖고 사업에 도전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