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지구 - 지구의 다양한 생태환경과 탄소중립
김기태 지음 / 희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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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얼마나 크고 넓을까. 국내 여행을 다니더라도 다닐 곳이 정말 많은데, 대한민국이 전체 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단 0.03%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도 아직 안 가본 곳이 많은 나로선 전체 지구의 0.03%도 가보지 못한 것이다. 이는 세계적으로 정말 많은 장소가 존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면적 대비 인구율이 매우 높아 국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 자연환경 보전이 잘 되어 있지 않지만, 세상엔 아직까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장소가 많이 남겨져 있다. <초록지구>는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태환경을 소개하고 있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여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탄소중림을 통하여 지구환경을 보전하고자 하는 시도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날씨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지구의 자정능력보다 인간의 욕구가 훨씬 더 높은 모양이다. 세계는 점점 더 더워지고 자연재해는 늘어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자연이 파괴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책에서 등장한 여러 자연경관이 보호되지 못하고 파괴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며, 점점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책은 전 세게에 유명한 자연경관을 보여주며 우리로 하여금 지구환경을 보전하고자 하는 욕구를 심어줌과 동시에 여행을 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자연경관의 광활함과 동시에 김기태 저자가 갖고 있는 설명이 함께 어우러져 꼭 가서 직접 보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운 여름날 시원한 자연 경관을 보며 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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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다 죽는 게 인생은 아닐 거야
오건호 지음 / 나비소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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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렇게 살다 죽는 게 인생은 아닐 거야>는 여행을 계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고, 미술작가로 활동하면서 몇 차례 개인전을 연 오건호 작가의 팬 드로잉 에세이이다. 팬 드로잉 에세이는 본 것을 그리고, 느낀 것을 글로 쓴 에세이로, 이 책은 포트투갈의 곳곳을 담고 있다. 여행을 하다보면 간혹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곤 하는데, 아마 팬 드로잉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였다. 반드시 유명한 장소가 아니라 일상적인 장소에서도 충분히 좋은 그림이 많이 등장한다.


포르투갈을 여행하며 관광지 위주가 아니라 포르투갈의 길거리나 사람을 만나며 겪었던 이야기를 위주로 그림과 글이 이어진다. 책의 표지에 등장하는 이름 없는 오르막 길에서 함께 걸어가는 가족들을 보면서 따스함이 느껴지는 것처럼, 반드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이곳저곳 여행을 하면서 작가가 느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소함에 찾는 여러 생각들이 어울려 팬 드로잉을 보는 것이 글을 읽는 내내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 들었다.


여행을 하다보면 많은 것을 보고 느끼지만, 막상 기록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것이 사라져 버리고 만다. 이번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사진을 봐야 겨우 기억이 날 정도이다. 여행하기 전에 항상 기록해야지 하면서도 갔다오면 현생이 바빠서 실패하고 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음 여행 땐 조금 더 마음을 다잡고 시작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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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B2B 영업의 정석 - 나는 영업이 두렵지 않다
이창주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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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B2B 영업의 정석>은 영업 일반에 대하여 폭넓게 다루고 있는 동시에, 마케팅 가운데에서도 B2B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B2B는 Business to Business의 약자로, 기업과 기업 간 영업을 의미한다. 이는 Business to Customer인 B2C와 구분되는 개념이다. B2C는 개별적인 소비자에게 직접 접촉하는 영업인데 반해, B2B는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나 학교 등의 조직 구매자를 고객으로 제품을 판매한다는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B2B의 고객은 B2C의 고객에 비해 소수이지만 전문적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책은 '슬기로운 직장 생활에 필요한 덕목', '산업재 마케팅', '성공적인 세일즈 상담 스킬', 그리고 '리더의 책무'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슬기로운 직장 생활에 필요한 덕목'에서는 다양한 기업에서 영업을 담당한 이창주 저자의 경험과 지식에서 나오는 직장 생활 방법, '산업재 마케팅'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B2B와 관련된 다양한 전략전술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그리고 '성공적인 세일즈 상담 스킬'과 '리더의 책무'에서는 일반적으로 영업과 조직의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B2C 영업에 대해선 다른 책을 읽어본 경험이 있지만, B2B 영업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룬 책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B2B 영업인 경우 집중된 소수만을 대상으로 하고, 경쟁자가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영업이지만, 성공한다면 상당한 양을 수주받을 수 있어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B2B 영업을 직접 하지 않더라도 B2B 영업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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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들로 하는 사랑이었다 - 내가 당신과 하고 싶은 것은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7
리처드 칼슨.크리스틴 칼슨 지음, 서진 엮음, 안진환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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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폭스북스에선 정말 읽어야 할 책을 선보이고 싶다는 열망의 해법을 찾기 위해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이 겪던 문제와 현실이 지금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오래된 고전 중에서도 지금까지 많은 사상을 만들어낸 책득을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총 20종을 세기의 책이라고 명명하였고, 출간하기로 결정하였다. 경제경영 4종, 자기계발 5종, 에세이 3종, 인문철학 4종, 내면명상 4종인데, 에세이 시리즈 3종 가운데 첫 번째 책이 바로 <사소한 것들로 하는 사랑이었다>라는 책이다.

고인이 된 남편 리처드 칼슨 박사를 대신하여 아내인 크리스틴 칼슨이 쓴 서문을 읽어보면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고 행복과 사랑에 관련된 내용이라는 점을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복잡한 삶에서 벗어나 간단한 삶을 추구하고, 그 간단함 속에서 사랑을 찾으라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에세이를 읽다보면 행복이란 거창한 것이고 찾기 힘든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97년에 최초 출간된 이후 많은 사람한테 읽힌 에세이인 만큼 좋은 내용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말은 너무나 많이 들어왔고 알고 있지만, 현실은 실천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삶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며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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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패스 세무회계 1급 핵심요약 및 문제풀이
원광진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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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회계는 한국세무사회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자격증이다. 세무회계 1급인 경우 세법 1부와 세법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40점 이상 합산평균 60점이면 합격할 수 있다. 세무회계는 세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현행 세법을 중심으로 출제하고, 법인세법과 부가가치세법, 국세기본법과 소득세법을 주로 다룬다. 세무회계 2급과 3급인 경우 오로지 객관식으로만 출제되지만, 세무회계 1급은 객관식과 더불어 주관식 문제도 혼합되어 출제된다. 주관식 문제라 하더라도 논술형으로 길게 쓰는 것이 아니라 약술형으로 풀이과정도 함께 쓰는 정도로 이해하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은 자격증 시험의 대상이 되는 부가가치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그리고 국세기본법 이렇게 네 가지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그리고 각 법에서 중요한 내용을 나누어 짧게는 7장, 길게는 15장으로 구분하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세법 자체가 굉장히 자주 내용이 바뀌고, 내용 자체가 상당하다. 그래서 내용 대부분 표로 잘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각 장에 맞는 객관식 문제와 주관식 문제와 풀이로 마무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세무회계 자체가 내용이 상당히 많은데 잘 정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중요한 내용만 간단하게 정리해놓아 빠르게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한테 좋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이 책 자체가 이패스코리아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원광진 세무사가 종합과정, 정규이론, 그리고 기출문제로 강의가 있다. 세무회계를 준비한다면 이 책으로 강의를 들으며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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