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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직관 수업 - 인공지능에는 없는 자녀의 ‘전략적 직관’
김선호 지음 / 항해 / 2018년 1월
평점 :
초등교육에 도움되는 책을 소개하는 <김선호의 초등교육 나침판>팟캐스트를 들은적이 있어 작가의 이름이 낯설지 않았다.
초등학교 교사라고만 생각했던 작가는 20대 작은 형제회 수사로 보냈고 카톨릭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다가
30대 초반 수도원을 떠나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교사로 재직중이라고 한다.
<초등직관수업>은 아이의 미래를 위한 직관교육, 직관교육 이전에 선행할 과제,부모와 함께하는 '전략적 직관'키우기
아이끼리 할수 있는 '전략적 직관' 키우기, 선생님과 함께하는 '전략적 직관' 키우기,우리아이'전략적 직관'응용하기로 구성되어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요즘
지금 배우고 있는것들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거희 쓸모가 없어질것 같기도 해요.
교육계에서' 창의 인성교육'을 강조하지만 막상 수업은 그렇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전에 들어던 교육강의에서도 지금은 우리아이들이 연산실력을 고민할게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력을 길러주라고 하더라구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 하는'직관'
인공지능은 연산을 하고 오감이 없지만 사람은 사고를 하고 오감뿐만 아니라 육감 그리고 제7의 감각인 직관이 있다고 해요.
창의력과 인성을 움직이는 '감각'은 바로 전략적 직관이라고 하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직관의 출발점은 좌절이라고 하네요.
세상을 바꿀 기회는 절망의 끝에서'직관력'을 발휘하는 인간에게 있다고 해요.
직관력을 키워주기 위해 부모가 할수 있는 일들이 어떤점이 있는지 살펴보니
이름짓기, 때로는 안치우며 놀기,식물동물 키우기, 낯선 장소 찾아가기, 부모와 함께하는 주식 투자들이 있더라구요.
이름짓기는 평소 작은아이와 자주 하는 놀이인데. 아이의 관찰력을 길러줄수 있는것 같아요.
할머니네 놀러가서 주변에 있는 길고양이들에게 귀여운 애칭을 지어주더라구요.
저번에는 아빠는 현무암이라고 이야기해서 7살 꼬맹이가 제대로 알고 하는 이야기 인가 했는데
현무암은 구멍이 많은 돌인데 아빠 얼굴에 구멍이 많다고 지어준 별명이랍니다.
예전에 이적가수 어머니가 쓴 책을 보니 너무 정리를 자주 하는는것보다 치우지 않는것이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충분히 놀고 놀이를 이어서 놀수 있도록 해주는것이 좋다고 하는데
부모의 생각이 다르면 이일은 참 쉽지 않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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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다 만 작품들을 치우지 않고 있으면
거기서 뭔가 놀라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했습니다.
나중에는 그게 아주 만족러운 작품이 됩니다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콜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집어 넣어주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알아가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해요.
우리는 아이를 우리의 생각틀에 맞춰 키우고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 하나하나를 보면 아이들마다 고유의 장점이 있더라구요.
그런점들을 꺼내 주는게 부모의 역할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