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물 수능이라 불리던 시험이
올해는 불수능이라고 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되었다지요.
대부분의 영역이 전년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첫 시간에 본 언어영역이
수험생들의 기를 질리게 했다고 해요.
저도 수능세대지만 언어영역이 다른 영역에 비해 까다롭고
성적 올리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더라구요.
정해진 시간내에 긴 지문을 읽고 지문속에 숨겨진 답을 찾는
것은
답을 찾는 스킬만 연습해서는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읽기 유창성을 필요로 하는 수능에서
개념이나 문법, 어휘력이 종합된 실력이 있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아직 수능은 좀 남았지만 짧게는 중학 국어와
길게는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솔티북스의 < 수능국어 어휘력 사전
> 을 준비했답니다.
영어에 비해 국어는 확실히 우리말이기 때문에 소홀히 하는 면이 없지
않은데
막상 중학국어를 배우다보면 초등학교 때 배우던 국어와는 확연히
달라서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국어도 미리미리 준비해 놓고 참고할 수 있는 사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한 권에 국어 개념어와 용어 어휘까지 총망라 되어 있는 사전식
구성이여서
필요할때 꺼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목차를 보면 크게 문학, 독서, 문법, 작문, 화법, 어휘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초등학생의 입장에서 가장 쉽게 이해하고 와 닿는
주제는
어휘편이네요^^
겨울방학이 되기 한참 전부터 학교에서 고사성어를 하루에 몇개씩
정해서
아침 자습 시간에 공부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 이 책을 볼때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니
고사성어 부분은 관심있게 읽어보고 동생과 문답하면서 흥미 있어 하네요.
여러가지 목차중에서도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아마 문법이 아닐까
싶어요.
어차피 문학은 범위가 너무 방대해서 한꺼번에 다 알수도
없고
차차 알아간다고 치더라도,
국어문법은 우리말인데도 은근히 까다로워서 알것 같은데 또 잘
모르겠고...
설명하긴 어렵고 ㅎㅎㅎ 그렇더라구요.
하지만 책 속에 예시문이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예시를 잘 활용하면 이해가
쉬운데요
수능은 물론 성취도 평가, 평가원모의고사, 교과서 등을 모두
분석하여
실제 용례를 다양하게 수록했다니 실전에서 더욱 확실히 활용할 수
있겠네요.
그 동안은 '우리말이니까 '라는 안이한 생각에 모르는 것도
아는척하며
듬성듬성 공부했는지도 모르지만...
이제 중학생이 되면 그 구멍을 메꿀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으니
지금까지 알고 있는 개념들과 앞으로 배울 개념을을 잘
연결해서
지금부터라도 구멍이 나지 않도록 잘 다져나가야겠죠?
한글이든 영어든 언어를 학습할때는 꼭 필요한 것이 어휘력인것
같습니다.
어휘뿐만 아니라 개념어와 용어까지 두루 정리된 수능국어 어휘력
사전이
책꽂이에 꽂혀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겠네요
수능국어 어휘력 사전 미리 준비해 놓으면 유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