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수학 1 범죄 수학 시리즈 1
리스 하스아우트 지음, 오혜정 옮김, 남호영 감수 / Gbrain(지브레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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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공부하다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실제로 이런 수학이 일상에서 쓰이지도 않는데...

왜 수학을 공부해야할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되죠.

물론 우리가 느끼기에는 사칙연산만 잘 하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딱히 불편함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학은 우리 생활 곳곳에 숨겨져 있다는 말을 책에서 종종 보곤 하는데요.

범죄조차도 수학으로 해결할 수 있다니 어떻게? 라는 의문이 드네요.

보통 과학수사라는 말처럼 범죄는 수학보다는 과학과 더 많은 연관이 있을것 같은데요.​

언뜻 쉽게 매치가 되지않는​ ​수학과 범죄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실제로 어떤 방식을 적용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지

수학의 재발견 할 수 있는 < 범죄수학 > 이라는 책을 만나보았답니다.​

 

 

범죄를 수학으로 접근해 풀 수 있다니 신기하죠?

워낙 추리물을 좋아하는 민서는 그런 궁금증을 안고

< 범죄수학> 이라는 제목만으로도 재미있을것만 같다는 생각에 이 책을 펼쳤답니다.​

알쏭달쏭 알듯 모를듯한 표정으로 책을 읽는 민서~

아직은 배우지 않은 부분이 나와서 사건 분석 암호만으로는

해결점을 찾기 어렵다는데요.

일반 수학동화와는 다른 좀 더 어려워진 수학동화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사건의 에피소드

총 14개의 사건이 있어요.​

일반적인 사건 현장과 달라보이지 않고 주인공의 대화들을 통해서

사건 단서들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전부랍니다.​

​ 이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역시 라비라는 14살 천재소년이 등장하네요.

라비는 이 모든 단서들을 현장에서 보고 증언을 수집해

수학으로 사건에 접근하는데요.

 

 

독자에겐 이 사건들이 수학문제로 조차 인식되지 않지만

주인공 라비는 이 문제들을 하나의 수학문제로 만들어​

범죄사건 속에 등장하는 수학문제들의  주는 조건들을 머릿속으로 정리한 다음

하나의 그림을 그리듯이 설명해준답니다.

처음엔 이 설명조차 읽어봐도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어요.

물론 중 고등의 어려운 개념이 포함된 문제들도 있어서 초등학생들이 읽기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수학에 관심있는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엔

충분한 내용들이 담겨 있답니다.​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지만 풀기에는 좀 어렵다고 해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저도 아이 옆에 앉아

범인이 누구일까 함께 추리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수학적 감각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사건 해석 파일을

여러번 읽으면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우리 아들은 아직은 그런 감각이 부족한지 많은 설명이 필요했답니다. ㅋㅋㅋ


수학적 증명으로 아마 문자가 들어간 식으로 풀었다면

훨씬 더 어렵고 무슨 말인지 조차 이해하지 못했을텐데

이렇게 사건의 경우에 빗대 각각의 문자에 매칭되는 경우의 수에 대입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니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수학을 좀 더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무엇보다 이 모든 사건들을 수학과 연계시켜

그 해답을 찾안내는 라비의 지혜가 놀라웠답니다.


민서는 < 수박을 거래하면서 생긴 일 > 이라는 사건을 해결할 때

그 풀이 과정에 감탄했답니다.

 

 

 

보통 수박의 수분량의 감소에 포커스를 맞추어 문제에 접근했다면

라비는 수박의 변하지 않는 고형량에 기준을 두고 문제를 풀었더라구요.

역시 뭐든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야 사건을 해결하든

문제의 답을 도출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고력 향상과 더불어 서술형 수학 학습에도 도움을 주는

< 범죄 수학 > 시리즈

시즌 ​1이 라고 표지에 나와있으니 다음 시즌도 출간되겠죠?

범죄수학 시리즈 꾸준히 읽으면 수학공부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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