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자라는 우리 고전
한문희 지음, 이경국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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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읽기 열풍이 불만큼 고전이  중요하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생각만큼 고전을 읽어낸다는 건 쉽지 않더라구요.

오래된 책이 다 고전이 아니듯 좋은 고전을 선별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또 고전의 책 내용 또한줄거리가 있는 책 읽듯 술술 읽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 고민을 하던 와중에

아이들에게 고전의 길잡이가 되어줄만한 책을 발견했답니다.

바로 주니어김영사에서 최근에 출간된

< 생각이 자라는 우리 고전 > 이라는 책이예요.

아이들을 위한 고전 가이드북 또는 해설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고전은 어렵다, 지루하다는 편견을 가진 아이들에게

고전이 알려주고자 하는 의미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책이더라구요.

책의 목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고전의 제목들을 만날 수 있어요.

중요한건 아이들이 제목이나 지은이 정도만 알고

그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는데요.

테마별로 분류된 고전들 속에서

우리 선조가 살아온 내력을 전해주는 소중한 기록들에 관한 이야기와

 그 속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사실과 슬기를 깨달을 수 있도록 알려주고

고전을 왜 읽어야하는지를 알려준답니다.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은 그림이죠?

​하지만 책 내용에 대한 소개와 저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았답니다.

고전을 쓰신 분들의 생애, 그 분들이 남기신 업적, 사상, 집필한 책들 소개로

 이런 내용을 알고나면 실제로 그 고전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고전의 제목에도 놀라운 뜻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대동여지도 >는 동쪽의 큰 나라인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대동과

수레같이 만물을 싣는 땅 그림이라는 뜻의 여지도를 결합해 만들어진 이름이구요.

< 동문선 > 은​ 우리나라의 문장 가운데 가려서 뽑은 책이라는 뜻이랍니다.

책 이름 하나도 많은 의미를 내포해서 지으셨네요.



해당인물을 만날 수 있는 박물관과 관련있는 사이트들도 함께 정리해놓아서

책에 소개된 내용 이외에도 깊은 내용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소개되어 있어요.

대충의 고전 소개를 알고나니 직접 원전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네요.

고전이 어렵다고 생각하신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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