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조선 시사큐 2014.1 - Vol.47
시사큐 편집부 엮음 / 조선에듀케이션(월간지)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제가 아는 지인은 아이에게 신문 사설도 스크랩해주고,

가끔 뉴스에 대해 가족끼리 토의도 해본다던데...

제가 시사에 강한 편이 아니다 보니 아이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 연속해서

다른 질문을 만들지 못하고 흐름이 뚝 끊겨버리더라구요.

이제 곧 4학년이니 좀 더 아이데게 도움이 되는 시사 매거진을 접해보고 싶었는데,

[ 소년 조선 시사큐 ]라는 월간 매거진을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 역사 사회 과목에 강한 인문 시사 잡지 >

< 한국사 완벽 대비!>

이런 강렬한 문구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띄네요.

 

 

저도 처음 보는 잡지라 어떤 내용이 있나 보니

시사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역사와 문학, 미래를 위한 스펙까지 고루 다루고 있네요.

 

사실 시사는 관심이 없으면 잘 봐지지 않는 부분인데,

신문으로 보기엔 부담스럽고 어려웠던 기사를 좀 더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읽을 수 있으니 덜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그 중에 제 눈을 사로잡은 토론배틀

< 영어 조기교육, 우린 이렇게 생각해! >라는 코너를 한번 살펴보면요.

 

어른들도 각자의 의견이 분분한 주제에 대해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서로 어떤 논리로 토론을 벌이는지 자세히 읽어보았네요.

우리 아이 또래의 친구들이 각각 찬성과 반대의 의견에 어찌나 차분하고 논리정연하게

논리를 펼치는지 아이들의 토론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무작정 어려울 것 같다고 배제하거나 그 동안 이런 사회문제에 대한

생각의 기회를 주지 않고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학습에만 치우쳐있었구나 하는

반성의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역사도 좀 더 색다르게 접할 수 있었답니다.

문화재에 대한 접근 뿐 아니라 한국사에 중요 사건과 인물,

한국사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사,

그리고 오늘의 역사까지 시대를 아우르면서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알차고 재미있게 알려주어서 역사를 좋아하는 민서가 정말 좋아했답니다.

 

초등학생이 보기엔 기사양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닐까 생각되었는데,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과 문화를 접하게 되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답니다.

앞으로 꾸준히 만나보고 싶은 월간잡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