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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핏줄, 화폐 ㅣ 미래생각발전소 9
김성호 지음, 성연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6월
평점 :
경제분야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이번 여름방학에 각 금융사의 경제캠프를
신청하려고 했더니 대부분 대상학년이 4학년부터더라구요.
아무래도 저학년은 경제상식이 부족해서 고학년과 같이 수업을
받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아직 3학년이니 부지런히 경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알고 참여하면
해당학년이 되었을때 더욱 경제캠프를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여름방학동안 아이가 좋아하는 경제관련 책을 열심히 보려구요.
그래서 첫 스타트로 고른 책이 바로
[ 경제의 핏줄 화폐 ] 랍니다.

학기중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캠프는 대부분 찾아서 수업을 들어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는 수업과 책을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 경제의 핏줄 화폐 ]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라
내용이 좀 더 심도있고 어렵지만,
화폐의 기능과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네요.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자
사람들의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은 화폐덕분에
물물교환의 단점을 극복하고 오늘날의 경제생활을 가능하게 했는데요.


실제적인 예시를 바탕으로 내용이 기술되어 있어서 현실적인
화폐의 가치를 인식하게 해 준답니다.
민주주의의 반대말은 흔히 공산주의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공산주의의 정치 제도가 아닌 경제 제도랍니다.
그럼 공산주의의 반대말을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자본주의랍니다.
자본주의는 돈 버는 것을 최고라고 믿고, 개인 재산을 인정하는 제도지만
이에 반해 자본가들만 부를 축적하고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가지 않자 모두 일하고 모두가 똑같이 나눠갖는
개인재산이 없는 공산주의가 나타나게 된거죠.
공산주의 국가는 대부분 가난해서 공산주의 하면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그 출발점 만큼은 어느것이 옳고 그르다고 가를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이렇듯 돈에 얽힌 역사와 특징을 알아보면서,
현재 경제이슈로 등장하는 시사적인 문제에 대해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화폐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만들어주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