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스피치 - 도전! 골든벨 김현욱 아나운서가 전하는
김현욱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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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할 말은 많은데 매끄럽게 정리해서 말 하지 못하는 우리 아들.

그러다보니 말은 빨라지고 내용은 뒤죽박죽...

요즘은 화술이 좋아야 사회생활도 잘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다지요.

친정엄마는 성격이 급해서 그렇다고 웅변학원이라도 보내라시는데...

요즘은 웅변학원이라는 곳이 아예 없어요.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스피치학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가장 손쉽게 도움받을 수 있는 책을 찾아보았더니

김현욱 아나운서가 쓴 스토리텔링 스피치라는 책이 있더군요.

 

 

도전 골든벨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푸근한 인상의 소유자

김현욱 아나운서 다들 아시죠?

목소리도 좋지만 서글서글한 외모와 편안한 말투 덕분에

김현욱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항상 즐겁게 본 것 같은데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말과 연관이 되기도 하지만,

본인이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스스로 꿈을 찾아 노력한 흔적들을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답니다.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체계적인 외부적인 준비도 물론 필요하지만,

자신에게서 발견한 재능을 발전시키는 과정이 가감없이 드러나 있어서

역시 아나운서는 아무나 하는 직업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은 자신의 생각을 얼마만큼 잘 조리있게 설명하느냐는 기본이고

거기에 잘 각색된 스토리는 필수지요.

자신이 아나운서가 되기위새 노력해서 얻은 과정 이외에도

직접 만난 말 잘하는 사람들의 노하우도 함께 엿볼 수 있는데요.

매일 하고 사는 말이 쉬워보여도 흔히들 " 아 ~다르고 어~다르다 "는

말처럼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인사가 스피치의 시작이란 말처럼

인사, 자세, 손짓, 아이컨택등 세세하게 신경써야 할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자세하게 잘 기술되어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나운서처럼 말 잘하는 사람이 되지는 않더라도,

자신이 하고자하는 말의 전달력이 강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다못해 교실에서 발표할때만이라도 다른 친구들의 시선을 흡입하고

또박또박 발표할 수 있게 말이죠.

이 책에 많은 노하우가 담겨있으니 조금씩 아이와 연습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주요 대상은 비단 학생뿐만은 아닌것 같아요.

말을 잘 하고 싶은 또는 언론이나 방송사 시험을 준비하는 어른들에게도

읽어볼 만한 좋은 책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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