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둑 4 - 통일 신라와 발해 메이플 스토리 역사도둑 4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메이플 스토리의 캐릭터로 역사를 만화로 만날 수 있는 역사도둑 시리즈의

4편인 통일 신라와 발해편을 만났습니다.

 

 도둑시리즈의 학습만화가 워낙 많아서 지겨울만도 한데,

만화의 특성때문인지 한권을 보고 나면 다음 권이 또 궁금하고

그런 재미에 학습만화를 즐겨보는 것 같습니다.

역사도둑은 1권 선사시대와 국가의 형성을 시작으로 2권인삼국시대 1,

3권 삼국시대 2에 이어 4권인 삼국시대를 마무리 지을 통일신라와 발해편이 나왔는데요.

고구려,백제,신라,당을 식당에 비유하고 각 나라의 전쟁을

상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빗댄것이 정말 절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만화의 스토리이다보니 아이들이 훨씬 더 그 개연성에 대해

이해를 잘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주더군요.

 

 

 그렇지만 실제 역사적 사건을 만화스토리처럼 너무 가볍게 받아들이는 건 아닌지

걱정이 좀 되긴 했는데요. 이런 우려는 핵심개념과 한국사시험대비 워크북을 통해서

충분히 잘 보완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학습만화를 아예 만화책이라는 분류로 배제할 수 없더라구요.

 

 

신라가 당나라와 연합해서 불완전한 삼국통일을 이루기 까지의 과정과

통일 신라의 문화, 인물 그리고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상식까지

핵심개념을 읽어보면 자세히 알 수 있네요.

 

 

본격적으로 역사공부를 시작한 나이가 아니라서

이 책을 읽고 삼국의 상황에 대해 한번 그려보는게 어떨까?하고

제안했더니 대충의 나라위치와 나라별로 대립상황을

짧게 글로 정리했더라구요.

아직 전체적인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진 않겠지만

역사장면 중의 한 부분이라도 기억에 남아서 다행이네요.

역사도둑은 맥락이 끊어지지 않게 앞부분과 계속 연결해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역사공부도 하고 고학년이 되면 꼭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도

도전해보라고 권유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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