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체스의 모든 것 K-픽션 16
김금희 지음, 전미세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6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순수문학을 못읽고 있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문학이 문제가 아니라 나 스스로의 문제들이란 의미로) 이렇게 시도하자마자 그 중 한가지가 바로 드러나버린다.

한 사람의 감정을 조그만 소도시로 표현하자면 내 도시는 돌림병을 맞아서 태반이 죽어버렸다.

소설을 읽으면 이 점을 눈돌릴 여지도 없이 대면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슬퍼 견딜 수가 없다.

이런 청춘의 사랑 얘기, 궁금하지도 않고 아무 느낌도 없구나 한때는 애틋한 기분으로 읽을 수도 있었겠지ㅡ 이러고 있다보면 자괴감만 든다

아.. 나 이 세트 정상적인 사람처럼 읽을 수 있을까 ㅠㅠ


ps. 나는 꽤 많은 국화들을 겪어봤으며 실제의 국화들도, 노아도, 노아에게 끌리는 화자도 다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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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2017-03-04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사셨군요 ㅎㅎ 지름 축하!

Gothgirl 2017-03-04 14:11   좋아요 0 | URL
이번 달 카트를 채우다보니 살게 많더라구요 에이 기왕 쓸 돈이니까 모험해보자 결정했어요(그래서 결국 판타지도 샀다는.. 만화만 아직 고민하는 중이네요)

블랑코 2017-03-04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급 궁금하게 만드는 리뷰예요. 읽어봐야겠어요. ^^;

블랑코 2017-03-04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읽었는데 ㅎㅎㅎㅎ 이래서 순문학이 별로 ㅠㅠ 셋 다 싫어요. 스티커 표지나 붙이러 가야지 ㅋㅋ

Gothgirl 2017-03-04 15:56   좋아요 0 | URL
ㅡ..ㅡ 왜 재미없다는데 궁금해했어요.. 이런 청개구리같으니라고

블랑코 2017-03-04 16:06   좋아요 0 | URL
싫어한다니까 어떤 이들인지 궁금하잖아요. ㅋㅋ 비평하시는 분들이 제일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