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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체스의 모든 것 ㅣ K-픽션 16
김금희 지음, 전미세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6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순수문학을 못읽고 있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문학이 문제가 아니라 나 스스로의 문제들이란 의미로) 이렇게 시도하자마자 그 중 한가지가 바로 드러나버린다.
한 사람의 감정을 조그만 소도시로 표현하자면 내 도시는 돌림병을 맞아서 태반이 죽어버렸다.
소설을 읽으면 이 점을 눈돌릴 여지도 없이 대면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슬퍼 견딜 수가 없다.
이런 청춘의 사랑 얘기, 궁금하지도 않고 아무 느낌도 없구나 한때는 애틋한 기분으로 읽을 수도 있었겠지ㅡ 이러고 있다보면 자괴감만 든다
아.. 나 이 세트 정상적인 사람처럼 읽을 수 있을까 ㅠㅠ
ps. 나는 꽤 많은 국화들을 겪어봤으며 실제의 국화들도, 노아도, 노아에게 끌리는 화자도 다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