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누이, 다경
서미애 지음 / 한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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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부모님을 잃은 다경.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정환의 집에서 당분간 지내기로 한다. 정환의 아들 민규와 선규, 그리고 정환의 아내 세라.

다경은 정환의 집에서 어떤 진실을 찾으려고 하는걸까?...

🔖75p.
”트로이 목마의 진짜 의미가 뭐게?"
“진짜 의미? 그거 말 모양의 비밀 병기 아니야?”
“잘 모르는 존재를 함부로 들이면... 다 죽는다는 거.“

다경이 정환의 집에 들어간 순간부터, 이 집은 더 이상 ‘가족의 공간’이 아니었다. 트로이 목마의 비유처럼, 안전해 보이는 공간 안으로 스며드는 의심들...정환의 가족간 믿음과 질서를 조금씩 무너뜨리고 있었다.

다경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따라 균열이 생기고, 그 균열 사이로 죽음의 진실이 조금씩 새어 나오고 있었다. 정환의 집에 온 순간부터, 그녀의 존재 자체가 이 가족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다.

미스터리와 심리 스릴러가 더해진 이야기..
트로이 목마를 들인 순간, 그 집은 이미 스스로 멸망을 선택한 셈이었다.

조용한 집 안에서 숨소리마저 의심하게 만드는, 조마조마한 심리 스릴러의 정수.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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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i_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ofanhouse.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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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내
K.L. 슬레이터 지음, 박지선 옮김 / 반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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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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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아내 #kl슬레이터 #박지선 #오팬하우스

하나의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불러왔고, 그 거짓으로 모두가 불행해졌다.

파커와 루나의 배신, 그리고 살인, 그 관계를 다룬 스릴러, 미스터리 소설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파커와 루나의 거짓말 뒤에 더 추악하고 더러운 진실이 숨겨져 있었다. 파커의 아버지, 루나의 아버지 둘 다 너무 실망스러운 사람들이었다. 파커가 충격받을 엄마를 생각해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이 아내 루나와의 관계를 망치게 되고..

한 사람의 더러운 사생활이 크나큰 비극의 결말을 가지고 온 소설.
영화화 해도 재밌을 이야기...

모든 비극의 시작은 아버지의 추함을 대신 짊어진 아들의 침묵이었고, 그 침묵은 끝내 누구도 지키지 못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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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anhouse.official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vanta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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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최이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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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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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최이도 #해피북스투유

--책 속 문장
재희는 소라의 눈을 피하지 않고 말했다. 소라는 언제나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게 같은 건 축복받은 삶이라고 했었다.
재희가 할 일은 주어진 길을 성실하게 걸어가는 것뿐이라고 했었다.
그러나 재희는 자신의 미래가 축복받은 길 위를 배회하게 내버려두고 싶지 않았다. 헛도는 걸음이라면 직접 멈추어 설 줄 알아야 했다. - 286p.

지금 당장 좋아하는 거 없어도 괜찮아. 앞으로 다가올 모든 순간을 기회라고 생각하면 그게 뭐든 언젠가 널 찾아오지 않을까?
태오는 재희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빙그레 웃으며물었다.
“정말 그럴까요?”
재희는 태오의 미소를 보자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그렇게 믿기로 했어.” - 309p.

--책을 읽고..

성공을 보장받지 못하더라도, 오늘의 선택이 내일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알 수 없더라도 결국 필요한 건 계속 버티는 용기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까지 붙잡는 힘만큼이나, 내려놓을 줄 아는 결단 또한 하나의 용기임을 이야기하는 소설이었다.

무언가를 포기한다는 건 패배가 아니라, 스스로를 더 이상 소모시키지 않겠다는 선택일지도 모른다. 끝이 불분명한 길 앞에서 멈춰 서는 순간조차 삶의 일부라면, 그 선택 역시 존중받아야 하지 않을까. 성공하지 못해도 괜찮고, 결과가 기대와 달라도 괜찮다. 중요한 건 그 순간의 내가 두려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키는 쪽을 택했는지 여부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가야만 옳다’는 믿음에서 벗어나게 하는 소설...
때로는 포기하는 용기가 우리를 다음 장으로 데려간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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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books2u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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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제안
정재환 지음 / 에이플랫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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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사람들의 이야기로 인간내면에 깊숙히 숨겨진 욕망과 희망, 그리고 정말을 그린 일곱가지 기묘한 소설집.

짧은 단편들이지만 이야기가 끝나갈때쯤 하나씩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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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한 2야기

당신이 삶을 결정한 모든 선택을 할 때, 당신은 완전히 자유로웠습니까? 당신을 둘러싼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이 처한 그 환경은 오롯이 당신이 선택했나요? 당신은 태어나기를 선택했습니까? 자유의지는 허상입니다. 당신도 늘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 64p.

라는 부분을 읽고 삶에서 100% 내 자유로만 선택했던게 있을까...하고 한참을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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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방위

7년을 기다린 복수, 아니 정당방위..
주인공이 긴 시간을 처절하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절대 계획 범죄?, 아니 정말 조금 늦어진 정당방위??
이렇게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무서운 하나의 범죄이진 않을까.

정당방위의 범위를 다시 한번 곰곰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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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또 상황에 대해 위 아래 거꾸로, 또 앞 뒤 양면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

역발상, 역질문을 던지는 소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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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wan4114 작가님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afla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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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서 #소설 #블랙코미디 #서스펜스 #신간도서 #신간소설 #서평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역발상 #역질문 #서평단 #추천도서 #책추천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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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서울에서는 무슨 일이
정명섭 외 지음 / 한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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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하나의 도시이지만, 이 소설 속 서울은 결코 하나의 얼굴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개봉동, 연희동, 혜화, 신촌. 같은 하늘 아래 놓인 공간들이지만, 작가마다 포착한 서울의 온도와 공기는 전혀 다르게 그려졌다. 네 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해체하고, 다시 미스터리라는 형식으로 엮어낸 앤솔러지....

이야기들은 모두 ‘사건’에서 출발하지만, 범인을 찾는 과정은 곧 서울이라는 공간을 이해하는 여정처럼 느껴진다. 평범해 보였던 일상이 갑작스러운 죽음이나 실종으로 균열을 일으키고, 그 틈 사이로 인물들의 사연과 도시의 이면이 드러난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벌어진 배우의 죽음, 신촌에서 흔적처럼 사라진 여인, 재개발을 앞둔 동네의 불안한 일상까지—사건은 다르지만 모두 서울이라는 장소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

다만 이 소설을 읽으며 흥미로움과 함께 약간의 거리감도 느꼈다. 나는 서울에 살지 않는 ‘지방러’이기 때문이다. 신촌이나 마로니에 공원은 이름으로는 익숙하지만, 실제로 걸어본 적 없는 공간이다 보니 소설 속 지명들이 주는 생생한 감각을 온전히 따라가기는 쉽지 않았다. 장소가 중요한 단서이자 분위기를 만드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그 공간을 잘 모르는 나에게는 몰입보다 낯설고 조금은 지루하게도 다가왔다.

그럼에도 서울의 유명한 장소보다 소설 속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같은 도시, 같은 공간에서도 각자 전혀 다른 삶과 사연이 들어있어 흥미로운 미스터리 소설이었다.

서울을 잘 아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고, 서울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한 도시 안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는지를 상상하게 만드는 소설.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기에, 언젠가 그 장소를 직접 걸어보고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지방러에겐 조금은 낯설었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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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i_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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