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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이드어웨이
후루우치 가즈에 지음, 민경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5월
평점 :
#나만의쉼터 #마음충전중 #작은평화 #마인드리셋 #100인의원정대
💬
모두 다르지만 각자의 상처가 있고 힘든시간이 있다.
그 시기에 나는 무엇으로 위로를 받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동료로서, 선배로서 또는 딸로 인정받고 싶지만
늘 타인과 비교하는 나 자신, 책 속 인물들과 비슷했다.
항상 나 자신의 장점보다 단점을 바라보고, 크고 작은 강박에 사로잡혔던 것 같다.
소설속 인물들처럼 나에게도 인공 별빛 아래, 미술관, 또는 아쿠아리움같은 은신처가 필요하지 않을까..
최선을 다하도록 채찍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통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걸 책을 통해 생각하게 되었다.
매일매일 같은 일상에 지치지 않도록
나만의 특별한 은신처를 발견하는 것..
휴식이 필요할 때, 나를 위한 시간을 선물해보자..
🔖
누군가에게 주어진, 떠맡겨진 ‘역할’에 따를 게 아니라 우여곡절을 거쳐 스스로 그린 항로가 진정한 자기 역할과 이어진다는 사실을 이 배가 알려주었다. (p.114)
나는 사랑할 수 있다.
친구를, 동료를, 일을. 이제까지 긍정할 수 없었던 자신도 여기서 계속 애를 써왔구나..... (p.228)
우리는 모두 혹성의 주민이다. 완전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저마다의 은신처에서 조금이나마 자신을 위로해도 떄로는 무시무시하고 무자비한 세상과 대처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더욱 서로 의지해야 할지도 모른다. (p.354-355)
지친 마음에 힐링이 된 소설
잘 읽었습니다.☺️
@influential_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