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더 포스 1~2 세트 - 전2권
돈 윈슬로 지음, 박산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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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경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에서는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정의로운 경찰이 놀라운 능력으로 쫓으면서 엎치락 뒤치락 하는 상황에 긴장하면서 읽게 되고 마지막 반전을 알아맞추고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평범한 사람은 결코 알지 못하는 트릭을 매섭게 관찰하고 특유의 직감으로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는 경찰을 보면서 스릴감과 재미를 느낄수 있었는데 다 포스는 그런 능력을 가진 경찰이 아닌 부패경찰이 주인공이라는 사실에서 한편에서는 경찰이지만 범죄자가 되어 버린 경찰의 이야기라 기존의 범죄소설을 읽을때보다 더 무거운 분위기를 느끼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물론 부패경찰이 된 데니 멀론이 처음부터 부패의 길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멀론에게도 경찰로서 꿈이 있었습니다. 좋은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모든 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잘 될것이라고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18년이 지난 지금은 그 모든것이 꿈이 되어버렸고 자기자신과 가족을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이고 그를 파멸로 이끌게 되었는지를 돌아보면서 데니 멀론이 잃어버린 경찰의 꿈에 대해 살펴보게 됩니다.
맨해튼 북부 특별수사대의 최고 엘리트팀 소속의 베테랑 경사 데니 멀론은 뉴욕이라는 도시의 안전을 지키면서 시민들을 돌보아주는 영웅 경찰이었습니다. 멀론과 특별수사대의 동료는 경찰 중에서도 더 특별하고 소위 말하는 최고중의 최고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맨해튼 북부 특별수사대 일명 다 포스로 마약과 총기 거래를 단속하면서 그들이 다루지 않는 사건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뉴욕시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었고 그 사실은 그들에게 커다란 힘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총과 마약 범죄가 더 큰 문제가 되었고 유난히 더 집중해서 해결하기 위해 범죄자를 잡아 들였습니다. 그렇게 누구도 건드릴수 없을것 같았던 데니 멀론이 교도소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가 알고 있는 놀라운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면 뉴욕시에서 일어나게 될 파급효과가 상상을 초월하는 부패 스캔들로 이어지게 된다는 사실에 뉴욕시의 고위공직자와 재벌들은 멀론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두려울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웅의 몰락을 지켜보면서 그가 시민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이면에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는 사실과 이중적인 삶을 보면서 신념을 잃게 되면서 좋은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잃고 선을 넘어 갈수밖에 없었던 속내를 통해 부패경찰 데니 멀론의 삶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경찰생활 18년 동안 데니는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살았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을 잃어버린 것이었습니다. 
멀론의 아버지는 경찰이었지만 여덟살때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동생 리엄은 소방관이었지만 9/11테러로 잃었고 그 충격 때문에 어머니도 돌아가시는 비극을 겪게 되었습니다. 아내 살라와는 별거 중이지만 지금은 클로데트라는 애인이 있었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언제나 마약중독, 알코올 문제, 가정폭력과 갱의 싸움은 멈추지 않고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고층 아파트가 들어 서고 있었지만 한편에서는 저소득층 주택단지들로 이루어진 도시에서는 두개의 문화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멀론은 처음부터 부패경찰이 아니었습니다. 그도 처음에는 피해자를 동정하고 범인을 증오 했지만 그렇게되면 경찰일을 제대로 할수없기 때문에 제삼자의 입장이 되어 어느정도 거리를 두지 않게 된다면 자신이 금방 무너지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자와 범죄자를 다른 시각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비밀요원으로 위장하고 수사를 하면서 현실적으로 마약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럴때에 멀론은 동료를 위기에서 구해 주었습니다. 동료들 사이에서도 멀론은 믿을수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도시에서는 점점 더 마약문제가 확산되고 있었고 그 사실로 인해서 경찰 윗선에서는 체포에 대한 압력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멀론이 속한 특별수사대는 최고중의 최고로 제복경찰이나 사복경찰 그리고 비밀요원이 하지 못하는 일도 하고 있었습니다. 다 포스의 멀론은 왕중의 왕으로 모든 것을 할수있는 인물이었습니다. 멀론에게는 파트너인 루소와 몬티가 있었고 그들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멀론은 겉으로는 시민을 위해 싸우는 영웅이었지만 마약상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마약을 숨겨 두고 있었습니다. 마약은 퇴직금이자 경찰에서 은퇴한 이후에 사용할 자금으로 그날을 위해 준비해 두고 있었습니다. 
멀론에게 경찰은 운명이었고 동료는 형제와 같은 존재였지만 그런 동료를 함정에 빠뜨리는 일까지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좌절하고 자신이 함정에 빠뜨렸던 동료가 자살하면서 멀론은 모든 것이 무너지는 고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되돌릴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고 그의 선택에 따라 경찰에게 미치게 될 영향을 생각해 보면서 처음부터 그가 부패경찰이 아니었고 그에게도 좋은 경찰이 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이룩한 결과와 그로인해 그가 감당해야한 진실을 보면서 경찰이 지닌 선과 악의 동전의 양면을 보는것 같아 씁쓸한 기분을 가질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경찰 이전에 사람으로서 달콤한 유혹에 선을 넘어선 순간 비극으로 이어지고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비리와 부패가 결코 경찰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었고 데니 멀론이 되돌아보는 삶을 통해 경찰의 이야기가 소설이지만 공감을 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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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 것이었던
앨리스 피니 지음, 권도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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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속 소녀의 뒷 모습이 쓸쓸해 보여 원래 내것이었던 라는 스릴러 소설 제목과 소녀의 모습에 무슨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지만 그 거짓말이 가져온 결과가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때 거짓말은 더 이상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심리 스릴러 이야기가 놀라운 반전으로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앰버 레이놀즈가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할 세가지를 들여주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자신은 코마 상태이고 남편은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고 그리고 가끔 나는 거짓말을 한다. 라는 사실을 코마 상태에서도 앰버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코마 상태인 앰버는 눈을 뜰수는 없었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왜 이곳에 있는지를 기억할수 없지만 자신이 누구인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앰버 레이놀즈는 서른다섯살이고 소설가 폴과 결혼 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이름과 나이 그리고 누구와 결혼 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지만 그 이외의 삶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단편적인 기억 속에서 앰버는 다른 사실도 기억하고 있었지만 그 기억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떠올리지 않을려고 했습니다. 병원에 누워 있으면서 자신의 병실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렸지만 그들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았고 남편이 병실에 오지 않자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앰버는 믿게 되었습니다. 앰버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병원에서는 앰버의 신원에 대해 모르고 있었고 그런 사람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들은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름도 없이 누워 있는 앰버에게 사람들은 코마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일주일전 그녀의 일상 생활은 마치 강박증에 빠진 사람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이침에 일어나서 뒷문이 잠겨 있는지를 여러번 확인하고 가스오븐레인지도 세번씩이나 확인하고 주방을 나와서도 가방속 내용물도 두번이나 확인을 해야만 안심을 할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주변 사람들은 꿈의 직업을 찾았다고 했지만 앰버 자신은 그 일을 하면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결혼 이후 일을 하지 않다가 다시 시작하게 된 아침 라디오 쇼 <커피 모닝>의 보조 진행자는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메인 진행자인 매들린의 까칠한 성격 때문에 그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앰버는 사무실로 가는 길이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커피 모닝>의 앰버는 자신이 그곳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알았고 그래서 다정하고 사려깊은 연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자들을 위한 방송을 만드는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팀 <커피 모닝>의 목소리이자 아이들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가장 큰 아동 자선 단체와 밀접한 관계인 매들린과의 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앰버이지만 매들린은 전혀 그러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여자들로 구성된 팀원 중에 유일한 남자 프로듀서 매튜는 보조 진행자 일을 앰버에게 소개해준 고마운 사람이었습니다. 
남편 폴이 이상해진 것도 그때쯤이라고 앰버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는 헛간에서 밤새도록 있는 일이 많았고 그곳에서 오지 않을때도 많았습니다. 마치 자신과 마주치지 않을려는것 같았습니다. 5년전 앰버는 지역뉴스 TV리포터로 일하면서 연예부 리포터 대신 인기 작가와의 인터뷰 기회를 얻었고 폴을 처음 보고 떨리는 마음으로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첫 TV 인터뷰에 폴도 긴장하고 있었지만 인터뷰 이후에 둘은 데이트를 했습니다. 
메인 진행자와 불편한 관계인 앰버는 결국 일을 그만 두어야 할 상황에 이르렀는데 앰버는 이 상황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일을 꾸미게 되었습니다. 
병실에 누워서 자신이 실제로 어느 정도 다쳤는지도 모르고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앰버는 자신이 몸속에 갇힌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병실에 들어온 남자에게 앰버는 알수없는 공포를 느끼게 되는데 남자는 다정하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공포를 느낀 남자는 남편이었지만 그 순간 앰버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과 관련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앰버는 사고를 당한 기억은 없지만 남편 폴에 대해서 그리고 가끔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데 그녀에게 사고의 충격에서도 또렷하게 거짓말에 관한 기억이 있다는 사실에서 이야기의 중요한 요점이 되는 암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몸은 움직이지 못하지만 내면은 살아 있었기 때문에 사고가 있었던 날에 대해 사람들이 말하는 이야기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는 사실을 믿을수 없었고 남편 폴이 손을 다쳤다는 사실은 자신에게 사고가 나기 전에 폴은 손을 다치지 않았기 때문에 남편의 다친 손이 자신과 관련된 일 때문이라고 의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동생 클레어에 대해서 앰버가 느끼는 불안감은 더욱더 그녀의 사고에 대해 의심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클레어는 젊고 예쁘고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다는 생각에 폴과 클레어의 관계를 의심하는 앰버의 생각이 모두 다 맞는다면 앰버에게 일어난 사고는 남편과 여동생에 의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과거의 애인의 등장은 이야기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병실과 사고가 일어나기전 그리고 과거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면 심리 스릴러는 이런 것이다 라는 놀라움을 느끼게 합니다. 
앰버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모든 것이 의심스럽고 믿을수 없지만 과연 그녀의 의심이 맞는지 아니면 또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는지 진실을 알게 되는 순간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충격으로 다가오는 이야기 입니다. 
살면서 한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하지만 그 거짓말이 남긴 결과가 너무나 엄청나서 과연 가끔 하는 거짓말인지 아니면 모든 것이 거짓말인지 의심스러운 가운데 진실을 찾게 될때 마지막까지 그 놀라운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이야기가 심리 스릴러 묘미를 잘 알수있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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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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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완슨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처럼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라는 제목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파트에 사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엿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들어나는 제목에서 그 사실이 이 사건에 중요한 단서가 될것 같고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짐작을 하게 됩니다. 
5년전 케이트는 남자친구 조지에 의해 벽장에 감금되었고 그 이후에 구조 되었지만 그 순간에 들었던 두려움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 사건으로 1년 동안 집 밖으로 외출을 하지 못할 정도로 두려웠지만 상담을 하면서 공황상태에서 회복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케이트는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슈퍼에 가면 공황상태가 되어 불안하고 두려웠습니다.
런던에 살고 있는 케이트에게 미국 보스턴에 살고 있는 육촌 코빈이 자신의 집과 바꾸어 6개월을 살아 보자는 제안을 하는데 케이트는 엄마에게 그 말을 들었을때 처음에는 솔깃한 마음이었지만 자신의 지금 상태에서는 무리라고 생각해 거절할려고 했지만 그런 케이트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한 엄마의 얼굴을 보는 순간 케이트는 보스턴에서 6개월을 살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빈은 육촌이지만 케이트는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그의 집이 자신의 아늑한 집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주변 경관이 보기 좋은 곳이고 내부가 넓다는 것을 코빈의 집에 도착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과 집을 안내해준 캐럴은 친절했지만 집에 들어오기 전에 만났던 옆집에 사는 오드리의 친구의 태도가 케이트를 불안하게 했습니다. 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아 찾아왔다는 다급한 목소리에 케이트는 얼굴도 모르는 오드리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 이후에 케이트는 언제나 최악의 상태를 생각했고 대부분은 그녀의 생각과 다른 결론에 이르렀지만 이번에는 그녀의 불안과 두려움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지게 될지 알수 없었습니다.
오드리가 의문사 했다는 말을 케이트의 집에 찾아온 제임스 형사에게 듣게 되었고 형사는 코빈과 오드리의 관계에 대해 물었지만 자신도 알지 못하는 육촌에 대해 형사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없었던 케이트에게 형사는 오드리 사건에 코빈이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나오면 집을 수색 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복도에 있는 경찰들을 보면서 케이트는 두려웠고 그 두려움은 결국 자신이 경찰들보다 먼저 코빈의 집을 수색해 오드리와 관련된 것을 찾아보게 했습니다. 단지 옆집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얼굴도 모르는 오드리에 대해 알아보고 그녀와 관련된 단서를 코빈의 집에서 찾는 케이트는 오드리 집 열쇠라고 생각되는 열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오드리 집 열쇠가 맞다고 하더라도 이웃이 없을때 화분에 물을 주려고 받은 것일수도 있지만 케이트는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케이트는 용감하게 옆집으로 가서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 갔습니다. 오드리의 집도 코빈의 집과 비슷한 내부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사건이 그곳에서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파악하면서 둘러 보고 있을때 반대편 집에서 누군가가 창문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케이트는 그가 낮에 만났던 앨런이라는 것을 알아 보았습니다. 앨런은 처음 만났지만 마치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내는 것처럼 편안했고 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케이트는 오드리 집에 있는 자신의 모습이 앨런에게 보일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서 앨런이 볼수없는 곳으로 숨었습니다. 케이트가 앨런에게 오드리에 대해 물었을때 그는 오드리를 잘 알지 못한다고 했지만 자신의 집에서 훤히 보이는 곳에 사는 오드리에 대해 앨런은 케이트에게 말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었을것 같습니다. 
312호에 사는 앨런은 그날 아침 오드리의 집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을 알았지만 자신이 잘못 보았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의 집에서는 오드리의 집이 보였고 그래서 그는 코빈과 오드리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옆집의 여자의 의문사 갑자기 런던으로 떠난 코빈 그리고 그들을 지켜볼수 있었던 312호 앨런 그들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지 아파트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사건에서 이야기는 빠른 전개를 통해 마지마까지 독자들을 사로잡는 매력과 반전이 있기 때문에 재미있다는 생각으로 책을 덮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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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 마을에서 탈출 리얼 탈출북 1
SCRAP 지음, 김홍기 옮김 / icox(아이콕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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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게임이 있다는 것을 들었지만 실제로 게임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새로운 게임은 어떤 재미와 긴장감이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책으로 만나는 방탈출 게임북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연 내가 이 게임에서 이길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예전에 하던 게임과 너무나 비교되는 흥미로운 게임이라 낯선 게임에 긴장하면서 도전해보게 됩니다.
고고학자 해리 카샤사의 편지가 명탐정에게 도착 했습니다. '천공의 외로운 섬' 이라고 불리우는 우크메르 마을에서 낮에는 인간의 모습으로 살고 밤에는 공포스러운 늑대로 변신해 마을 사람을 덮치는 전설의 늑대 인간이 나타난다는 무서운 무녀의 예언이 있었고 실제로 자신이 늑대인간을 보게 되면서 마을 사람들 중에서 늑대인간을 찾았지만 그 시간에 알리바이가 없는 16명 중에서 늑대인간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명탐정에게 늑대인간을 찾아 달라고 용의자 16명과 마을의 지도를 함께 보냈습니다. 16명의 용의자는 귀여운 찻집 종업원에서 촌장, 곡예사, 애견가 등이 있었습니다.
편지를 받고 장난 편지라는 생각과 호기심으로 명탐정은 결국 우크메르 마을에 오게 되었고 불길한 기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 명탐정이지만 이번 사건은 늑대인간을 찾는 것이라 더 복잡하고 어려운데 늑대인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퍼즐을 풀어서 늑대 인간의 정체를 밝히게 될 단서를 찾아야 합니다. 명탐정과 함께 독자들도 늑대 인간을 찾기 위해 도전해보면 재미있는 시간이 될수 있습니다.
단서나 지시번호등 중요한 기록을 가지게 될때 이것을 수사시트에 기록하고 활용하면 됩니다. 만약 퍼즐과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다음으로 지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엔딩이 없기 때문에 수사가 종료되고 늑대인간을 찾으면 웹사이트에 접속해 정답을 맞추면 엔딩 스토리를 맞출수 있기 때문에 정답을 맞추고 엔딩 스토리를 확인하면 됩니다.
5월 11일에서 5월 15일 까지 닷새동안 펼쳐지는 게임은 단락의 문장을 읽고 선택지를 고르면 그 번호로 이동하기 때문에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게임이라 여러가지 경우의 이야기가 일어날수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게임을 하면서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러명이 함께 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면 더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 될수 있습니다. 모두 함께 늑대 인간의 정체를 밝히고 엔딩 스토리를 읽어보면서 게임의 재미를 느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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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마더
폴라 데일리 지음, 최필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바쁜 생활에 지쳐서 때로는 아이들의 준비물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축하카드도 잊고 보내지 못할 정도로 바쁘고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이라는 것을 알지만 세 아이를 위해 알람에 맞추어진 이른 시간에 일어나야 하는 엄마 리사는 열세살 샐리와 열한살 제임스 그리고 일곱살 샘과 남편 조와 살고 있었습니다. 남편 조는 택시운전을 하면서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해야 했습니다. 
새침한 딸과 장난꾸러기 아들 때문에 매일 아침이 혼란스럽지만 그날은 샐리의 준비물 때문에 더 마음이 복잡한 아침이었는데 딸 친구의 엄마이자 자신의 친구인 케이트가 아침 일찍 전화해서 샘과 관련된 일을 이야기하고 나서 우리 딸들은 별일 없지? 라는 인사말에 순간 의문은 들었지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리사의 가족은 휴가용 별장이 많은 조용한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택시운전을 하는 남편과 동물보호소에서 일하는 리사와 달리 케이트의 남편은 휴가용 별장을 임대하면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꾸준하게 들어오는 수입을 가지고 있어 직장에 나가지 않으면서 아이들만 돌보는 케이트의 삶을 부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은 풀타임으로 일을 해야 하고 남편도 새벽까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여유로운 케이트 부부가 사는 모습을 보면 친구이지만 한편으로는 부럽고 케이트가 아들 퍼거스를 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극진하게 보호하는 모습이 가끔은 리사를 짜증나게 했습니다.
샘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돌아올려고 하는데 샐리가 울면서 전화 했습니다. 케이트의 딸 루신다가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루신다의 실종에는 리사에게도 책임이 있었습니다. 전날 샐리와 루신다는 학교 프로젝트로 샐리와 자기로 되어 있었지만 샐리는 아파서 학교에 가지 않았고 그 사실을 케이트에게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케이트는 루신다가 사라진 것을 아침까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케이트가 그날 아침에 딸들이 잘 있는냐고 물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사실이 리사는 괴로웠습니다. 
루신다의 실종은 딸 샐리의 파자재료를 준비하지 못해 당황한 아침의 일과는 비교할수 없는 끔찍한 일로 리사는 자신의 책임에 대해 두려웠습니다. 
조와 리사는 케이트에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을때 케이트의 가족이 리사를 원망하자 더욱더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었고 친구의 딸이 자신의 부주의로 실종되었다는 사실에 어떻게든지 해결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게 했습니다.
케이트의 집을 나왔을때 리사는 4년전 케이트 부부와의 첫대면에서 느꼈던 자신들 부부와의 거리감이 이 사건을 통해 다시 한번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고 리사는 잘못을 바로잡고 싶었습니다.
루신다가 사라지기전 이미 또 다른 실종사건이 있었고 그래서 조앤 애스피널 경장이 사건을 수사하게 되었습니다. 
실종된 소녀가 사는 곳은 영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심각한 범죄가 일어난 적이 많지 않은 곳으로 아이들을 위해 이곳으로 이사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비싼 집값과 일자리가 많지 않은 지역이었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조앤은 이 지역이 가진 특성을 생각하면서 냉소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열세살 루신다는 나이에 비해 더 어려 보였고 범인은 지난번 납치 사건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어린 소녀를 납치했기 때문에 두 사건이 관련이 있는 사건으로 보였습니다. 
장르소설인 퍼펙트 마더를 통해 완벽한 엄마와 완벽한 아내의 모습 이면에 숨겨진 비밀들 완벽하게 보이는 것들을 살펴보면서 사실은 그렇게 완벽하지 않고 거짓의 가면을 쓰고 있었던 것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자신들의 주변인들이 가진 거짓을 통해 주변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들을 제대로만 보았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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