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스릴러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자신의 입장에서 진실을 말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진실은 모두 하나이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말한다.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그 말을 믿고 그들과 한편이 되어 가해자를 찾게 된다.

그런데 어느 한 순간 무언가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게 된다. 진실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실이 될때 우리는 심리 스릴러 소설속 매력을 마음껏 누릴수 있게 된다.

섬세하게 묘사되는 인물들의 연관성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예측할수 없는 결과에 이르게 되고 그렇게 잠시 혼란에 빠지다보면 이런게 심리 스릴러 소설이지 하고 감탄하게 되는데 이 책의 작가는 임상 심리학자라는 사실에서 더 세세하게 묘사되는 주인공들의 심리가 설득력있게 전해지는 것은 어쩌면 작가의 직업적 경험이 바탕이 되는것 같아 첫 작품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게 긴장감있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무엇보다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인 지금의 이야기와 스텔라가 마지막으로 진행한 심리 상담과 블루가 받아온 심리 상담 이렇게 세개의 사건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진행된다.

각각의 사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가고 그리고 그것의 결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로운 구성이 더 긴장감을 가지고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만든다.

2011년 1월 7일 금요일 오후 눈보라가 내리치는 날 남편인 맥스는 일하러 가고 스텔라 혼자 힐톱에 남아 있다.

스텔라는 3년전 마지막 진행했던 심리 상담 이후에 생긴 트라우마로 광장공포증 환자로 맥스만이 드나드는 집에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곳만이 그녀를 지켜줄수 있는 곳이다.

폭설이 몰아치고 한파로 교통이 끊긴 힐톱에 여자 아이가 찾아왔다. 스텔라는 망설였지만 결국 그 여자 아이를 집으로 들어오게 했다.

자신은 광장공포증이라 밖으로 나갈수 없다. 그런데도 스텔라는 여자 아이를 집으로 들어오게 했다. 그 아이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가운데 위험할수도 있었다.

아이는 자신이 블루라고 했지만 스텔라는 그 이름이 본명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스텔라는 블루를 집으로 돌려보낼려고 했지만 아이는 단호하게 스텔라의 말을 거절했다.

블루의 푸른눈이 남편 맥스를 닮은것 같아 스텔라는 괜히 질투심이 생겼다. 이 상황에 대해 남편에서 알리고 싶었지만 남편과 통화가 되지 않았다.

당장 누군가에게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야만 했지만 지난 3년 동안 전화도 친구들과도 왕래가 없었던 스텔라의 전화에 저장되어 있는 한 사람 누군가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지금 자신의 집에 있는 블루에 대해 자신이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를 피터에게 조언을 구하게 되었다.

낯선 사람과 함께 날이 밝을때까지 갇힌 스텔라는 점점 더 불안감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자신이 버텨낼수 있을지 자신감은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스텔라는 블루를 믿지 못했고 연락이 되지 않는 맥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두려웠다.

그렇다고 약을 더 먹을수는 없었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그녀가 도움을 구했던 피터가 그녀를 도울수 있을지 낯선 여자 아이 블루의 한마디 한마디가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데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독자들은 당황하게 되고 마지막까지 긴장하면서 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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