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부른 아이 1 : 활 마녀의 저주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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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용과 마녀 그리고 이상한 저주로 가득한 블록버스터급 판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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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바 사치코의

영혼을 담은 판타지 시리즈






◆ 2022 배첼더 상 수상 작가

◆ 일본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 수상 작가









차례

용의 부름을 받다

왕궁으로

우스즈 님의 정체

모험을 시작하다

회오리 마을

몇백 년 만의 재회

불타는 돌

미아와 릴리트






"내가 용의 부름을 받았다고!"

골짜기 마을을 떠나 짙푸른 왕궁으로 향한

미아의 스펙터클한 모험 이야기











등장인물

미아 용의 부름을 받은 아이

둘째 이모 부모 대신 미아를 키움

우스즈 활 마녀의 저주로 모습이 변한 용의 기사

릴리트 미아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왕궁 사람

은빛 날개 마녀 활 마녀를 쫓고 있음

왕궁의 용들 초록빛 눈동자를 지님










미아가 사는 마을에서는 해마다 봄이 되면 마을을 나가는 아

이가 있어요. 원한다고 누구나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열 살이

된 아이 중, 동쪽 동굴에 있는 용의 부름을 받은 아이만이 마을을

나갈 수 있어요.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둘러싸인 깊디깊은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는

'죄인의 마을'은 하늘을 나는 것에 타지 않고는 절대로 마을 나갈 수

없어요. 미아의 마을에서는 조상들이 전쟁에 패한 것은 마녀에게

배반당해서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요. 용은 미아의 마을과 바깥

세계를 이어 주는 단 하나의 수단이었어요.

미아는 다른 또래 아이보다 몸집이 작고, 걷는 것도, 달리는 것도

말하는 것도 느렸어요. 아빠가 죽고 엄마는 혼자서 미아를 키우기

힘들어 아픈 미아를 버려두고 사라졌어요.

둘째 이모는 그런 미아를 청소, 요리, 바느질과 뜨개질, 곱셈, 읽기와

쓰기, 지도 보는 법, 그림 그리기, 약초 이름, 약초의 약효, 예의범절

등을 가르쳐 용의 부름을 받을 수 있는 아이로 키웠어요.










미아는 둘째 이모 덕분에 열 살 소녀로 자랐어요. 그리고 그해 봄에

용의 부름을 받고 마을을 떠나 왕궁으로 가게 되었어요.

낯선 왕궁으로 떠나며 시작되는 미아의 모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왕궁으로 온 마아는 오래전 저주를 받고 사라진 전설적인 용의 기사

우스즈의 방을 관리하는 임무가 주어지고 그 속에 감추어진 과거가

밝혀지고 많은 이야기와 모험으로 재미와 놀라움, 감동을 주어요.

미아와 용을 타고 떠나는 여정 속에서 많은 용기와 감동을 받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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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100
김지완 지음, 김지형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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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SF,판타지, 호러, 다채로운 문법으로 전하는

꼬들꼬들한 재미와 감칠맛 눈물 한 방울

#문학동네 #컵라면은절대로불어선안돼 #김지완 #김지형 #SF #판타지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상상력이 동원된 동화










차례

친환경 방수 종이 우주선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개미맨과 엔젤

우리가 티티새라면

벌새처럼

점박이우산귀신











오슬기는 영어학원 레벨테스트가 한 시간 뒤라서 10분 안에 밥 먹고 학원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어요. 고민 끝에 컵라면을 골라 전자레인지에 넣으려는 순간

"뭔가 좀 다른데?"

매일 사용하던 전자레인지가 무언가 다르게 느껴졌어요.

낚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쫄쫄뽀끼를 후루룩후루룩 먹고 있었어요. 쫄쫄뽀끼는

오슬기가 가장 좋아하는 컵라면 중 하나였어요.

편의점이란 언제나 남이 먹고 있는 음식이 내 것보다 맛있어 보이는 곳이었어요.

전자레인지 작동 버튼을 누르고 우웅 소리를 내며 전자레인지가 돌아갈 때였어요.

"딱 3분!"

쫄쫄뽀끼 아저씨가 말했어요.

"전자레인지가 돌아가는 딱 3분! 그 시간 동안 네가 원하는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게 해 주마. 3분 동안 그 사람으로 살아 보는 거야. 재벌, 아이돌, 할리우드

배우······. 누구든 가능하지."

오슬기는 어리둥절하게 되물었어요. "저한테 말씀하시는 거예요?"

오슬기는 들어가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쫄쫄뽀끼 아저씨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며 자기는 전자레인지 요정이라고 했어요.

"한 전자레인지를 천 번 이상 사용한 아이들에게 무작위로 찾아오는 요정이고.

설명하는 동안에도 시간이 흐르고 있어. 몸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사람을 얼른

말하라니까!" 쫄쫄뽀끼 아저씨는 다급하게 외쳤어요.

하지만 오슬기는 누구의 몸에 들어가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쫄쪼뽀끼 아저씨는 단 몇 분이라도 남의 인생을 살아 보면 네 인생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며 오슬기를 설득했지만 변함없이 하고 싶지 않다고만 했어요.

오슬기는 쫄쫄쪼끼 아저씨의 말을 무시하고 나무젓가락을 쪼갰어요. 똑! 정확한

게 반으로 쪼개졌어요. 운이 좋은 날이었어요.

"시험 기간에는 이상하게 단짝면이 당긴단 말이지."

쫄쪼뽀끼 아저씨는 울다시피 매달리며 어떤 아이는 학원 선생님 몸으로

들어가서 레벨테스트의 답안지를 확인하고 10점을 맞았다고 그래도 관심이

없냐고 했어요. 오슬기는 이번에 100점 맞아도 다음 달 테스트는 원래 실력대로

받아서 그게 더 속상할 것 같다고 했어요.

오슬기는 마음이 불편했어요. 전자레인지 요정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때문에 누군가 그 자리에서 쫓겨나는 건 찝찝했어요.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히 지키고 싶은 법이니까요.

오슬기는 어떤 선택을 했고 결과는 어떨지 궁금하죠?


이 책은 6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이야기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상상의 세계를 만날 수 있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요. 다른 사람의 입장도

되어보고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과 다름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감정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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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원처럼 자라요 피카 그림책 26
베아트리체 마시니 지음, 프란체스카 발라리니 그림, 이정주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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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운다는 건 정원을 가꾸는 일과 닮았다."

#피카주니어 #우리는정원처럼자라요 #베아트리체마시니 #프란체스카발라리니 #이정주 #유아그림책 #인성 #감성 #성장 #돌봄 #자유









아이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응원하는 그림책




★ 이탈리아 Premio Pippi 수상 작가

★ 이탈리아 Andersen Prize 수상 작가

★ 이탈리아 Strega Prize 선정 작가












아이와 정원은 참 많이 닮았어요.

오늘 보는 정원은 결코 어제의 모습이 아니지요.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눈 깜짝할 사이 뭔가 달라져 있어요.


제멋대로 자란 정원은 거칠고,

해, 물과 공기만으로도 훌륭한 정원이 되어요.

우리는 정원을 가꾸고, 다듬고, 길들여야 가지런해요.

어떤 모습이든 정원은 아름다워요.


우리는 아이를 보살피고, 가르치고, 키워요.

어떤 모습이든 아이는 아름다워요.

어른들은 아이를 정원처럼 돌봐요.

말을 걸고, 먹이며, 정성을 들이지요.











아이와 정원은 시간이 흐르면 변해요.

그러나 다른 점이 한 가지 있어요.

정원은 모습이 바뀔 수 있어도 여전히 정원이에요.

아이는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아이가 아니에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이렇게요.

어른이 돼요.



아이를 '정원'에 비유하며 돌봄과 기다림 그리고 자유의 가치를 은유적으로

담아낸 감성 그림책입니다. 자연스러운 성장을 강조하고 양육 태도에 반성하는

시선을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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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좀 먹으면 어때? - 다이어트도 섭식 장애도 이젠 좀 피곤해서요 혼자서 2
마리아 레린 지음, 마리나 테나 그림, 김영주 옮김 / 오유아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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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미워하게 된 10대를 위한 생애 첫 심리 상담

#오유아이 #케이크좀 먹으면어때 #마리아레린 #마리나테나 #김영주 #다이어트 #섭식장애 #자기돌봄 #자존감 #자기긍정 #심리상담





이제 스스로 '나'를 책임질 청소년에게

사사로운 일상의 기술을 전하는 자립 입문서









차례












'다이어트 문화'는 사회가 날씬하거나 표준적인 몸매를 가진 사람에게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혜택을 주는 현상을 말해요. 다시 말하자면 그때그때 '최고'라

여겨지는 기준을 충족한 사람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는 뜻이에요. 이 모든 게 '날씬

한 몸매'를 얻기 위해서죠. 물론 다이어트 문화를 부추기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서이기도 해요.

문제는 그들이 네 불안과 두려움을 이용해서 다이어트를 해야 네가 행복해질 거라

믿게 만든다는 거죠.


뚱뚱하다 = 건강하지 않다

날씬하다 = 건강하다











음식에 좋고 나쁨을 가리기 어려운 것처럼 뭘 먹느냐에 따라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완벽한 몸은 환상 속에서나 존재한다면 누군가 내 몸을

평가한다면 분명히 선을 그으라고 조언해요.


음식을 통해 기분이 좋아진다면: 괜찮아

음식을 통해 감정을 진정시키려 한다면: 괜찮아

음식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 한다면: 괜찮아

음식을 통해 잘한 일을 기념하려고 한다면: 괜찮아

단, 전제 조건이 있어. 너 자신을 챙기면서 음식을 감정 관리를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삼지 않아야 해.


이 책은 거울 앞에서 자꾸 한숨 쉬는 나를 발견할 때, 내 몸의 주인은 나인데 내 몸이

창피하게 느껴질 때, 먹어도 괴롭고 안 먹어도 괴로운 순간이 찾아올 때 이 책을 펼쳐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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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과장하는 마을
셰르민 야샤르 지음, 메르트 튀겐 그림, 김지율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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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이 과장 바이러스에 감염됐어요.

#아름다운사람들 #뭐든과장하는마을 #세르민야사르 #메르트튀겐 #김지율 #과장 #비정상 #상상력 #유머 #철학동화 #초등도서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상상력과 유머

세상과 나를 낯설게 보게 하는 유쾌한 철학동화




★ 50만 부 이상 판매된 튀르키예 최고의 어린이 베스트셀러

★ 튀르키예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사잇 소설상 수상 작가

★ 독특한 상상력과 유머,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 나와 세상을 낯설게 비추는 유쾌한 철학동화










차례












어느 날 아침 눈을 떴는데 우리 마을 전체가 미쳐버렸어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전염병처럼 시작됐어요.

엄마도, 아빠도, 내 모든 친구도, 심지어 아는 모든 사람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처음엔"미친 바이러스"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어요. 매일매일

새로운 이름을 붙여야 했으니까요. 날이 갈수록 더 미쳐갔어요.


진짜 저만 정상이었어요. 우리 마을 밀타운에서 제정신인 사람은 딱 저 하나뿐이었죠.

한 명 더 있긴 하지만 그는 테브픽 크르크야르 우리 마을 사람이 아니에요.


우리 마을 사람을 이 정신 나간 늪에서 건져낼 영웅이 필요하다면 그건 당연히 저예요.

모든 슈퍼히어로에겐 반드시 어떤 '초능력'이 있기 마련이지만 저는 그런 거 없어요.

제 옆에 있는 사람이라면 테브픽 형뿐이에요.

지금부터 벌어진 일을 다 얘기하려면 좀 걸릴 거예요.

그래도 꼭 읽어봐요.












이상한 일은 아침에 시작됐어요. 전날 밤에는 모든 게 평범했어요.

엄마랑 아빠가 운동복을 입고 머리띠를 두르고 손에 물병을 들고 침대 머리맡에서

뛰고 있었어요. 시계를 보니까 아침 6시!

엄마는 "철인 3종 경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 내 인생 최고의 취미는 철인 3종

경기야!" 하고 소리 지르면서 달리 있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아침 여섯 시에 밖으로 나오는 사람이 없었는데 그날 아침은 사람들

이 죄다 거리로 쏟아져 나왔어요. 달리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포환 던지는 사람,

아침부터 농구하는 사람, 멀리뛰기 하는 사람까지요. 그 와중에 할아버지는 양손으로

포환을 들고 던지려고 하고 있어요.


엄마는 건강에만 집착하고 철인 3종 선수가 되려고 샐러드만 먹어요. 아빠는 돈을

벌겠다고 떠나고 90가지 잔소리를 총알처럼 쏟아붓는 교장선생님, 아이들은 쉬는

시간도 없이 공부만 하고, 가족을 너무 사랑해서 소파에 꽁꽁 묶어버린 사람.

도대체 이 마을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어떻게 마을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정상'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무너진 세상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느끼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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