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 미제라블 ㅣ 마음이음 클래식 2
다비드 시에라 그림, 미켈 푸하도 글, 윤승진 옮김, 빅토르 위고 원작 / 마음이음 / 2025년 7월
평점 :
19세기 격변의 프랑스 역사와 비참한 시민들의 삶, 그 속에서 피어난 위대한 인간애
#마음이음 #레미제라블 #빅토르위고 #미켈푸하도 #다비드시에라 #윤승진 #고전 #프랑스 #혁명 #마음이음클래식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소설 중 하나
프랑스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책
영화, 뮤지컬, 드라마 등 수많은 작품으로 재탄생한 소설

차례
1부 팡틴
2부 코제트
3부 마리우스
4부 플뤼메 거리의 사랑과 생 드니 거리의 투쟁
5부 장 발장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어로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이 작품은 역사 소설이자 사회 소설이며 낭만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19세기 프랑스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가난과 프랑스의 역사, 혁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대혁명으로 공화정이 되었다가 워터루 전투에 패한 나폴레옹이 쫓겨나면서 다시
왕정복고 시대가 열렸어요. 정치 문제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인간 군상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어 때로는 슬픔을 때로는 위로를 전해줘요. 과장되지만 생생한 심리 변화를
겪는 인물들을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어요.
<레 미제라블>의 프랑스어 초판 원서는 약 1,500쪽, 5권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원서의 실물을 본 사람들이 '벽돌'이라고 부를 만큼 두꺼운 책이에요. 역사상 가장 긴 소설
중 한 권입니다. 원작의 방대한 분량을 줄인 편집본이긴 하지만 원작의 재미나 완성도를
최대한 살렸어요. 원문의 내용에 가깝게 축약된 이 책도 독서의 즐거움을 줄 거예요.


장 발장은 브리지방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어요.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시고 누나
가족과 살았어요. 하지만 누나는 자식이 일곱이나 딸린 과부였어요. 누나 남편이
죽고 장 발장은 가장이 되었어요. 그때부터 여러 가지 일을 닥치는 대로 하다 젊은
세월을 즐기지도 못했어요. 그러다 혹독한 겨울이 닥쳐 조카들은 굶주린데 일자리를
구할 수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장 발장은 빵 가게의 유리창을 깨부수고 빵 한 덩어리를 훔쳐 '불법
침입 강도죄'로 5년 형을 선고받고 형무소에 수감되었지만 여러 번의 탈옥으로
수감 기간만 계속 늘었어요. 19년의 형을 마치고 나온 장 발장을 따뜻하게 맞이해
준 주교의 집에서 은식기를 훔쳐 감옥에 갈 처지에 처했지만 주교는 이를 묵인해 주고
촛대까지 주며 장 발장을 용서해요. 이때 장 발장은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어요.


새사람이 된 장 발장은 많은 선행을 하고 시의 공헌을 인정받아 시장까지 역임했어요.
하지만 자베르라는 형사가 장 발장을 의심하며 뒤를 밟았어요.
장 발장의 공장에서 일하던 팡틴이라는 여성은 억울하게 쫓겨나게 되지만 장 발장이
구해줘요. 하지만 자베르 형사는 시장이 장 발장이라고 보고해요. 팡틴은 딸인
코제트를 부탁하고 죽었어요. 장 발장은 자백을 하고 다시 감옥을 가요.
장 발장은 팡틴의 딸 코제트를 찾아 파리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어요.
장 발장의 삶은 이렇게 험난하지만 코제트를 돌보며 즐거운 삶이 계속 이어질까요?
장 발장은 과거의 잘못으로 험난한 삶을 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며
사랑을 나누고 희망을 주었어요. 사랑이란 무엇인지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 주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