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마다 작은 우주 같아요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물들의 비밀
구스타보 푸에르타 레이스 지음, 엘레나 오드리오솔라 그림, 주하선 옮김 / 봄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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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흔히 보는 사물들의 비밀을 탐색하는 상상력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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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 사물들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특별한 일러스트 컬렉션과 재미난 게임도 즐기자!










차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에 아주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서 얻은 결과물을 담고 있어요.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일상의 사물들을 온 감각을 동원해서 느끼는 데 집중하면 이전보다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별 의미 없던 것들에 주의를 기울여 의미가 생겨요. 그래서 작은

사물들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요.



<단추>

단추는 봄에 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새싹처럼 단춧구멍을 쏙 통과해서 머리를 내밀어요. 그래서

일까? 옛날 프랑스 사람들은 단추를 꽃봉오리를 뜻하는 'bouton'이라고 불렀어요. 스페인에서

도 프랑스 사람들처럼 단추를 'boton(식물의 순 또는 꽃봉오리)'이라고 불렀어요. 하지만 영어권

사람들은 이런 시적인 표현을 버리고 단순하게 'button'이라고 했어요. 엘리베이터의 숫자 버튼

이나 노래가 흘러나오는 스피커의 볼륨 조절 장치, 주차장 문을 열 때 누르는 스위치, 옷을 빨

때 사용하는 세탁기 버튼과 똑같이 여겼어요.












<파리채>

파리채는 도구일까 연장일까?

파리채는 무기야. 특정 대상을 공격할 때 쓰이고, 그 대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격과 방어를 하는 동안 파리라는 놀라운

생물체를 죽음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무기일 수밖에 없어요.



이 책에는 열네 가지 사물들의 기본적인 정보와 다양한 쓰임새, 기발한 상상력에서 비롯된

신기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다양한 사물들의 복잡하고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해요. 사물들의 다양한 매력에 빠져 사물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어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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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다산어린이문학
탁정은 지음, 이명애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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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를 넘어 인생이라는 경기장으로 날려 보내는 저마다의 서브

#다산어린이 #서브 #탁정은 #이명애 #테니스 #스포츠 #경쟁 #우정 #성장







네 어린이의 특별한 이야기










차례

내 귀의 캔디

200%의 신데렐라

뛰어라, 현바리!

모자는 죄가 없다

샛별의 일기










코트 위에서 펼쳐지는 두 개의 경기

소리를 듣지 못하는 테니스 천재 아라 vs 기적처럼 결승까지 올라온 새로운 스타 샛별


잘하다가도 경기만 나가면 소심해지는 지수 vs 지는 게 너무 분한 테니스 엘리트 이안



생각해 보니 캔디를 만나기 전에 테니스를 친다는 건 오로지 공과 나만의 시간이었다.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그 고요함 속에서 날아오는 노란 테니스 공은 빛을 내뿜는 발

광 해파리 같았다. 깊은 바다에 잠수해 어둠 속에서 헤엄치는 해파리를 쫓는 느낌이었다.

해파리는 나를 향해 어서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나는 해파리와 함께 헤엄치며 깊고 푸른 심연의 바다를 헤쳐 나갔다. 그 고요한 시간아

정말 그리웠다.

환한 조명등 불빛은 코트를 다른 세상으로 바꿔 놓았다. 따뜻하고, 포근하고, 아주 평화

로운 곳으로. 나는 라켓을 들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조명등 불빛을 받은 초록색 코트는 여전히 나를 설레게 했다.










이 경기의 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끈질기게 버틸 것이다. 악착같이 뛸 거다.

나는 다시 서브를 넣기 위해 베이스라인으로 가며 올라오는 구역질을 꾹 눌러 내렸다.

이번엔 뭔가가 쑤욱 내려가는 것 같았다.

될지는 모르겠지만, 욕이 튀어나올 때마다 모니터 속 고개 숙인 내 모습을 떠올릴 거다.

아무 잘못도 없이 내 팽개쳐진 모자를 생각할 거다. 모자를 건네주던 선생님의 눈빛을

떠올릴 거다.

나는 이를 악물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네 아이의 경기에서 각자의 경기 내용을 전달하는 이야기가 테니스장에 앉아 있는 것

처럼 생동감 있었고 네 아이의 경기하며 느끼는 심리를 잘 표현하여 운동선수들의

고충도 알 수 있었어요. 어릴 때부터 운동선수로 자라며 겪어야 할 승부의 세계인 심리

적인 부분, 스포츠 선수가 지녀야 할 매너, 상대 선수를 존중해야 할 태도, 규칙 등을 담

고 있어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공부와의 승부에서 덜 힘들어하고 잘 헤쳐나가길 바라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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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명화의 이유 -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그림 속 이야기
야마가미 야스오 지음, 김진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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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

#영진닷컴 #만화로보는명화의이유 #야마가미야스오 #김진아 #만화 #명화 #미술 #미술감상 #서양미술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그림 속 이야기










차례

1장 신들의 막장극 '그리스 신화' 그림

2장 스케일이 너무 큰 '구약성서' 그림

3장 예수는 슈퍼스타! '신약성서' 그림

4장 피를 피로 씻는 암흑의 '왕실 역사' 그림

5장 수수해 보이지만 가슴 뜨거워지는 '근대 도시 생활' 그림

6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논란을 일으키다? '인상파' 그림

7장 고흐의 그림은 왜 명작인가? '표현주의' 그림










<비너스의 탄생> 산드로 보티첼리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의외로 적은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바다 거품에서 탄생한 비너스가 서풍의 신 제피로스의 바람을 타고 육지에 올라가는 순간이 그려

져 있어요. 제피로스 곁에 있는 여성은 그의 아내 꽃의 여신 플로라입니다. 그녀는 비너스의 상징인

장미를 흩뿌리고 있어요.

원래 바다에 서식하지 않는 담수 식물인 부들이 그림 왼쪽에 그려져 있다는 점입니다. 부들은 그

형태와 무수한 씨앗을 가졌다는 점에서 남근을 상징하는데 비너스가 절단된 남성기에서 태어났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풀밭 위의 점심 식사> 에두아르 마네

울창한 숲속에 즐겁게 소풍을 즐기는 네 명의 남녀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앞쪽에 있는 여성만 알몸인 데다가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없이 그 시선은 우리 감상

자들 쪽으로 당당히 향하고 있습니다. 여성 앞에 놓인 소품으로 인해 '이건 현대 여성의 나체잖

아!' 라며 비판의 표적이 되었지만요.

그녀의 몸에도 세 겹으로 접힌 뱃살이 드러나 있어요. 마치 현실 속 여성이라는 점을 알아차리길

바란다는 듯이요. 평면적인 방식뿐만 아니라 테마에 있어서도 이 그림은 논란을 일으킬 것을

상정해서 의도적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외에 신약성서의 감동적인 한 장면을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늠름하고 시원해

보이는 초상화 <알프스산맥을 넘는 나폴레옹> 왕실과 권력의 세계 그 화려한 그림 속에 어떤 진실이

있을까요?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서 가운데에 있는 여자는 누구일까요?

반 고흐의 그림은 왜 명작일까요? 고흐의 삶의 모습과 함께 그의 그림이 유명해진 유일무이한 이유에

대해 알고 싶다면 꼭 읽어 보세요.

명화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와 시대의 맥락을 함께 알게 되면 미술 감상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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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신들 - 신화 속 신과 영웅의 이야기 한 권으로 끝내는 인문 교양 시리즈
스즈키 유스케 지음, 정보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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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신과 매력적인 영웅들의 이야기!

#RHK코리아 #세계의신들 #스즈키유스케 #정보현 #서양신화 #옛날옛적신화 #신화속지혜 #살면서한번은읽어야할책 #불멸의고전 #고전읽기 #인문고전으로힐링하기 #청소년을위한고전 #1일1교양









다양한 신과 영웅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세상의 탄생 신화를 한 권으로 읽고 싶다면?










차례

1장 신들이 펼치는 애증극, 그리스 신화의 신들

2장 종말을 향해 나아가는 북유럽 신화의 신들

3장 환상 속의 요정이 된 켈트 신화의 신들

4장 이집트 신화, 인도 신화, 메소아메리카 신화의 신들











신들이 펼치는 애증극,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 종말을 향해 나아가는 북유럽 신화의 신들, 환상 속의 요정

이 된 켈트 신화의 신들, 죽음과 부활을 믿었던 이집트 신화의 신들, 삼억 삼천만이나 되는 다양한 인도 신

화의 신들, 창조와 파괴를 거듭한 메소아메리카 신화의 신들을 소개합니다.











신화의 주요신·영웅과 그 특징, 에피소드를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가계도와 관계도를 정리하며

해당 인물을 둘러싼 여러 인물들과 배경지식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방대하고 복잡한 세계 신화 속 세계로 여행을 떠나봐요. 일러스트를 곁들여 그리스 신화,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 이집트 신화, 인도 신화, 메소아메리카 신화의 주요 신들과 영웅들의 특징과 에피

소드를 알려주고 신화가 탄생한 배경과 세계관에 대해서도 알려줘요.


최소한의 교양을 습득하고 싶고 신화 속 인간의 감정과 삶을 이해하고 싶다면 짧고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문명의 기원이자 뿌리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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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그림 속 그림 여행
이스트반 반야이 지음 / 진선아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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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상상으로 그린 경이로운 세계

#진선아이 #줌그림속그림여행 #이슈트반바녀이 #줌 #상상 #그림속그림 #발상의전환 #시각여행 #반전그림책









기발한 착상에서 출발한

그림 속 세상으로 떠나는 여행!















뾰족뾰족한 빨간색 이 그림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이들이 바라보던 닭의 볏이 있어요.

그 닭을 구경하던 아이들은 소녀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의 일부였네요.

다음 그림에서 소녀는 여객선을 타고 있는 한 소년의 손에 들고 있던

잡지의 표지였어요.

이렇게 한 번씩 줌 아웃되면서 무한한 확장으로 지구의 모습으로

마무리가 되었어요.

공간에 대한 기발한 발상으로 시작한 시각 여행은 2, 3차원의 세계로

확장시켜 그림책의 한계에 도전해요. 뒤에서부터 거꾸로 읽어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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