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 인간 외의 동물은 오랜동안 인간의 식재료나 도구 애완동물 정도의 취급을 받았다. ‘사랑한다‘는 일은 어떤 동물을 주의깊게 들여다 보고 눈 마주치며 많은 시간을 들여 그의 개성과 성격을 알아야 가능하다. 가족, 친구, 나와 친밀한 한 ‘존재‘로 한 동물을 받아들이게 될 때 수많은 의문이 떠오른다. 너는 누군가, 우린 왜 다르고 또는 같은가, 우린 소통하는가, 이 가슴에 느낌은 무언가, 네 뿐 아닌 다른 동물들은 어떨까. 인간 중심에서 벗어나기, 인간 아닌 것 배려하기, 무지해서 행했던 폭력을 그만두기 등을 실천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다. 철학은 유명 철학자들의 어려운 말 모음이 아니다. 생각하고 곱씹고 정리하고 정립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철학이며 인간 외 동물들은 우리를 철학자로 만들어줄 조력자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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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알고 있다 - 물속에 사는 우리 사촌들의 사생활
조너선 밸컴 지음, 양병찬 옮김 / 에이도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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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갔다 바닷물 위에 줄지어 부유하는 전어의 세모난 대가리들과 눈 마주친 적 있다. ‘물고기 먹는 데 죄의식을 느끼지마. 어짜피 고통을 못 느껴!‘라는 면죄부를 뉴스에서 들었다. 세모난 전어 대가리들이 무리지어 날 보며 ‘살고 싶었어‘라며 잘린 모서리로 날 찔러댔다. 이제 그들을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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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들 먼로의 친절한 과학 그림책 - 간단한 단어로 설명하는 복잡한 것들
랜들 먼로 지음, 조은영 옮김 / 시공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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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는 뜨거운 열정으로 오래 공부하고 세상을 해석했겠지. 허나 교과서는 그 노력을 딱딱하고 건조하게 집약해 어서 내 대갈통에 때려넣으라 으름장을 놨다.ㅠ 이 현실을 슬피 여긴 수학자 과학자 철학자들이 자기 공부가 얼마나 씬나고 달콤하고 가까운지 알려주려 애써주어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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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수의사 헤리엇의 이야기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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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개를 잃었다. 몇 년 밖에 살다 돌아오니, 다 늙어 병 들어 있었다. 그를 보내기 전, 수의사 앞서 개를 안고 못 생기게 한참 울었다. ˝기껏 개 따위˝라며 한심해 않고, 그를 살피고 돌보는 의사가 고마웠다. 내 벗ㅡ내 개를 함께 염려하고 기억해주는 한 사람의 기록에 감동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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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다시 시작하는 대화 - 새로운 시대, 동행을 위하여
이정희 지음 / 들녘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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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진보신당-통진당-정의당, 15년차 진보당원이고 아나키즘 지향인입니다. 새누리가 우파가 아니듯 경기동부는 좌파가 아닙니다. 둘다 비틀린 극단의 민족주의자들로 선민주의에 젖은 병자들이죠. 박근혜 잔당이나 민중당 패거리나 사라져야할 적폐지요. 분단의 역사가 만든 일그러진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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