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팬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레이디 가가에게 배우는 진심의 비즈니스
재키 후바 지음, 이예진 옮김, 이주형 감수 / 처음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가가는 힌두교의 칼리여신같아요. 이 세상 모든 부정적인 요소를 다 흡수하고 먹어 치운 것처럼

어두워 보이면서 자기 자식들은 보호하려고 칼을 휘두르고 있는 칼리 여신이 떠올라요." 가가는

자신이 그랬던것 처럼 학교에서 놀림을 당하는 '왕따'를 비유적 표현을 통해 보호하고 있다.

 

 가가의 콘서트는 한 집단에 소속되지 못했다고 느끼거나, 주변에서 괴짜나 정신병자라고 부르는 사람

이 안전하게 몸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라고 불린다. 그리고 여기에 참석하는 팬을 리틀몬스터라고

부르며, 가가 자신이 마더 몬스터로서 보다 강력한 보호자 역활을 하고 있다. 가가는 팬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언제나 공공연히 표현하고, 항상 팬들을 보호하려고 노력한다.

                                                                                                              -   본문 중에서 -  

 

 

쇠고기 드레스를 입고 기이한 헤어스타일, 메이크업으로 조명을 받았던 레이디 가가. 내가 알고 있던

레이디가가는 너무나 튀는 제정신이 아닌 가수이자, 영향력이 큰  단순히 미친 퍼포먼스 아티스트 였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러한 그녀가 어떻게 팬층을 확보하고, 팬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며, 또 이 팬들은 왜 만들어 지고

왜 가가에게 열광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

 

레이디가가.. 그녀는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마케팅의 타고난 귀재이며, 팬들이 충성을 다하게끔

만들고 관리하는데 무척이나 탁월하다. 이 책의 저자 재키후바는 이러한 가가와 팬을 연구하여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업들이나 마케터들 또한 활용가능한 그 원리를 조리있게 분석하여

이야기 한다. 또한 이 책을 접한 순간, 미친 그녀의 내면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더 나아가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사람과 기업은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광팬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고객이 주목할 만한 브랜드,제품,기업으로 거듭나야 하며, 칭찬할

만한 가치가 있어야 하며 레이디 가가는 이러한 논리를 입증하는 훌륭한 본보기이다.

 

이러한 가가는 팬이 보여주는 의리와 충성에 보답하였으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을

돌려놓으려고 노력하지 않고, 본인들의 팬에 더욱 더 집중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그들에게 "리틀몬스터"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자신은 "마더 몬스터"가 되어, 이 커뮤니티와 제대로

공감할 수 있도록 활동을 한다.

 

"몬스터 손 머리위로~~"

책을 보며 가장 듣기 좋았던 부분인데, 마더 몬스터인 레이디가가는 트위터나 타 SNS를 통해서

팬그룹인" 리틀 몬스터 " 에게 흥에 겨워 이야기할 때 쓰는 말이다.

 

그녀는 수상을 했을때, 리틀 몬스터에게.. "우리"가 해냈다.. 몬스터 손 머리 위로~~ 라고 이야기하며,

내가 받은 상이 아닌 몬스터들의 결합시켜 우리가 상을 받았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팬들을 융합해오며

 

본인이 10대시절 받았던 상처들을 공개하고, 몬스터중에 왕따나 성소수자들처럼 괴롭힘을 받는 청소년

들을 위로하며 감싸주고 , 이러한 괴롭힘을 주도하는 세력을 근절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그리하여

상처를 받은자들은 더욱더 마더 몬스터인 가가에게 빠져들 수 밖에 없으며, 무엇보다도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팬과 정서적으로나 인간적으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어낸다.

 

어느 한 인터뷰에서 가가는 '제 앨범 사줘서 고마워요.이제는 제가 여러분 꿈을 지켜 줄께요.여러분의

꿈을 위해서 죽기 살기로 열심히 노래하고 활동할게요.여러분도 제 꿈을 지켜줬으니까요. 라고 말한다.

 

팬으로서,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이러한 그녀를 보게되면, 그 누구도 따르고 싶지 않을까 한다.

더 나아가 가가는 자신의 팬클럽인 리틀몬스터에게 항상 경의를 표하며, 그 심볼로 팬들의 집합처인

리틀몬스터의 문신을 왼쪽 팔 안쪽에 새긴 후, 여러분은 제 인생의 전부입니다! 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특히 청소년들은) 무시당했거나 챙피하거나 쪽팔렸던 기억이

있었을것이라 생각되는데, 생각해보라.. 기괴한 짓과 퍼포먼스를 더불어 멋진노래를 들려주는

누군가가 당신을 보호해 준다면, 당신의 아픈 마음을 감싸 안아준다면, 그녀를 마더라 부르며

지속해서 따라다니고 사랑과 경이를 표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

 

가가는 마더몬스터가 되어, 이들을 포용하고 힘을 주며 진심으로 다가간다.

성소수자나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들, 노숙 청소년을 위한 활동등 특정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 과정에서 생겨난 신념에 따른 행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그녀의 성과와 책에서 소개하는 가가의

인터뷰나  노래가사에 주의를 기울여보면.. 가가의 겉모습이나 무대의상을 보고 미친 여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마치며..                                                             

 

이책을 통해서 당돌하고 똑똑한 '팬티와 브라만 걸친 천사'레이디 가가의 매력에 빠져들었으며,

광팬을 만들기 위해서는 진심으로 소통하며, 1% 커뮤니티에 집중하고, 이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어

생명력을 심어주고, 심볼을 공유하는 것으로 광팬을 이끌어가고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임을

알게 되었다.

 

책은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에서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가가식 팬심 확보 전략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기업이 고객 로열티를 형성하고 커뮤니티기반을 단단히 다지게 만드는 과정을 보다

쉽게 설명했다.

 

소통을 통한 고객감동, 고객만족이라는 어려운 목표를 레이디 가가의 이야기와 실제 마케팅 사레를

통해 비전문가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 책 광팬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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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배울 것인가 - 존 맥스웰 기적의 성장 프로젝트, 그 두 번째
존 맥스웰 지음, 박산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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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당신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세상이 당신을 앞질러 갈 것이다. 당신의 삶, 가족, 일, 경제적 상황

영향력, 그 밖의 다른 것을 개선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개선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

 

 

어느 한 보험 설계사가 있었다. 계약을 앞두고 고객의 서명을 받기  위해 보험증권과 계약서를

준비해서 고객의 사무실을 찾아서 도착했다. 들뜬 마음으로 고객의 책상에서 만년필을 꺼냈다.

하지만 펜의 뚜껑을 벗겼을때, 잉크가 사방으로 번져서 계약서가 엉망이 되었다.

 

보험 설계사는 최대한 빨리 새 계약서를 준비해서 고객의 사무실로 다시 갔지만 고객이 그 사이 마음을

바꾸고 보험계약을 거부하였다. 기회의 문이 이미 닫혀버린 것이었다.

 

펜 때문에 문제가 생긴것이 너무 분통한 보험설계사는  믿을 수 있는 만년필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몽땅 다 투자했다. 그 젊은 설계사가 바로 루이스 워터맨(E.Waterman) 이었고, 그 이후로 그의

회사는 120년동안 품질이 우수한 만년필들을 계속 생산해 오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고난과 실패, 역경등 많은 일들을 당하며 산다. 하지만 똑같은 일을 겪어도

누군가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반면, 그 곳에서 주저않거나

단순한 실패의 경험으로 치부하여 다른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이다.

 

그렇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닥친 모든 일들을 통하여 어떻게 배워야 하며, 왜 배움을 포커스로 삼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책이다. 자기계발의 대가' 존 맥스웰' 이 그간 발간했던 책들에 이어

화제를 배움으로 전환하여 이야기 한다.

 

 "매일 당신이 한 일에 서명하라.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새 직업을 찾아라."

 

우리는 무언가에 책임을 지는것에 인색하다. 당신이 무슨 일을 하건 거기에 자신의 이름을 써 넣을 수

있다면 그 일은 아주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뜻한다. 거기에 당신의 목숨을 건다면 심지어

그보다 더 높은 경지에 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경에게 삶의 주인공 자리를 내주리 마라"

 

역경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반면에, 묘비로 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더 나아가 역경 후 다가오는 성공은 그 과정 전부가 아름다워 지지만, 주저않는 자는 비참한

기억만이 남을 것이다.

 

심지어 존 맥스웰은 성공을 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배우고 발전해야만 성공의 덫에 갗히지 않고, 더욱

 더 지속적으로 영광스러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성공은 형편없는 교사다. 성공은 똑똑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질 리가 없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성공은 또한 똑똑한 사람들이 더 이상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

 

 

존 맥스웰은 이 책을 쓴 목적이 바로 당신이 자신의 실패,실수,문제들,나쁜 경험으로 부터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한다. 배움이 습관이 돼서 계속 이기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성공한 순간까지도 지속적으로 배움에 정진하여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

 

매 순간 순간 배움의 자세로 삶을 대한다면, 어느 새 꿈꿔 왔던 자리에 가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한 책이었으며, 가치가 있는 한편의 긴 강연회를 접한듯한 느낌이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집필한 세계적인 작가 존맥스웰의 필력과 힘이 느껴지는 저서였다.

 

책속에서

 

성공이란, 우리에게 닥쳐올 문제들과 실수들을 없애는 게 아니라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그런 것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p.75

 

현실과 맞서라. 그러지 않으면 현실이 당신과 맞서게 될 것이다.

                                                                                                                              p.99

 

신은 인간에게 삶을 받아듣일 거냐고 묻지 않는다. 그건 선택이 아니다. 그것은 반드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잇는 유일한 선택은 어떻게 사는가, 바로 그것이다.

                                                                                                                             p.126

 

기회가 왔을때 준비하면 너무 늦는다

                                                                                                                             p.203

 

비범한 사람들은 가장 비참한 환경에서도 살아남고 그 때문에 더 비범해진다.

                                                                                                                             p.225

 

승리의 제1법칙은 자신에게 지지 않는 것이다.

                                                                                                                             p.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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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상길 옮김 / 책만드는집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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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어떻게 살것이냐'를 생각할 때 

  많은 것을 아는 것이 참된 지혜는 아니다. 이 세계는 무한하여 아무리 노력해도 다 알 수 없다.

  참된 지혜는 어떤 지식이 필요하고 어떤 지식이 중요하지 않은가를 아는 것에 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면서 중요한 지식은 '어떻게 살 것이냐'를 아는 것이다. 즉, 어떻게해야

  악을 적게 행하고 선을 많이 행하며 살 수 있는가를 아는 것이다.

                                                                           

                                                                                                         - 본문 中 에서

  

 

19세기 러시아의 인문학자이자 사상가였던 톨스토이의 젊은 시절 모습은  이상주의자인 동시에 쾌락주의자였다고 하죠. 특히 성욕과 도박의 유혹 앞에 무방비 상태였으며, 쾌락에 굴복한 직후에는 처절한 환멸이 몰려와 자괴감을 더해주는 일종의 악순환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모순적인 사고방식은

말년까지 톨스토이를 괴롭힌 요인인 동시에, 역설적으로 그의 작품과 사상의 원동력이기도 하였다고

하는데요.

 

톨스토이는 대표작인 전쟁과 평화 1869)와 안나 카레니나(1877)를 완성해 명성을 얻고 40대 후반에

중년의 위기를 겪으며 삶과 죽음, 그리고 종교의 문제를 깊이 숙고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톨스토이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며, 톨스토이에게서 예술과 인간 모두의 완성을  

발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술가로서는 긍정하되 사상가로서는 부정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죠..

 

기존의 기독교에 대해서 의문과 불신을 제시함과 동시에, 자신의 존재와 의의를 종교에서 찾기 위해

노력한 그는, 그의 어마어마한 영향력으로 인해 새로운 종교를 탐닉하게끔 유도하였을 정도라고 한다.

위대한 작가였지만 대중이 생각하듯 완벽한 인간은 아니었으며, 한때 소수가 떠받들었듯 예언자나 성인은 더더욱 아니었던 톨스토이

 

대중의 열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작가 그가 이야기 하는 인생에 관한 고찰은 어떠한지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이 책은.. 스스로 모순투성이 였던 그의 생각들 또한 비쳐지곤 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선이 되지 못한다면 악을 눈뜨게 하는것..

  대인관계에서 선善 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의무다. 만약 타인에게 선이 되지 못한다면 그대는 악이다.

  그 경우 그대는 타인에게 악을 눈뜨게 하는 것이다.

 

 -  '나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남에게 훌륭하게 혹은 멋지게 보이려고 하지 말라.

 

 -  쉽게 깨뜨릴 수 없는 착각

  사람들은 쉽게 깨뜨릴 수 없는 착각을 하고 산다. 마치 아이들이 제눈을 가리고는 남도 보지 못할 것

  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자기 행위가 남의 눈에 어떻게 비칠지 생각해 보는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다.

 

                                                                                                                 - 본문 중에서

 

 청빈과 금욕을 예찬하면서도 정작 안락한 삶을 떨치지 못하는 본인에 대한 자괴감에 빠져 있었던

톨스토이.. 그의 삶은 모순 투성이 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모순투성이에 이은.. 자기부정.. 그리고 사색..  이 모든것을 어우르는 깊은 사고

 

이 모든 것들이 합쳐진 깊은 사고에서 비롯된 금언들인지라 그의 메시지에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대목들이 무척 많다. 어자피 인생 자체가 획일하게 정리되지 않은 모순투성이 이지 않을까 한다.

나또한 어떠한 부분에서는 굉장히 모순 투성이인 부분이 존재하기에 더욱 더 그의 고민과 갈등이

이 책을 읽으며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메시지에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대목들이 꽤 많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행복은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 찾아오며 처지와 형편이 어렵더라도 자신의 완성을 위해 꿈을

가지는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이야기 하며, 자기 생각이 없으면 남의 생각을 따를 수 밖에 없으며

인간의 영혼은 끊임없이 성장한다고 말한 톨스토이의 수많은 금언들로 인하여 깊이 있게 인생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그가 어떠한 고민과 사색을 해왔는지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유익한 책이었다. 위대한 문학가이면서 스스로의 모순으로 인해 고뇌하였던

그의 생각, 사상들을 심도깊게 살펴볼 수 있었으며, 때로는 강력한 설득력을 지니지 못한 그의 생각들

도 있었지만, 그 또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오랜시간 책을 붙잡고

있을 수 있었다.

 

시대를 풍미했던 작가의 사상과 인생에 대한 태도.. 를 진지하게 고찰할 수 있었던 책

톨스토이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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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어떤 책을 읽는가 -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책 읽기
박경옥 지음 / 작은씨앗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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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 담긴 지혜와 성찰이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데 작을 역활을 할 수 있다면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잠시 쉬어 가는 쉼표가 될 수 있다면, 더하여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이롭게 쓰일 수 있다면 그보다 큰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 본문중에서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권씩 쏟아져 아오는 책 중에서

좋은 책을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텐데요.

 

이 책은 SERI CEO 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좋은책을 엄선하여 소개하던 박경옥 수석이

그중에서도 옥석같은 도서 30권을 모아 소개하는 책이다.

 

리더의 길, 삶과 사람에 대한 이해, 미래를 위한 냉철한 안목, 인생에 대한 끝없는 질문,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공존에 대한 장, 행복에 대한 장까지 6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한권 한권의 책을 소개하는 이유와 더불어 그 책들을 적절하게 요약하여 핵심을 뽑아내어

전달한다. 책의 요약과 함께 공감되는 서평이 덧붙여져 정독을 하도록 이끌어 준다.

 

오랜기간 동안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책을 접해왔던 박경옥 수석이 왜 이 책들을 추천하고 소개하는지

그녀가 전달해주는 내용 속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제목만으로도 보고 싶어지는 책도 있었고, 유익하지 않을 것만 같은 제목과 부제들도 있었지만

막상 펼쳐보면 각 6개의 장에 맞게끔 밸런스가 잘 갖추어진 책들이 소개가 되고 있다.

 

 

20세기 경영학의 현자라 불리우는 피터 드러커의 역작 [드러커 100년의 철학]

여타의 경제학자들에 비해 더 괄목할만한 주목을 받았던 피터 드러커는 현 격변의 시대와 사회를 이해

하기 위해서 역사 공부를 했다고 하며,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는 안목을 기르고 미래를 내다보았던

경제학 구루이다. 그는 앞으로 우리들이 지식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는 시대를 맞이 하고 있어

앞으로의 계층간의 이동이 어느때보다 활발해 질 것이며, 기존의 산업구조와 더불어 교육,의료,비즈

니스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30년 후에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니, 급격하게 변하는 경영환경을

캐치하고 혁신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리더 CEO 가 보아야 할 책이었지만,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내가 정작 알고 있는 책들은

몇 권되지 않아, 아직 더 많은 독서가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그 동안 모르고 있었던 양질의 도서를 접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기도 하였다.

 

좋은 책을 만났을때의 그 기쁨을 이 30권을 소개하는 이 책속에서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책소개 , 해설과 함께 정리되는 그녀의 소견 및 관점 또한 이 책을 읽는 또하나의 즐거움이었다.  

 

현대는 정보의 과잉시대라고 한다. 정보의 부족에서 오는 결핍이 아닌, 오히려 너무 나도 많은 정보속

에서 우리의 시간과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 투성인데, 이러한 세상속에서 리더 CEO 의 지적 호기심과

인문 교양을 제대로 채워줄 수 있는 30권의 책과 함께 해보는 것도 꽤 괜찮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한다.

 

덕분에 읽고 싶은 책이 더욱 늘어나게 된 " CEO 어떤 책을 읽는가 "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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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에 아홉은 묻고 싶은 질문들 - SERI CEO 최고 강사 신상훈이 전하는 직장 처세술
신상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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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을 아끼지 않은 개그작가의 직장인 처세술 비서..

직장인 열에 아홉은 묻고 싶은 질문들이다.

 

이 책은 <일밤> , <세상만사> 등의 작가로 활동했으며, 연200차례 이상 기업체 강연을 해왔던

신상훈 작가가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고민거리를 대상으로 유머와 해학, 그리고 그의 따뜻함이깃든

조언을 들려주는 책이다.



 

 책의 목차..





이 중 몇가지 내용을 소개해보면,



ㅋㅋㅋ 정답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한 컷의 그림으로 시원하게 애매한 상황을

정리해준다. 상사가 신청한 SNS 친구 신청.. 여러가지 이유로 꺼려진다. 이에

신상훈 작가는 애매한 답대신 확실한 답을 제시하는데.. 보다가 웃겨서

쓰러지는 줄 알았다.. SNS 친구가 되어서 불편해 질 바엔 훨씬 나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직장 내 성희롱.. 더군다나 내 스타일이 아닌 배나온 유부남이라면 더욱 최악일텐데요..

본인의 성향에 따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가 됩니다.

 

 

1. 소심형

일단 사표를 쓰세요. 그리고 바로 인사과로 가지 마시고 그 노골적인 상사를 찾아가세요

" 저는 무척 소심해서 과장님의 그런 행동이 저에게는 엄청 고민이 돼요. "

" 허, 참... 뭐 이런 일로 사표를 쓰고 그래, 미스 김."

" 이런 일이 저에게는 너무 힘들거든요. 인사과로 가져가야 하나요? "

"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

 

2. 할 말은 하는형

노골적인 관심이나 미미한 성희롱은 그때 바로 지적해 줘야 합니다

만약 은밀한 신체적 접촉을 한다면 일부러 큰 소리를 내며 말하세요.

"어머! 과장님 제 엉덩이 치신 거에요? 호호호 윤창중 사건이랑 똑같은 건가요? 아니면 그냥

실수 하신 건가요? "

"어.. 그럼.실수지,실수.. "

술자리에서 러브샷을 강요한다면 이렇게 해보는 겁니다.

"과장님 러브샷이 뭐예요 촌스럽게. 요즘은 허그샷이 유행이에요. 확 껴안고 마셔요. 한번에3천만원~"

 

3. 유머러스형

가장 좋은 방법은 웃음으로 그 자리를 모면하는 방법입니다. 왜냐면 상대방도 나쁜의도가 아닌데

너무 정색을 하면 오히려 어색해 질수 있기 때문이죠. 은근히 손을 잡는다든가 하면, 오버해서 웃으며

"호호호 간지러워요, 과장님 제가 간지럼을 많이 타거든요" 하면서 손을 뺍니다.

회식자리에서 도가 지나친 성적 조크를 던진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도대체 언제 웃으라는 거에요? 쌍팔년 조크를 지금 하시나... "

"수준 떨어져요 부장님 그거 우리 조카가 해준 얘기란 말이에요."

러브샷을 강조할때는.. 이렇게 할 수 있어요..

"과장님 이런 순간은 카메라로 남겨야 해요. 잘 찍어서 사모님께 보내드릴께요."

 

 

이러한 은밀한 신체 접촉이나 노골적인 성적 농담도 바로 지적을 해줘야 합니다. 소심한 반응을 보인

다면.. 묵시적인 동의를 했다거나 상대방도 좋아한다고 착각을 할 수 있으니까요.

 

반면에 요즘은 여자들이 남자 직원에게 성희롱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럴때 남자 직원들은..즐기세요~ 라고 이야기 합니다. 참 위트 넘치며 바로 적용 가능한 방법들을 조언해 주죠.

 

책에서 이러한 경우를 넘어서 직장내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갖가지 일들과, 오랜 직장생활 중간중간

인생길에서 겪는 수많은 문제들, 갈등들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마치며..

 

책의 슬로건이 "퇴근길 소주 한잔 같은 카운슬링" 인데, 마치 동네 친한 유능한 선배가 후배를

위해 "그건 말이야~ " 하면서 어디에서 터놓고 이야기하기 힘든 부분들을 따뜻하며 지혜로운

조언을 유머스럽게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수 많은 고민거리들이 소개가 되는데, 이에 대해 본인만의 철학을 가지고 가벼워 보일수도 있지만

어찌됐건 밝은 쪽으로 생각을 다시 해볼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는 그 조언들이 그또한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고민들을 해보고, 그만의 답을 지니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물론, 어떠한 현상.. 고민거리에 대한 단하나의 정답은 우리네 인생에 있어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자.. 그렇다면, 재미있고 유쾌하며 지혜로운 형에게 그 고민들에 대한 답을 들어보는 것도 꽤 괞찮지

않을까.. 한다.

 

대한민국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버겁고, 힘들고 지칠때 이 책을 접하게 된다면

많은 위로와 더불어 가볍게 이겨내는 지혜를 함께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며..

 

궁금한 것이 많으며.. 애매한 것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사회초년생들에게는 강추하고 싶음과 동시에,

아끼는 동생들이나 후배들에게 선물해주고 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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