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풋 독서법 - 100권에서 7퍼센트 핵심을 뽑아 1권의 책을 써내는
이세훈 지음 / 북포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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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저자의 이야기를 꺼내보면, 그는 1,500여권의 독서를 하고 독서법 강연을 하였던

독서고수 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을 돌아보았을때 본인이 크게 변하지 않은 그 모습을

본후 , 본인에게 크게 실망하게 됩니다. 그리곤, 무언가 변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게 되었다 합니다.


이 책은 그의 이러한 고민이 녹아있는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기력한 삶을 이어가며 끝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한 후, 작가 자신을 변화시켜줄

새로운 독서법을 찾아 내었으며, 그것을 한권으로 묶어 소개한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2.

아웃풋 독서법이란, 책을 읽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독서법이라 할 수 있는데

결국 책쓰기로 이어지는 독서법을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속성 책쓰기 강좌에 관심이 있었지만, 너무 고가라 선뜻 신청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지요. 몇백에서 천만원 까지 형성되어 있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당장 무슨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들을 필요가 없었는 데요.



3.

이 책에서 그 강좌에서 들을 수 있을법한, 책쓰기의 비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책에서 여타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인데요.

가장 중요한 책제목을 뽑는 법과 더불어 목차를 끄집어 내는 방법을 일러줍니다.

그리고 책을 어떻게 구성하고 꼭지라 불리우는 한개의 장을 완성하는 방법까지 짚어주지요.



4.

책의 전반부에서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을 고르는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만 점검하여도 후회하지 않을 책 고르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책 제목과 목차만 보고 짚었던 책을 막상 읽어나가며 후회했던 기억들이 다들 있으시리라

생각되는데요. 더 이상 후회하지 않을 안목을 키울 수 있게 되지요.


중반부에서는 생산적 책읽기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독서를 통해 추출한 새로운 정보나 지식, 감동, 깨달음, 아이디어, 생각 등을

정리하는 단계이지요.

작가의 의도와 자신의 해석을 비교하여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자신의 생각이 보편타당한지

스스로 점검합니다.  이를 점검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자신이 쓴 서평을 다른이의 서평과 비교하여

본인이 놓친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지요.


책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후반부에서 본격적으로 책쓰기를 시뮬레이션 해보는 단계입니다.

'어느 워킹맘의 인문학 사용 설명서' 를 기반으로 하여 진행됩니다.,

경쟁도서를 검색하여 주요 독자층을 타케팅하고, 이들이 읽기 원하는 꺼리들을 끄집어 내는

방향으로 안내하지요. 책의 제목 , 목차 잡기 , 그리고 서문 쓰기 를 중심에 두고 설명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책쓰기 컨설팅에서 들을 수있을 법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내용들이 주욱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심이 많았던 독자라면 큰 그림을 그리는 있어 무척이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다만, 책을 쓰는 분들이 너무 이러한 기교에만 빠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어찌됐건 책을 내고자 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과 단비가 될 것만은 분명하지요.   


책을 읽고 더 나아가 결과물을 만들고 싶은 이에게 추천하는 책 아웃풋 독서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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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 스마트폰은 쥐고 살아도 IT는 잘 모르는 당신을 위한 서바이벌 안내서
김지연 지음 / 페이퍼로드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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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삶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기도 하고 직장과 사업을 한순간에

앗아가기도 한다. 부동산 중개업, 음식점, 택시 업계도 스마트폰 앱으로 무장한 비즈니스의

등장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게 되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디테일하게 조목조목

집어주는 책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를 소개한다.


사실,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이야기는 이전부터 무성하게 들려왔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 변하긴 할 거 같긴한데, 어떻게 얼마만큼 변할지.. 그리고 신문지상이나 대중매체에서

보아온 앞으로 펼쳐질 환경들이 실제로 구현이 될지 안될지에 대한 의심섞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희망섞인 시선과 부정적이 시선이 공존하고 있다고 해야하나.


일단, 여태까지 진행되어온 세상의 틀을 바꿔온 산업혁명들을 떠올려 보면

새로운 기술들이 대중화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첫째로, 제도적으로 지원이 되냐

둘째는, 기술적 구현이 실제로 가능하냐 이다.


일단, 제도적 지원부분은 정부에서 법률등의 제정화와 환경구축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되며, 힘을 가진 기업들이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기술적 구현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것은 바로, 기술적 환경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체크해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이러한 부분의 현주소를 가감없이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사물인터넷은 현시점에 사람들의 관심이 흐물흐물 해졌지만, 최근들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물과 사물과의 연결이 핵심인데, 이 중심점 역활을 할 플랫폼을 서로

차지하려고만 하고 있는 것이 바로 문제다. 플랫폼과 플랫폼들의 호환성이 서로 떨어지며 산업간

협업도 원활하지 않아 사물인터넷 시대의 도래를 오히려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사물 인터넷에서 결과적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업체는 바로 서비스 업체가 될 것이라고 일러주고

있다.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하드웨어 보다 소프트웨어 , 나아가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사물들을 연결해서 어떤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주목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주목해보아야 할 분야는 바로 인공지능 이다. IT 최후의 격전지가 될 인공지능은 현재 시장이

매년 50%이상 성장중이다. 맥킨지는 2025년이 되면 인공지능을 통한 지식노동 자동화의 파급효과가

5천조를 넘어 설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또한 장기적 목표가 인공지능 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보도할

정도이다. 페이스북 또한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 같은 시스템을 만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연구중이다.


이처럼 글로벌기업들이 인공지능을  IT 최후의 승부처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미 우리의 일상 속에 깊숙히 자리 잡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1초에 수십만 번씩

주식을 사고 파는 로봇 트레이더가 증권가를 장악한지 오래다. 컴퓨터가 신문기사를 쓰고 회계 장부를

정리하고 법원의 판례를 분석하는 일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지금은 바로 인공지능의 골든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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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1초의 기적 - 119 도착 전 신속한 대처를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생활 속 안전 가이드북
박승균 지음 / 중앙생활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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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1초의 기적은 현직 소방관이 쓴 사고예방 및 사고시 대응지침 관련 책입니다.

화재와 관련된 사고에서 부터 살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긴급 상황에 관련한 지침서라 할수 있지요.


저자는 소방관으로서 수많은 화재현장과  구급현장에서
"조그만 조심하면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라는 안타까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위험한 일이 일어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려는 그런 경향이 있지만,
사전에 그런 위험이 없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전합니다.
자기 자신의 위험을 소방관, 경찰관, 재난 공무원이 예방해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자신 스스로 예방해야 한다면서 말이죠.


책에서는 화재를 비롯한 모든 사고가 일어나기 전 그 전조증상에 대해 일러주고 있는데요.

이것을 알고 있으면 전조증상시 미리 감지하고 다음 행동을 시작할 수 있으며, 동시에 쓸데없이

과민 걱정을 하는 대신 정확한 전조증상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것들을 열거해보면




건물 붕괴 시그널

. 기둥이 갈라지고 복도나 바닥이 진동하고 갈라지거나 지붕이 흔들린다.

. 벽체와 천장의 마감재가 떨어지거나 선반위의 물건이 떨어진다.

. 주차장이나 건물 바닥에 균열이 생기고 점점 커진다.

. 하수관이 막히거나 역류하고 배관에서 물이 샌다.

. 건물 엘리베이터가 오작동으로 멈추고, 주변 건물이 기운다.


화재 시그널

. 라이터나 성냥 등이 어린이의 손이 닿는 곳에 방치되어 있다.

. 전열기구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가끔 작동을 하지 않는다.

. 전열기구의 온도조절기가 고장 난 채로 사용한다.

. 그럼에도 전기를 차단하지 않고 전문가를 불러 점검받지 않는다.

. 가스 불 위에 요리를 올려놓은 채 주방을 오래 비운다.

. 지하철이 비정상 운행을 하면서 타는 냄새가 난다.

. 지차철 차량 내부로 연기가 들어온다.


전쟁 시그널

. 주가가 떨어지고 외국 자본이 철수한다.

. 주가 급락이 지속된다.

. 원화가치가 휴지 조작처럼 1천원대에서 급속히 떨어지고 환율이 오른다.

. 주한 미군 시설의 인원과 장비가 한강이남으로 내려간다.

. 한국 내 외국인들이 한국을 급속히 떠나 자국이나 제3국으로 이동한다.

. 주한 마국인들의 탈출이 가속화되고 미 대산관에서 '한국으로의 여행금지'권고가 미국에 전달된다.


자살을 암시하는 시그널
. 삶에 대한 절망감과 목적 상실을 드러낸다.
. 노여움과 분노를 나타내거나 보복하려 한다.
. 무모한 행동을 한다.
. 무언가 덫에 걸려 빠져나갈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한다.
. 술이나 약물의 사용량이 늘어난다.


그리고 사고시 행동요령을 정리해보면,


화재 시 행동요령
. 불을 발견하면 “불이야!” 하고 큰 소리로 외쳐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화재경보 비상벨을 누른다.
.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한다.
.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싼다.
. 연기가 많을 때는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 방문을 열기 전에 문손잡이를 만져 보고 뜨겁지 않으면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밖으로 나간다.
. 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옷이나 이불에 물을 적셔 문틈을 막고 구조를 기다린다.



코피 응급처치
. 고개를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입으로 숨을 쉰다.
. 콧볼 위 움푹 파인 부분을 지그시 5분 이상 누른다.
. 목덜미 또는 콧등을 냉찜질해 혈관을 수축시킨다.
. 거즈를 이용해 콧구멍을 3분 가량 막아준다.
. 혈액이 목으로 넘어가 폐흡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머리를 뒤로 젖히지 않는다.
. 입으로 넘어온 피는 오심,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키지 않고 뱉어낸다.
. 코를 푸는 행동은 코에 압력을 가해 지혈을 지연시키므로 삼간다.


폭염으로 쓰러진 사람 응급처치
.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하고 옷을 벗겨준다.
. 부채질을 해주거나 이온 음료 또는 물은 준다.
. 의식이 없으면 입으로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 일사병은 보통 시원한 곳에서 안정시키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나 의식이 없는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다리 쪽을 높게 해 피가 뇌로 잘 전달되도록 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회복이 빠르다.
.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찬물에 적신 수건이나 담요를 덮어주거나 얼음찜질을 해 체온을 38~39도로 낮추고, 빨리 병원으로 옮긴다.



벌 쏘임 예방 행동요령
. 야외활동 시 벌을 가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한다.
. 벌초를 하는 경우 사전에 지팡이나 긴 막대 등을 사용해 벌집이 있는지 확인한다.
. 벌집을 발견할 경우 보호장구를 착용한 후 분무기살충제 등을 사용하여 벌집을 제거하거나 119에 신고한다.
. 부주의로 벌집을 건드려 벌이 쫒아온다면 몸을 최대한 낮추고 목과 얼굴을 가린다.
.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반드시 해독제와 지혈대 등을 준비하고 사용법을 미리 익혀둔다.

​이러한 사고와 관련된 전조증상과 행동요령을 기억하고 있다가

유사시에 활용할 수 있는 지식들이 보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 책이기에

익혀두면 더할 나위 없는 수명연장의 초석이 되지 않을 까 합니다^^ 혹시 아나요.

중요한 순간에, 위기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구해주고 좋은 소리를 들을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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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사막은 인생의 지도이다 - 탐험가 남영호 대장의 무동력 사막 횡단기
남영호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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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게 사막은 인생의 지도이다.


여기 한 여행가가 있다. 바로, 남영호 대장.

인생길 과 사막길을 구분짓지 않는 그의 사막 여정기가 펼쳐지는데,

어쩜 남영호 대장의 사막 여행기는 그의 인생 여정기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2.

세계 최대 사막  8개 지역을 거닐은 그가 들려주는 사막 여정기.

인생의 모든 것이 망가진 후에 찾아온 황량함.

인생 자체가 사막과 다를 바 없었던 그가 사막 여행길에서  건네주는 에세이가

마치, 그의 인생을 돌아보며 들려주는 이야기 같아 많은 울림을 선사해준다.

어쩜 우리네 인생 일부분이 사막과 닮아 있기에.



3.

그의 독백이다.


"사막이라고 하면 막연하고 막막한 느낌이 제일 먼저 든다.
봄철 황사 바람처럼 눈앞이 선명하지 않고
머릿속마저 희뿌연 모래 먼지로 가득한 느낌이 들었지만
나는 발을 들었고 여전히 걷고 있다.
어쩌면 사막은 나에게 필연적인 존재였는지도 모른다.
피하려 해도 들어갈 수밖에 없는 그런"

4.

사막은 세상의 외로운 땅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 오직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하고 우물을 찾아 목을 축여야 한다.

정말 재미 없는 곳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죽음과 맞닿아 있으며 외롭고 끝없는 황량함이 때론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곳.

사막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남겨진 사람의 심정을 느끼게 된다. 외로움..


하지만

그러한 사막길을 걷고 있자면 수 많은 대화를 하게 된다. 나 자신과..

그렇기 때문에 사막은 벌거벗은 내 모습을 마주하게 한다. 그 안에서 고독함과 두려움 뿐만이 아닌

기쁨과 그리움 사랑등의 감정이 솟아오르게 됨을 알아차리게 되고, 사막을 걷는 것이 마치

인생길을 걸어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사막을 걸으며 가장 행복한 것은 무엇보다 나를 알아간다는 점이다.
그동안 내가 나 자신을 얼마나 팽개치며 살아왔는지 사막을 걸으며 깨달았다."
그가 사막을 걷는 이유는 자신의 알아가는 즐거움이다.
사막을 걸으면서 자신을 뒤돌아 보고 욕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는 시간이다.

​5.

​실패를 두려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가장 큰 실패'이다.


원정 때마다 그는 실패하면 안 된다라는 압박감을 안은 채로 떠났다.

'칼라하리' 라는 거대한 사막을 떠날 때의 이야기이다.

칼라하리 만큼은 다른 사막과 달랐다.

그 곳은 두 다리만 멀쩡하다고 여정에 성공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1,200킬로에 달하는 사막인데다, 야생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사자,하이에나,코끼리와 부시맨 같은

족속들이 이 사막의 주인 역활을 하고 있는 곳이다.

시뻘건 모래밭과 40도를 육박하는 지독한 뜨거움이 가득하며 사나운 야생동물이 진을 치고 살고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남영호 대장의 원정대는 실패를 맛보고 만다.

팀원들과 대장 모두 어려움을 딛고 탈수와 열사병을 참아내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몇 번의 위기를 겪었지만 실패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끝은 누가봐도 야생동물의

밥으로 남겨질 것이 지명한 상황에서.. 한달여간의 여정을 결국 끝내기로 한다.

성공을 향한 여정 보다 실패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실패가 두려워서 상황을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보다 더욱 현명한 선택이지 않았나 한다.


사막을 뒤로하고 돌아 나오며 말 할수 없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들은 노력없이 포기 한 것이 아니기에, 그 실패는 훌륭한 경험으로 남을 수 있다.


'실패가 두려운가? 그렇다면 실패해라. 그리고 다시 일어나라'


모두에게 영영한 실패도 영원한 성공도 없다. 실패를 두려워 하는 것. 그것이 가장 큰 실패이다.

그는 또다시 사막으로 향한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실패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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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의 창업 트렌드 - 각자도생 시대 창업전문기자가 전하는 생존비법
노승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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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의 창업 트렌드.


창업 트렌드

무언가 떠오른다 하면 수많은 간판들이 그 업종으로 채워지고,

어느새 관심에서 사라질 법 하면 그 간판들이 다시금 새로운 업종으로 바뀌게 되는 창업시장.


이렇게 변화가 극심한 창업시장에서 트렌드를 읽는 독특한 시각을 가진 책을 접했습니다.

노기자의 창업 트렌드에서는 이러한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기존의 시각처럼 단순히

업종 기준으로 그리고 매출액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 판단의 기준이 재미있는 지점이지요.

바로 다점포율!!


다점포율을 기준으로 트렌드를 잡아나갑니다.

다점포율: 한명의 업주가 같은 브랜드 매장을 2개이상의 운영하는 비율. 


유행어가 생각나네요

뭣이 중한디!! 뭣이 중한지 알도 모다면서~~


바로 그것이죠. 매출액 보다, 그리고 간판수가 많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다점포율이지요.

왜냐하면, 다점포를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그 브랜드가 운영하기 수월하고 거기에 더해 수익이

충분히 나고 있다는 반증인것이지요.


이 책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것이 바로

다점포율이 늘고 있는 브랜드.

그리고 다점포율이 떨어지고 있는 브랜드와 업종들


이 수치를 통해서 어떤 업종들과 브랜드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수익성이 좋은지, 한마디로 돈이 되는지를 판가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수치를 반영한 표가 소개되는 이 한장이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지요.

최근 프랜차이 시장 트렌드를 그 어떤 데이터보다 선명하게 반영하고 있다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브랜드별 창업비용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부분또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맹비,교육비,인테리어비,본사보증금등을 비교해 볼수 있도록 안내되지요.

정말 유익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재미있었던 부분들은

힘들줄만 알았던 치킨업종들이 배달앱 활성화로 인해 매출이 20~30% 늘었다는 점과

저가형주스 커피시장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는 점들이었죠.

창업을 준비하는 자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만한 정보를 안고 있는 책

노기자의 창업트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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