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컨셉의 법칙 - 세계적 히트상품 속 정교한 컨셉의 비밀 17
김근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끌리는 컨셉의 법칙" 이 책은 성공했던 제품들이 어떠한 마케팅을 거쳐 소위 말하는 대박상품이

되었는지를 잘 해부해주는 책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어떤 컨셉트를 지니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확연하게 차이나게 되지요. 이러한 사례들과 그 내면의 본질을 파헤쳐 보여줍니다.

저는 이런 책들을 좋아합니다. 잘 된 케이스들을 단순히 보여주는 것만이 아닌, 그 속에 담겨져있는

매커니즘을 끄집어 내어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들을 말이죠.



2.

무릎을 탁하고 내리치게 만드는 사례가 나옵니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해보면,


                                                      비누 그리고  팩


Egg Soap (달걀 비누) 라는 비누가 있었지요.  스웨덴 왕실에서 사용되던 비누. 그리고 모공수축,

각질관리에 효능이 있어 ' 팩처럼 쓸수 있는 비누' 인 것이지요.

이 비누는 바로 이러한 프리미엄 컨셉을 지니고 홈쇼핑에서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 프리미엄 만으론 부족했던 거죠.

                            

                          '비누가 뭐가 저리 비싸' '아니 비누를 어떻게 팩으로 써'


라는 말도 안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죠.


            이 지점에서, 홈쇼핑 관계자는 그 틀을 뒤집습니다. 컨셉트를 바꾼것이지요.

 

바로, 비누라는 단어를 버리기로 결정한 것이지요. 본사를 설득해 제품에서 비누 라는 단어를 삭제

하고,  식약청에서도 화장품으로 허가를 받아 " Egg Facial Care " 로 판매를 재개합니다.

모양은 비누이지만, 팩으로 판매를 한 것이지요.


                 " 매일 팩으로 세수하세요 " 하면서, 제품이 팩임을 강조합니다.


그 결과 소비자의 반응은 180도 틀려지게 되었죠.


            "팩치고 가격이 저렴하다" "매일 아침 편하게 세안할 수 있어 정말 좋다 "

 라며 대히트를 치게 됩니다.


이 Egg Facial Care 는 홈쇼핑 히트상품 1위에 오르는 대박을 만들어 내었고, 현재까지 4,000만개

이상이 팔려 나간 제품이 되었습니다.


이 지점에서 컨셉의 차이가 제품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과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낸 컨셉은

사람들을 열광시킬 수 있구나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지요. 물론 이를 뒷받침해주는 좋은 제품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마케팅의 방향에 따라서, 그 컨셉이 전해주는 느낌에 의해 사람들에게 선택받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것이죠.





3.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소비해가며 생활합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왜 그 물건을 소비하는지? ' 에 대한 물음을 여러번 가졌었지요.

하지만, 구매동기가 무엇인지를 설명해주는 단 하나의 이유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능적인 이유 (고충 해결)

감성적으로 맞아서 (쾌락 추구)

사회적인 이유 ( 동감 추구)


이렇듯 수많은 이유들이 구매동기를 자극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제품의 컨셉이 이 동기들과 맞아떨어지게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사야할 이유를 제공해주는 것이지요.

이에 마케터는 

1. 제품에 컨셉을 입혀  2. 고객에게 사야할 이유를 제시하고 3. 이를 오감으로 느끼게 만들어야 하지요.


이를 17가지의 컨셉으로 구분하여 실질적인 사례들이 소개되고, 때로는 설명할 때 공자나 한비자

처럼 대가들의 철학을 겻들어 이야기를 풀어나간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컨셉이 왜 중요한지 또 그

컨셉트를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 나갈지에 대해서 이처럼 쉽고 실증적으로 잘 설명해낸 책이 또

있을까 할 정도로 잘 정리된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단이 필요한 순간 -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김낙회 지음 / 센추리원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1.

4,000여명의 임직원을 품고 있는 회사. 제일기획.


이곳에서 신입사원으로 시작하여 최종적으로 CEO의 자리에 오르게 된 흔치않은 케이스의 주인공

입니다. 40여년간의 회사생활. 그리고 6년간의 CEO 역임. 그것도 항상 크리에이티브를 외치는 광고

회사에서의 생활이라면, 그가 걸어왔던 거친 칼바람이 휘몰아 치는 다난했던 길이 그려집니다.

그와 더불어 수장으로서 어깨에 짊어져야 했을 그 무게가 몸을 짓누르는 중압감으로 다가왔을 것이

느껴집니다. 이를 피할 수 없었던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하지요.


리더에게 결단은 숙명이다. 하지만 결단의 무게를 괴로움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때가 오면 과감히 결단하기 바란다. 결단을 내리면 상황을 주도할 수 있지만,

결단하지 못하면 상황에 끌려갈 수 밖에 없다.


2.

저자가 결단의 순간마다 곱씹었던 질문들이 7개의 챕터로 나누어 소개됩니다. 


   항 목

                                        내  용

 자존심  vs  자부심

자존심을 내세우는가.  자부심을 지키려는 것인가 

 융통성  vs  원칙없는 방종

원칙을 지키는 융통성인가. 원칙 없는 방종일 뿐인가 

 고민 vs  회피

지금 고민하는 것인가.  그저 회피하고 있는 것인가 

 정보 vs  통찰력

정보만 보고 있는 것인가. 그 너머의 본질을 통찰 할 수 있는가. 

 그냥 아이디어  vs

 실현가능 솔루션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실현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말뿐인 솔직함  vs 진정성

진심이 담긴 투박한 진정성인가? 말뿐인것인가 

 위계질서  vs  사람중심 

 

위계가 존재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성과를 내게 하기 위한것. 그러나

위계질서를 지키느라 구성원의 가능성을 해하는 주객전도는 아닌지. 

 

 



 



3.

저자는 40여년 동안 아이디어를 내고 실현시키고, 좌절하는 경험을 수도 없이 해왔지요. 광고현장에서

을의 입장에서 겪은 경험들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을" 이기에

 "갑"들을 진정으로 이끌어가려면 어찌 해야하는지, 또 어떤것들이 우리들을 돋보이게 하는 포인트인지

를 정확하게 짚고 있습니다.


결단의 순간에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그 속에 지난 40여년간 가져왔던 고민

들과 그 해답들. 그리고 영업현장에서 클라이언트를 이끌어가고, 설득시켜왔던 경험에서 비롯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광고회사 내지는 의뢰인과 많은 일을 해야하는 업종에

계신분들에게 더욱 유익한 책이 되겠지요.





4.

광고회사의 임직원. 크리에이터

이들의 글을 보고 있자면 대부분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지요. 잘 쓰여진 기획서를 보는 듯

보는 이들을 배려해 편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이 책 역시 결단에 관한 조언 7가지가 챕터로 나누어져

그 안에서 갈라지는 소제목들까지.. 웰메이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보는 이들이 쉽고 편리하게 따라

읽어갈 수 있지요.  본질을 찾아 고민을 거듭했던 제일기획 전 CEO. 그가 들려주는 통찰 가득한 생각

​들로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직장인들, 때로는 "갑" 이지만, 어느 순간 "을" 의 역활을

수행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 반대일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실력과 배짱이 가득한 을은 빛이 나기

마련입니다. 비범함을 지닌 "을" 이 되고픈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이 필요할 때 -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소설치료사들의 북테라피
엘라 베르투.수잔 엘더킨 지음, 이경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1.

여러분은 어떤 점때문에 소설을 읽으시나요?

 

       흥미진진한 스토리 ? ,  기분 전환 ?  , 다른이들의 삶을 바라볼 수 있어서 ?

 

그리고 또, 어떨 때 소설을 접하시는지요?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자신이 갈등하고 있거나 처한 상황을 제대로 반추한 소설과 마주하게 되면,

그 소설이 몇 권의 자기계발서 보다 더 훌륭한 역활을 할 것이라고.

오히려 소설이 지니고 있는 그 생생한 스토리 덕에 더욱 선명하게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는 것을.

 

 

2.

여기 삶의 모든 순간에 당신을 치유해 줄 소설 751권이 있습니다.

소설치료사가 제안하는 삶의 모든 순간에 내미는 소설 치료법이지요.

 

'소설로 모든 치유가 가능하다.'   재미있는 발상이지요.

실제, 책에서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증상들을 하나 하나 짚어가며

이럴 때는 이 소설을~ , 저럴 때는 저 소설을 권하고 있습니다.

마치 약사가 환자에게 꼭 맞는 약을 처방해 주듯이.

 

 

 

 

3.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 되거나

제3자의 입장에서 읽어내려가는 중에도, 등장인물들 에게 바라는바가 투영될 때가 있지요

 

바로 이런 점들 때문에, 소설을 통해 치유가 가능한 것이지요.

때로는  막다른 길에 처한 등장인물의 발상이나,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 그의 삶의 태도에서

도움을 받기도 하며,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그가 듣고 보고 만지는 것들을 느끼며, 주인공과

여정을 함께 하게 되는 것이지요.

 

 

 

4. 그 중 몇편을 소개해보면

 

- 방랑을 떠나고 싶을때                        

 

오뒷세이아   ( 호메로스 )

 

오뒷세우스는 아내를 뒤로한 채 고향을 떠나, 20여년의 세월을 방랑하게 됩니다. 갖은 고생으로

가득찬 모험을 하며 말이죠.   이 고전문학은 온갖 모험으로 가득차 있지만 본질적으론 자기성찰로

안내합니다. 그렇기에 오뒷세우스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우리의 삶이 그냥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아야 함을 느끼게 해주지요.

 

 

 

5.  분노할 때

 


울어라 사랑하는 조국이여    ( 앨런 페이트 )

 

이 소설의 주인공은 역사상 그 어느누구보다 이 세상에 분노할 이유가 많은 남자가 나옵니다.

이 주인공을 통해서 아무리 지독한 재앙을 만나더라도 분노를 가라앉히고 달리 반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똑똑히 알게 됩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살인죄로 법정에 서게 되어, 가슴이 갈가리 찢겨나가는 슬픔을 겪게 됩니다.

계속해서 소설 속 이 남자는 분노와 슬픔에 맞서 싸우게 되지요. 말로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픈

마음이 앞서지만, 이는 사태를 해결하기는 커녕 더 큰 화와 상처만 부른다는 사실을 간접으로 알게

해주죠. 이 주인공을 통해 우리의 태도를 다시 되짚어 보게 합니다. 그리하여 분노가 휘몰아치는

우리의 영혼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고 있는 소설입니다.

 

 

 

6.  경기침체일때


 

오기 마치의 모험 ( 솔 벨로 )

 

앞서 이야기 했듯, 삶의 모든 순간에 소설을 통해서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대공황을 맞아

고군분투했던 한 남자의 인생을 통해 간접경험을 할 수도 있게 되죠. 궁핍한 시절, 이 직업

저 직업을 두루 겪으며 성장해온 한 남자를 통해 직업체험과 더불어 돈을 벌 기발한 방법을 찾는

데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주인공 오기가 거쳐간 직업들을 살펴보면,

극장에서 광고지 배포, 신문팔이 소년, 크리스마스 요정, 비서, 대리인, 부동산 중개인의 오른팔

헤비급 복서의 매니저,도둑,구두판매원,페인트공,불법이민자를 실어나르는 운전수, 사나운 개 조련사

설거지담당,노조 조직원,책 정리원,작가 지망생의 자료 조사원등의 직업을 가지게 된답니다.

실로 어마어마 하지요.

 

 

 

 

7.

소설이란 단지 재미를 찾아 스토리를 탐닉하는 대상 정도로만 여겨온 나에게 소설의 또 다른 면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으며, 남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 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소설의 또 다른 면을 알게 해준 책이지요.

 

필요한 부분의 조언들을 찾아보면, 그에 해당하는 소설과 그 줄거리를 말해줍니다.

그 소설의 줄거리를 접할때 그리고 왜 이 소설을 선정하였으며, 소설을 통해 얻을 수 있는것들을

위트 넘치게 설명하는걸 보고있자면, 이 책의 매력을 듬뿍 느끼게 되지요.

 

다만, 아쉬운점은  다른 상황들을 찾아보라 권고할 때, 페이지가 표기되어 있었으면.. 했던 점입니다.

이러면 다시 맨뒤를 들쳐보아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을 남기지만, 얻게 되는

즐거움에 비하면 그 정도 수고는 충분히 감수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정판에 반영이 됐으면 하는

점입니다.

 

이 750여권의 소설을 소개하는 사전 스러운 책은, 소설은 많이 접하지 못했던 나에게 새로운 세상으로 안내해준 책이었으며,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들에 보태어 값진 책들을

발견하게 만들고 있기에 충분히 앞으로도 계속 소장하고픈 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라이빗 홍콩 - 취향 따라 즐기는 나만의 여행
장지희 지음 / 니들북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홍콩을 몇번이고 다녀온 분들은 하나같이 이야기합니다.

홍콩. 별거 없다고 말이죠.

왜냐하면 홍콩으로 대변되는 것들. 맛집, 쇼핑, 야경~ 이런것들을 중점으로만 즐기다 보면, 이는 결국

좁은 땅덩어리를 지닌 홍콩에서 단조로운 여행으로만 기억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홍콩을 더욱 의미있고 다채롭게 즐길수 있도록 안내하는 프라이빗 홍콩입니다.

 

크게 나누어 현지인처럼 숙소정하기, 체크카드로 자유롭게 여행하기, 광동어로 가격 흥정하기

영화속 주인공처럼 여행하기, 100년전통의 맛집 체험하기, 홍콩에서 트래킹을 즐기는 법

그리고, 홍콩인들의 방식대로 점보기 등 홍콩여행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경험과 콘텐츠로 가득차있습

니다. 이왕 여행을 즐기려면, 이처럼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현지인 버금가게 즐기는 것이 더욱 기억에

남을 여행으로 남겠지요.

 

먼저, 숙소를 소개해주는 방식부터 남다릅니다.

 

​호텔 일변도의 숙박에서 벗어나, 에어앤비를 통해 아파트를 렌탈해서 마련하는 숙소.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숙소를 선택하여야 할지에 대해 안내해주고 있지요. 그리고, 재밌는건 청킹맨션인데요. 80년대 까지 부의 상징이었던 맨션이 현재는 아프리카인들과 중동인들이 넘쳐나는 위험 천만한 곳으로 변모 했지요. 하지만, 이 곳 중에서도 안전한 곳이 있는데요. 바로 청킹맨션 5개의 동중 A동입니다. 이곳에 머물게 되면 최신 리모델링 인테리어와  치안유지가 잘 되어있는 게스트하우스를 만날 수 있게 되지요.

 

영화 중경삼림에서 임청하가 인도인 마약상을 쫓아다니던 미로 같은 건물~ 그리고 역사속에서 사라져 간 스타들의 맨션. 이런 의미있는 곳을 비싸지 않게 즐길 수 있다면 이또한 여행의 또하나 재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그 지역의 정취를 품고 있는 스타벅스를 만나게 될 때도 있습니다. 워낙 좋아하는 브랜드의 커피숍인데, 일전에 경주에 스타벅스에 갔다가 그 외관과 인테리어에 감복한 적이 있지요.우리의 것과 스타벅스가 만나 어우러진 그 자태에. ~

 

여기 홍콩에서도 60~70년대의 홍콩문화가 재현된 스타벅스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낯선 곳에서만나는 익숙한 브랜드의 컨셉스토어는 더욱 흥분된 여행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요^^


 

​숫자를 말할때, 홍콩에서 사용하는 광동어는 우리발음과 비슷한 구조를 지니고 있답니다.

발음만 살짝 변형하면~ 광동어로 가격 흥정도 가능하게 된답니다. 야시장에서도 광동어로 흥정하게 된다면 상인에게도 훨씬 더 잘 먹힐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음식들을 주문했을 때, 자기번호가 호출되면 바로바로 쿨하게 찾을 수 있게 되지요. 약간만 살펴보고 익히게 되면, 이 모든 것들을 누릴 수 있게 된답니다.

 

 

​100년이 넘는 어마어마한 전통의 맛집들. 홍콩에서 제일 처음 생긴 겸양식 집부터 70년대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홍콩식당들. 그리고 유명요리대회를 섭렵한 광동요리 집까지 안내하고 있지요.

 

홍콩을 즐기는 또 한가지 방법. 바로 트래킹입니다. 빅토리아 피크를 트래킹하는 거 서부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트래킹 코스까지 안내하고 있지요. 속세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만한 코스가 기다리고 있기에, 홍콩여행객 중에서 트래킹을 위한 시간을 따로 빼놓을 정도라 합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던 홍콩의 한모습은 바로 세계적인 트래킹 코스라는 것이지요.


 

​마카오의 호텔중에서 저 사진에 나오는 베네치아 호텔은 개인적으로 반드시 들려보고픈 잇플레이스 이지요. 드라마 꽃보다남자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등장했던 곳이라 합니다.


 

템플 스트리트에 오후 4~6시 즈음이 되면, 하나 둘 씩 사원주변에 역술인들이 모습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이들은 사주서부터 관상 손금및 타로카드와 수정구슬까지 실로 다양한 방법으로 점을

쳐주는데요. 타지에서 염험한 홍콩할머니에게 점을 보는 것도 왠지 재미진 경험이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여행을 떠나기전  이렇게 책으로 그 지역에 대해 알아보고, 또 여행을 계획하는 것 또한 여행의 한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직접 즐길 생각에 더욱 흥분되는 즐거운 과정이라 할 수 있지요. 그 과정에서부터 홍콩의 진면모와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책 <프라이빗 홍콩> 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로 투 원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 &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경쟁하지 말고 독점해야 한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말입니다. 또한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요.

중요한건, 어찌해야 독점적 기업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이 막연하기만 합니다.

 

이책은 이에 대해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전해주는 생생한 독접기업에 관한 조언들입니다.

먼저 페이팔을 키워왔던 과정속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선례로 짚어주고 있으며,

독점적 기업으로 향해 오기까지의 과정들을 토대로 어떠한 경로로 향해서 나아가야 할지를

말해줍니다.

 

페이팔은 이런 것들에 대하여 논할 자격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베이의 결제 시스템을 편하게 바꾸어논 장본인이자, 전세계 온라인 결제시장의 파이를 키워온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더해 실리콘밸리에서 벤처캐피탈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기에

그의 안목은 한층 더 성장하였지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0 에서 1 이 된다는 건, 세상에 없던 것을 창조해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경쟁기업과 독점기업의 경우에서도 해당되는 숫자인데, 심한 경쟁은 결국 이윤을 0으로

만들어 버리지요. 하지만 독점기업이 되면 넘버1이 되어 시장의 대부분을 독식하게 됩니다.

 

 

저자 피터 릴은 이런 말을 합니다.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또 보유하고 싶다면, 차별화되지 않는 제품으로 회사를 차리지

마라!!

 

경쟁이 심한 환경에서는 결과적으로 경쟁을 통해 이윤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독점의 의미를 확대하게 되면, 자기 분야에서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회사들은 감히

그 비슷한 제품조차 내놓지 못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구글처럼 말이죠.

독점기업이 되어 지속적으로 수익과 가치를 창출하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 시장에서 이러한 독점적 우위를 지니고 있는 기업들은

독자적 기술, 네트워크 효과, 규모의 경제, 그리고 브랜드 전략에서 남다르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독자적 기술이 있으면 해당 제품을 복제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됩니다. 아니면 가장 가까운

대체재 기술보다 중요한 부분에서 10는 더 뛰어나야 진정한 독점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로, 네트워크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변에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록 해당제품이

더 유용해 진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효과를 만들어내려면 초창기의 사용자들에게 해당제품이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작게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확대시켜 나가는 전략을 펼쳐야 하지요.

페이스북의 경우, 초창기에는 겨우 하버드대학생들 사이에서만 사용되었다는 점을 들수 있습니다.

 

셋째로, 규모가 커질수록 더 강해진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렇지 못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서비스기업이라면 규모가 커질수록, 직원을 더 채용하고 매장을 더욱 확보해야 하는 점들이

있어 시장이 확대되더라도 실제 수익율은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기업들같은

경우에는 비용보다 이익이 훨씬 더 많이 늘어나는 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을 다시 모아보면, 작게 시작해서 독점화 해나가고 , 그후에 몸집을 키워나가야 함을 일러줍니다.

야심차게 장기적 비전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지요.

 

왜 독점적 기업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과도한 경쟁시장에서 남들보다 더 잘하는것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총칼 없는

전쟁터라 불리는 환경에서 경쟁을 일삼게 되는데, 이는 결국 경쟁업체의 가격적인 도전에 휘둘리게 

되며, 많은 경우 서로의 이윤에 해가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 머무르

는것이 아닌 독점적 기업으로 향해 가는 로드맵을 제시하는 <제로투원> 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