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 - 책상생활자의 최신유행 아포칼립스
심너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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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

한동안 책을 놨다. 자가격리 끝나고, 간만의 회사에 바로 또 저 밑에 지방까지 출장도 다녀오고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도 않고... 그래서 집에서도 책이 눈에 안 들어오고... 이래저래..
그러다 전업 작가로 전향하신 최원석 작가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심너울 작가님과  최원석 작가님의 감성이 비슷한 면이 있다. 최 작가님 에세이도 읽어봤지만, 표현할 수 없는 비슷함이 있다.

글에선 젊은 작가님의 느낌이 폴폴 난다. 사회에 대한 약간의 반항기, 느슨한 정치적 성향, 가족에게 툴툴거리지만 사랑이 느껴진다.
집에서 가족들과 정치 이야기하면 안 되는 건 여기도 매한가지다. 나 역시도 느슨한 지지자이지만, 아부지 앞에만은 바락바락한다. (왜냐, 아빠는 너무 빨간색으로 치우쳐져 있으니....)

여하튼, 추천받아 잘 읽었습니다. 다음번에 작가님 주 종목인 SF 소설을 읽고 싶습니다~~^^

🔖p.260 이다지도 빛나는 재능을 품은 존재조차도 고독과 불안을 움켜쥐며 똑같은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의 삶과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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