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해빙 (4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이서윤.홍주연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더 해빙>
해외에서 먼저 엄청난 부수로 책이 출간되고 우리나라에 출간되고 베스트셀러가 되고...
궁금했다. 과연 어떤 내용일지..

결론은,
1. 이 책은 돈 모으는 거와 상관없다. 부의 축적 방법 따윈 아예 없다.
2. 돈이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 돈에 대한 내 생각이 어떤지가 중요하다.
3. 이래서 신천지에 빠지고 사이비에 빠지는 이유를 알 것 같다
4. 결국 내 마음먹기 달렸다.

이 책의 주인공 이서윤이라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사주와 관상에 능한 할머니의 교육에 따라 운명학, 점성학, 명리학 등을 공부해서 세계에서 부자들이 자문을 온다고 하고. 실제로 그와 상담하고 부자가 된 사람이 많다고 한다. 부자 10만 건 사례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고 하는데 사짜 느낌이 냄새가 솔솔 난다.) 여하튼 상의 0.001%가 조언을 듣고 전략을 수정하고 인사를 단행하고 투자를 결정한다는 대단한 여성분이시다.

그리고 이 책을 쓴 홍주연 기자님은 이서윤한테 빠진 헤어 나올 수 없는 상태에 이른 사람 같다.

나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읽었다. 알리바바 마윈이 짜증이 날 때 '짜증이 났다'라고 말하지 않고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해서 그가 해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치 해빙을 했기에 부자가 된 것처럼... 그게 아닌데... 이 책이 약간 이런 식이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해빙을 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없어도 특정 행동을 보고 해빙하고 있다고 단정 짓고 해빙과 부자를 연결한다. 그리고 10만 건의 사례 조사를 과학적 분석이라는 것도 벌써 신빙성이 전혀 없다.

암튼 이서윤이 하나의 교주로 생각하는 집단이 생길 것 같다.
여자 허경영이고, 여자 이만희 느낌이 물씬 난다.

좋은 말은 많다. 부자고 아니고는 내 마음가짐에 달렸다. 수중에 1달러가 있어도 1달러밖에 없어와 1달러가 있어의 차이가 해빙이다. 결국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생각하자. 돈 막 쓰지 말고 돈 쓰기 전과 쓰고 난 후 후회하지 않게 쓰자. 뭐 이건 당연한 말이고 늘 새기면 좋은 말이다.

🔖p.29 자본 성장률이 이미 경제 성장률을 추월했어요. 아무리 개인이 노력한다 하도 상속재산이 있는 사람을 따라잡을 수는 없어요.

🔖p.102 진짜 부자는 오늘을 살죠. 매일 그날의 기쁨에 충실하니까요. 가짜 부자는 내일만 살아요. 오늘은 내일을 위해 희생해야 할 또 다른 하루일 뿐이죠.

🔖p.324 자신의 감옥이란 우리 안의 세계관에 얽매여 스스로의 가능성을 가둬버린 것을 말해요. 반대로, 이것을 깨기만 하면 누구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부자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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