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스노우볼 에디션)
김수현 지음 / 놀(다산북스)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관계에 있어 좀 편안해지는 글이다.
나 자신과의 관계, 사회생활에서의 관계, 가족 간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심지어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 등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글들이 있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았던 말들, 혹은 내가 상처 줬던 말들을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다.

여기서 나온 글 중,
<기브 앤 테이크>라는 책에서 호혜의 원칙에 관한 내용이 있다.
인간관계에서 주는 것보다 더 많이 받으려는 테이커(taker)
받는 만큼만 주고, 주는 만큼만 받는 매처(matcher)
다른 사람의 이익을 생각하고 조건 없이 베푸는 기버(giver)로 나뉜다.

연구에 따르면, 이 중 가장 가난한 집단은 기버다. 남을 돕다가 정작 자신의 일을 못하는 거나 이용만 당하는데, 테이커에 비해 사기당할 위험이 두 배나 높다.
그치만, 가장 성공한 집단도 기버다. 성공한 기버가 가난한 기버와 차이점은 테이커를 상종하지 않는 것.
테이커만 가려낼 수 있다면, 매처와 기버는 상호 호혜가 가능하며, 상생의 기회도 많아진다.

이것을 보면서, 똑똑한 기버는 되지 못해도, 적어도 매처정도의 욕심에서 살아야겠단 생각을 했다.

🔖p.36 질문을 해서 꼰대가 되는 게 아니라
답을 강요해서 꼰대가 되는 것이다.

🔖p.194 타인에게는 상식이 나에게는 무례일 때도 있고,
나에게는 선의가 타인에게는 오지랖일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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