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거기 있다, 한 점 의심도 없이 - 쓰는 사람 정지우가 가득 채운 나날들
정지우 지음 / 웨일북 / 2019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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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굉장히 평이 좋다.
글의 느낌도 작가가 쓰고 싶은 생각도 알겠다.
허나, 나는 확 와닿지 않는다.
단 편 단 편이라 글은 읽기 좋으나, 글이 길지 않아서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길어야 4장? 3장?.. 짧으면 1장이다.
뭔가 글쓰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의 낙서장? 일기장?을 본 것 같다.

글을 하나도 모르는 내가 훌륭한 작가님의 글을 평하는 건 아니지만,
나와는 잘 맞지 않는 느낌이다.
책 맨 마지막에 내면이 고요하고 단단하다는 평이 있다. 음... 잘 모르겠다.

정말 책은... 글은 쓰는 사람의 관점도 중요하지만, 읽는 여러 사람의 관점과 생각에 따라 정말 다른 것 같다.
그건 영화나 TV 속 드라마도 마찬가지겠지만, 영상이 없는 글만 있는 책은 그 폭이 더 넓은 것 같단 생각이다. 분명 작가나 감독이 원하는 방향이나 느낌, 생각이 있겠지만, 독자나 시청자나 관객에 따라 참 달라지는 것 같다.

여하튼 이번 책은..... 이번 주 #로또 같은 느낌이다.(.....이니깐, 다음 주 또 사야지~~^^)

🔖p.64 감정은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삶을 휘두른다.

🔖p.102 타인의 불행을 자기 위안의 재료로 삼는 것은 스스로를 더 비참하게 만드는 일이다.

🔖p.171 타인의 말에 대해 과민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여러 불안들과 관련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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