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내일은 초인간 세트 - 전2권 내일은 초인간
김중혁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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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초인간》. 2권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이다.
1권은 인물 등장에 초점을 맞췄고, 2권은 사건 해결이 초점이다.

1권
《유니크크한 초능력자들》
우선 주인공 등장이다. 공상우.
하루하루 무료한 삶을 사는 우리의 주인공 공상우.
팔이 길어 슬픈 공상우인데... 자신의 적성에 딱 맞는 직업 발견. 바로 WCT(월드 체이스 태그, world chase tag)라는 스포츠 경기를 보고 직감한다. WCT 선수로 돌풍을 일으키면 첫 출전에 세계 2위를 해 버린다.(어차피 소설이니 1위를 해도 되지만, 2위로 만든 건 작가의 자존심 같았다.)
그 경기를 하며 알게 된 민시아, 백건.
민시아 역시 WCT에 매력을 느끼며 공상우와 친해지지만, 도망가는 거라면 공상우를 능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잠시 뒤 한 여인이 본인의 모임에 공상우를 초대하고 이 장소에 민시아와 함께 가는데...
이 모임이 바로 초능력자들만 모이는 모임.. 바로 '초인간클랜'이다.

위급 상황에 팔이 늘어나는 공상우, 도망가기 일인자 민시아, 미세한 소리까지 놓치지 않는 한모음, 정지 시력 소유자 유진,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이지우, 숫자에 대한 것은 모두 외워버리는 정인수, 온도 변화에 민감한 오은주, 최고의 해커 재이.

요 친구들이 모인 초인간클랜은 도살 위기에 처한 동물 구출 작전을 펼친다.

🔖p.38 성취를 이룰수록 더 많이 까발려진다는 얘기지.

🔖p.114 우리가 서로 다른 이유는 상대를 차별할 이유를 만들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유한 특징을 이해하고 축복하기 위해서다.

🔖p.205 좋아하는 건 비밀이 될 수 없어. 그런 건 감출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이야기는 비밀이 될 수 있지만 감정은 비밀이 될 수 없어.

2권
《극장 밖의 히치코크》
1권과 스타일이 바뀌었다. 2권은 완벽한 추리소설이다. 1권에 나온 등장인물은 살리고, 초클랜 맴버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나온다.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인물도 등장시켰으며, 사실 초클맴버들의 초능력보단 이 형사를 중심으로 쓰여졌다. 1권에선 공상우를 중심으로 썼다면, 2권은 이 형사(새로운 인물)를 기점으로 썼다.
줄거리는 대략,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조재이는 폭발물이 터지는 현장에 있게 되고, 한순간 살아진다. 조재이를 찾기 위한 초클맴버와 조재이를 용의자로 지목한 경찰들...
결말은 책 속에...

🔖p.30 아무도 내일의 중요한 목표를 위해 오늘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다.

티비에서 보여지는 모습처럼 김중혁 작가님다운 신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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