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다이빙 -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아, 일센치 다이빙
태수.문정 지음 / FIKA(피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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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을 찾는 책이다.
1호 태수 서른 살, 2호 문정 스물다섯 살
두 사람이 한 주제로 글을 쓰고, 3호에게 질문한다. 3호는 독자이다.

두 사람의 글을 읽고 나서 던지는 질문에 답을 안 할 수 없다. 심지어 책은 질문에 답을 하라고 페이지까지 비워놨다.
그 빈 페이지에 글까지 쓸 건 아니지만,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현실에서 살짝 벗어나 행복을 찾는다. 모르고 지나쳤던 행복,
과거의 좋았던 기억을 회상하게 하고 우울하거나 잊고 싶은 기억은 한 번 꺼내서 털어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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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3 "제일 속상할 때가 언제예요?"
"저는 가까운 사람 실망시켰을 때요. 그런 순간은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기도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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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5 자는 동안 꿈을 꾸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자는데 방해되는 꿈이라면 더더욱 꾸지 않는 것이 낫고. 사는 것도 같지 않을까.
꿈이 없어도 살 수 있다면, 오히려 사는데 방해가 된다면 꿈같은 건 꾸지 않는 것이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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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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