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올 때마다 주워간다 - 쏭즈 에세이
쏭즈 지음 / Storehouse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표지부터 예쁨을 압도하는 책이다. 요즘 핫한 에세이다.

봄에서 겨울까지.. 사계절과 함께 지나가는 글들이다. 시도 있고, 수필도 있다. 그리움도 있고 추억도 있고 사랑도 있다. .
당연 봄과 어울리는 책 표지와 글들이 많고, 아픔보단 그래도 희망이 있다.

분석보다 감성으로 읽는 책이며, 좋고 싫고 잘 썼고 못 썼고는 읽는 독자의 감성에 따라 생각하면 된다.
.
🔖p.23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일생의 계획은 부지런함에, 가정의 계획은 화목함에 있다. .
🔖p.35 열정이라는 말에 불이 붙어 있다는 게 늘 마음에 걸린다. 시간이 지나 무어든 타버릴 대상이 소진해버리면 사그라들 불이니깐. 늘 그 불이 마음에 걸린다. .
🔖p.66 시간이 지나감에 아쉬워 말고, 한 계절을 잘 건너가고 있음에 고마워하는 게 맞을 거다. .
🔖p.70 가끔은 어른의 단조로운 감성보다 아이의 다채로운 감성이 부러울 때가 있어 .
🔖p.111 나에게 던져지는 주변의 그 수 많은 말에 대해 증명하는 방법은, 그 수많은 말을 이기는 방법은 단 하나다. 버티는 것. 끝까지 버티는 것. .
🔖p.131 만남의 끝을 헤어짐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는 이들은 아마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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