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고독
강형 지음 / 난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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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소설을 하나 읽었다. 다 읽고 무언가 명쾌하거나 깔끔하거나 그런 기분이 안 든다.

묘지를 관리하는 관리인 피터. 미제 살인 사건을 파헤치려고 온 경찰관 마틴.
카타리나 사망의 비밀을 알기 위해 피터를 찾아와 이야기를 듣고, 피터는 그 사망과 관련이 있을 법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7일간의 마틴에게 해준 이야기이다.

배경은 외국이고, 등장인물도 외국인인데 어딘가 모르게 한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판타지라고 해야 되나? 유령을 보는 피터의 이야기인데, 실제로 유령을 보는 사람은 배제하고, 일반인은 판타지로 생각이 된다. .
금방 읽힌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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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0 사람들은 자기고민에 대한 나름의 답을 다 갖고 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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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3 그리움은 그런 것인지 모른다. 그리움은 물과 같다. 가로막으면 고이고, 잊으려 외면하면 더 깊은 심연으로 흘러가는 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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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4 말이 그렇게 무서운 거야. 지울 수 없고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게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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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6 맛을 아예 모르면 모를까, 한번 맛본 달콤함을 어떻게 잊나.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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