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찰의 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하빌리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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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 번째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로 정했다. 이 유명한 일본 작가는 책을 냈다고 하면 불티나게 팔릴 만큼 우리나라에도 팬이 많다. 그만큼 작가의 브랜드파워가 엄청나다. .
이 책은 1992년에 출간되었다가 그 당시 인기를 끌지 못했고, 10년 만에 부활한 책이다. 소히 역주행 책이다. 요즘 들어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들이 계속 재출간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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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의 밤> 은 6편의 교통사고와 관련된 단편집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글은 멈추지 못하는 장점이 있다. 어떻게 페이지가 넘어가는지 모르게 순식간이다.

시각장애인의 증인,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교통법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남편을 위한 복수, 불법주차 때문에 자식을 잃은 아비의 복수 등등 책은 전부 반전이 있기 때문에 내용을 쓰기엔 좀.... 여하튼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르게 후딱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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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엔 너무 짤막짤막하여 그리 부르긴 그렇고,
범법자들의 비열함, 야비함? 여하튼 그런 인간들에게 보복하며 나름의 통쾌함과 경각심을 깨우쳐준다. (교통법규 준수하며 살자)

작년엔 나 나름 불매운동에 동참하느냐고 일본 소설은 손도 안 댔다. (한 두 편 읽었나..) 근데 너무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글은 너무 읽고 싶다. 뭔가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사지않고 빌려본다든지... 뭐 이런 방법으로라도. 무식한 소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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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3 규칙이란 양날의 검이야. 우리를 지켜 줘야 할 규칙이 어느 날 갑자기 우리를 공격하기도 해. 그러니까 칼을 쓰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얘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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